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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 일반
· ISBN : 9788925569918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26-01-25
책 소개
김창옥의 ‘강연쇼’를 키운 사람, 포프리 김회수 대표의 인생은 마케팅처럼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조금 더 빨리 가는 길, 조금 덜 불안한 길, 남들이 이미 검증해둔 길. 그때마다 마음 한편에서는 이런 질문이 고개를 든다.
“이 선택, 정말 나다운 걸까?”
신간 『흔들리지 말고 나답게』는 바로 이 질문을 끝까지 놓지 않은 한 사람의 기록이다. 흔들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 흔들리면서도 중심을 잡고 나아가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무엇을 놓치지 말아야 하는지를 이야기하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김회수는 한국 최초로 계란 정기배송을 시작한 기업, 내 가족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만들고, 좋은 것을 사람들과 나누고 전하고 싶다는 신념이 만든 기업 포프리의 CEO이다. 그의 인생 여정은 언제나 ‘사람’을 중시하고, 나누고자 하는 마음의 가치, 그리고 시련 앞에서 다시 일어서 뚜벅뚜벅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일인지를 보여준다.
김회수의 인생은 롤러코스터를 탄 것마냥 오르락내리락했다. 30대에 억대연봉자가 되기도 했고, 신용불량자로 바닥에 떨어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그는 어떤 순간에도 희망을 버리지 않았고, 진심을 다했고, 사람들의 믿음을 기반으로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흔들리지 말고 나답게』는 남다른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이의 도전기이자, 어떤 시련 속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온 이의 분투기이며, 동시에 누군가의 꿈을 지원하고, 함께 성장하고자 애써온 경영자의 사람 냄새 나는 인간 철학이기도 하다.
“진심은 반드시 길이 된다!”
33세 빚 35억 원 신용불량자에서 주목받는 농업회사 포프리를 일구기까지
계란 한 알, 두부 한 모에도 진심을 담은 김회수의 가슴 뛰는 도전
김회수 대표는 젊은 시절부터 남달랐다. 해외여행조차 자유롭지 않던 시절에 이미 일본, 중국을 오가며 취업을 하고,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해 투자를 받아내기도 했다. 무엇이든 하고 싶은 일은 어떻게든 했고, 관찰하고, 생각하며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냈다.
이후 입사한 글로벌 사료기업에서도 단기간에 영업왕이 되고, 억대 연봉을 받는 등 승승장구했다. 그가 이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건 ‘무엇이 필요할까?’를 살피는 마음 덕분이었다. 당시 그의 목표는 하나였다. ‘이 농장이 부자가 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결국 모든 과정에서 그에게 가장 중요한 건 ‘사람’이었던 셈이다.
사료를 팔기 위해 애쓰는 게 아니라, 그 농장에 무엇이 필요한지 오랫동안 관찰하고, 문제나 어려움이 있으면 누구보다 앞장서 해결해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은 지킨다는 마음으로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았다. 농장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자신의 도움이 필요할 땐 발 벗고 나섰다. 그러다 보니 처음엔 ‘사료 파는 사람’이라고 여기던 농장주들도 어떤 상황에서든 꾸준하게, 진심을 다하는 태도를 보여주는 그를 ‘진짜 사람 김회수’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그 덕분인지 훗날 자신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믿음 하나로 손을 내밀어준 인연도 그분들이었다고 한다.
사실 그는 이미 젊은 시절 성공이라는 단맛을 봤지만, 모든 것이 뜻대로 쉽게 흘러가진 않았다.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시작한 기업이 성장세이던 때 예상치 못한 시련이 닥쳐왔고, 35억 원의 빚을 떠안으며 신용불량자가 되었다. 자신을 믿어주던 어머니마저 돌아가셨다. 끝없이 독촉하던 빚쟁이들, 믿었던 이들이 등을 돌리는 일을 겪으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절망에 빠지기도 했지만, 이대로는 아무것도 달라질 수 없다는 신념 하나로 끈질기게 버텼다.
이런 경험을 통해 그는 삶의 가장 귀중한 가치가 무엇인지 더 깊이 깨달았고, 가장 좋은 마케팅은 결국 ‘진심을 다하고’, ‘신뢰를 쌓아가는 것’임을 온몸으로 체득했다. 이는 지금껏 회사를 경영하면서도 놓치지 않는 신념이 되었다.
