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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세계일주여행 > 세계일주여행 에세이
· ISBN : 9788925567235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19-07-22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추억을 떠올리는 일
귀여운 시절
노래를 들으며
의심스러운 여행자
자연 아래, 작은 점
저마다의 시간을 찾아서
블루홀에서
지나고 나면, 별일 아닌 것들에 대해
About our space
인도에서의 첫 화장실
행복을 만드는 사나이
유월의 훈자
식곤증
요란한 감정들
사랑
출국 전 세 시간
그와의 평생을 약속한 이유
버스킹
일상과 여행 그 사이의 순간
고마워, 나의 부다페스트
이렇게 아름다운 밤이 여기에 있었다
사랑과 애증 사이
불완전함 속의 완전
드디어, 우유니
삶의 이유
춤 솜씨
포르투의 밤
세상에 아무것도 아닌 것은 없다
당신의 계절이 된다
한 문장이면 충분한, 바하마에서
여행의 부작용
잘 잔다, 내 새끼
당신에게 좋은 바람이 되고 싶었어
기분이 더 좋아지는 방법
작은 소원
밤하늘 아래
또다시, 다른 밤하늘 아래
살구 같은 마음
세상에 하나뿐인 아침
매일이 마지막인 것처럼
당신은 무엇을 하고 싶나요
어른이 되는 일
나의 길, 나의 나무를 위하여
아름답게 늙어가는 일
많이 그리웠어
물속을 날다
우리는 하나가 되었다
그것이 어떠한 용기일지라도
외로움에 대하여
우리들의 방비엥
진한 시간들
그날, 카리브 해의 밤
완벽한 안전은 그 어디에도 없다
프리덤 길리
맛있는 여행
너도 흙, 나도 흙, 우리는 흙
불안해도 괜찮아요
잔지바르의 슈퍼 호스트
생각이 많은 밤
행복 지수
Q&A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 글은 그런 내가 만났던 세상의 이야기다. 멋진 여행이 될 것이라고 믿었지만 세상에 멋진 여행이라는 것은 없다는 사실을 알아버린 이야기. 그러나 훗날 돌아오는 그 시간의 엄청난 힘에 대한 이야기. 내가 닿았던 땅과 바다를 기억해내는, 그곳에서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 행복이란 크고 화려한 것에서 오는 줄 알았으나, 아무것도 아닌 것에서 만나버린 세상 이야기. 그래서 썩 아무것도 아닌 우리는 본디 고귀하고, 위대하다는 이야기. - <프롤로그> 중에서
“유리야, 이건 정말인데, 신이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의 70%를 바닷속에 숨겨 놓았대.”
블루홀에 처음 들어가던 날, 신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내 작은 몸을 넓은 바다에 맡기고, 용기와 결심이라는 단단한 감정을 끌어안고 뛰어든 바다 아래, 세상에서 가장 고요한 곳이 거기에 있었다. - <블루홀에서> 중에서
어쩌면 여러 방식의 크고 작은 행복이 있었다는 사실을 망각한 채 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날 차이 집 할아버지로 인해 행복의 다른 방식을 하나 더 배웠다. 나로 인해 누군가의 삶에 좋은 기억을 남기는 일. 아무나 가질 수 없고, 쉽게 내어줄 수 없는 행복일 것이다. - <행복을 만드는 사나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