“돼요. 된다고 하면 다 돼요!”
그대가 꿈꾸는 희망을 놓지 마라. 기적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사실 사람들은 김회수라는 이름보다 ‘김창옥’ 강연쇼를 만들고 10여 년간 지원해온 인물로 더 많이 알고 있을 것이다. tvN <김창옥쇼 2>를 통해 두 사람의 사연이 전해졌을 때 사람들은 누군가를 온전히 신뢰하며, 진심을 다해 돕는 일이 얼마나 위대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이야기했다. 김회수 대표가 <김창옥의 포프리쇼>라는 강연쇼를 제작 지원한 것은 자신이 그의 강연에서 도움을 받았듯, 이 좋은 것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마음 때문이었다고 한다. 자신이 밑바닥에 주저앉았던 순간, 오직 자신을 믿어준 사람들의 마음을 지지대 삼아 다시 일어섰던 것처럼 그 마음을 세상에 돌려주고 싶었다는 것이다.
한편 이 책에는 김창옥 강사와의 인연을 소개한 장면이 있는데, 김창옥 강사가 교수가 아니던 시절부터 김회수 대표는 그를 “교수님”이라고 불렀다. 깊이나 영향력으로 봤을 때 교수라는 이름으로 불릴 자격이 충분하다는 생각 때문이었다는 것. “제가 무슨 교수예요?”라고 반문하는 김창옥에게 “돼요. 된다고 하면 돼요!”라고 했는데, 얼마지 않아 김창옥 강사가 실제로 교수가 되었다고 한다.
하나의 에피소드지만, 이런 태도는 김회수 대표가 모든 순간 적용해온 삶의 원칙이었다. 그렇기에 국내 최초로 계란 정기배송이라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20만 명의 구독자의 식탁을 책임지는 기업을 일굴 수 있었던 것이다. ‘계란을 정기배송’하겠다는 그의 아이디어는 가족들조차 걱정했을 정도로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었다다. 하지만 그는 안 되는 일이라고 다들 고개를 저을 때 ‘어떻게?’라는 질문을 던졌고, ‘할 수 있다고 믿는 것부터가 시작’이라는 태도를 놓치지 않았다고 강조한다.
“우리는 갈 수 없지만, 가야만 한다!”
함께 꿈꾸고, 함께 성장하기 위하여
이 책 전반에서 중요하게 이야기하는 것 중 하나는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사람을 키우는 일이란 결국 진심을 다하는 태도, 신뢰를 쌓는 일이 세상으로 향하는 방식임을 밝히면서, 이렇게 끊임없이 나눌 때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속속들이 보여준다. 저자는 말한다. 때론 진심이 외면당하기도 하고, 믿었던 사람에게 상처를 받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나눔을 멈출 수 없는 건, 그것이 스스로의 성장에도 가장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고, 기업을 경영하고, 자기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에도 중요한 버팀목이 되어주었기 때문이라고 말이다. 한 가지 덧붙여 무언가를 바라지 않고, 나눌 때 진정한 의미의 성공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사실 이 책은 여느 자기계발서처럼 화려한 성공담이나 즉각적인 동기부여를 강조하는 문장은 없다. 다만 지난 시간 스스로 겪어온 다양한 경험담을 차분히 들려줄 뿐이다. 이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 신뢰를 쌓는 방식, 스스로 성장하고, 함께 꿈꾸는 일의 중요함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흔들릴 때마다 어떤 원칙을 지켜야 하는지 스스로 가늠해볼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자신만의 길을 열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중요하지만 단단한 자기 기준을 세울 수 있도록 안내해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진심은 반드시 길이 된다
01 마음을 전하고 쌓는 일
02 먼저 주는 사람이 구조를 안다
03 늦어도 늦지 않다
04 내 선택은 내가! 자율의 힘
05 친절은 가장 강한 전략이다
06 인생은 모두 마케팅이었다
07 신용은 있었고, 언어는 없었다
2장 신뢰는 말이 아닌 마음으로 쌓인다
08 팔지 않고도 팔리는 법
09 머리보다 가슴으로 일하다
10 눈 내리는 새벽에 만들어진 신뢰
11 꾸준함은 결국 마음을 움직인다
12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는다
13 신용이 길이 되는 순간
14 돈을 가치 있게 잘 쓰는 법
15 어떤 사람으로 마음속에 남을 것인가
16 퇴사에도 품격이 있다
3장 꿈이 있는 사람은 쓰러져도 멈춰 서지 않는다
17 성공은 교육 위에서 자란다
18 뜨거운 물이 하나 되게 한다
19 삶의 리듬을 설계하는 브랜드가 되다
20 나를 살린 건 신뢰였다
21 감사의 힘
22 무너진 둥지, 다시 날아오르다
25 아낌없이 주고 떠난 사람
26 다시, 이름을 되찾다
4장 조금 다르게, 세상이 기억하도록, 세상에 기여하도록
25 포프리, 신념을 담은 이름을 걸다
26 청계천에 오리를 풀었다고?
27 당신이 다시 웃게 되길 바랍니다
28 새벽 6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사람들
29 3시간 만에 스스로 접은 사업
30 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지는 회사를 꿈꾸다
31 불가능을 등불 삼아
32 숫자의 힘과 온라인 요리대회
33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일을 만드는 회사
34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35 교수님, 겹쳐요, 겹쳐!
36 작품을 만드는 예술가처럼
5장 우리는 함께 꿈꾸고, 함께 성장합니다
37 사람을 빚는 회사
38 제약을 없애는 훈련, 사람을 세우는 시스템
39 가전은 써보니 LG, 계란은 포프리
40 세상의 시그널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일
41 진짜 사랑은 주고 또 주는 것
42 우리는 갈 수 없지만, 가야만 한다
43 기부의 순환법칙
44 바꾸지 않으면 바뀌지 않는다
45 인생 2막, 새로운 도전을 위하여
책속에서
그 이후로 나는 무엇이든 좋은 것을 먼저 전하려 애썼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마음 가득 무언가가 돌아왔다. 먼저 인사를 건네면 환한 표정이 돌아왔고, 누군가를 도운 날엔 이상하게 운이 따랐다. 명절에 이웃에게 먼저 인사를 드리면 과일 한 봉지가 돌아왔고, 청소를 도와드리면 용돈이 돌아왔다. 나는 아주 이른 나이에 그 단순한 구조를 몸으로 배운 셈이었다.
그 시절의 1억 원은, 지금의 부동산 가치 상승으로 보면 몇십억 원에 해당한 큰돈이었다. 나는 약속대로 5,000만 원을 대표에게 드렸다. 그는 믿기지 않는 듯 물었다.
“정말 이 돈을 주는 거예요?” 나는 웃으며 답했다. “약속은 약속이니까요.”
그날 저녁, 대표는 내게 식사를 대접하며 물었다. “중국 얘기를 많이 하시네요. 다시 가보실래요? 내가 투자할테니, 수익은 5대 5로 합시다.” (…) 그때 그 일에서 한 가지만은 분명히 배웠다.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광고비 대신 매출의 절반을 드리겠다고 말했을 때, 그 약속은 계약서보다 먼저 내 마음에 새겨졌다. 그래서 나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돈을 건넸다. 그 순간 돈은 내 손을 떠났지만 신용은 내 편이 되었다. 그리고 바로 그 신용이, 더 큰 기회를 데리고 돌아왔다. 투자 제안은 갑자기 찾아온 행운이 아니었다. 지켜낸 약속이 만든 결과였다. 비록 그 기회를 끝내 잡지는 못했지만, 그 경험은 내 안에 분명한 기준 하나를 남겼다. ‘기회는 한 번 스쳐 지나갈 수 있지만, 신용은 그 기회를 다시 데리고 온다는 걸 기억하자.’
나는 사료를 설명하기보다 농장주의 이야기를 먼저 들었다. 숫자보다 고민을 먼저 물었다. 그리고 언제나 같은 질문으로 시작했다. ‘지금 이 농장에 가장 먼저 필요한 건 무엇일까.’ (…) 나는 사료를 계약하면서도 단 한 번도 ‘판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 내 머릿속엔 오직 하나, ‘이 농장을 부자로 만들어야 한다’는 미션만 있었다. 함께 있는 사람들이 부자가 되면 언젠가 나도 자연히 부자가 되어 있을 거라 믿었다. 그리고 그 믿음은 틀리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