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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25574189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24-12-0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스페인 미술관은 돈키호테다
1장 살아있다면 움직여라
-행동한다. 고로 존재한다! 세계사를 바꾼 왕의 얼굴들
스페인의 영웅, 이사벨 여왕과 콜럼버스 | 지상 최고의 금수저, 카를 5세 | 스페인과 영국의 로얄 커플, 펠리페 2세와 메리 1세
-살아 숨 쉬는 빛의 화가들
광기의 천재, 카라바조 | 영혼을 비추는 빛의 화가, 렘브란트 | 키 작은 천재 스페인 화가, 호세 데 리베라 | 미소년의 장인, 귀도 레니
2장 인생은 낭만 여행
-다시 오지 않을 인생의 아름다운 순간, 지금
인상주의의 뿌리, 외젠 부댕 | 미세먼지의 미학, 클로드 모네 | 따뜻한 감성의 르누아르 | 차가운 감성의 시슬레 | 비 오는 날의 파리 거리, 카미유 피사로
-여행을 부르는 풍경 화가들
풍경화의 시조새 파티니르, 스틱스 강을 건너는 카론 뱃사공 | 풍경화의 근본, 클로드 로랭 | 베두타 화가, 카날레토 | 해양 풍경 전문 화가, 클로드 베르네 | 낭만과 사실주의 사이, 장 바티스트 카미유 코로
3장 아름다운 나의 사랑, 나의 연인
-천상의 여인들
성모 마리아를 여신의 경지로 끌어올린 라파엘로 | 체코 브라보의 이브의 유혹 | 엄숙한 바로크의 거장, 프란시스코 수르바란 | 순정 만화를 찢고 나온 무리요의 성모
-우아하고 아름다운 매혹의 여인들
피렌체 귀부인의 지성미, 기를란다요의 조반나 트로나부오니 초상 | 프라도의 ‘이영애’, 페데리코의 아말리아 초상 |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품격, 사전트의 귀부인 초상
4장 이상과 현실 사이
-이성과 과학의 예술
플랑드르의 현미경 화가, 얀 판 에이크 | 독일 르네상스의 거장, 알브레히트 뒤러 | 마법의 구도, 틴토레토의 세족식
-상상과 현실의 경계
색채의 마법사, 티치아노 | 예술의 브로맨스, 루벤스와 벨라스케스 | 사실주의와 개념 미술의 사이, 벨라스케스 | 명품 그림 공장장, 루벤스
-뼈 때리는 현실을 그린 화가들
따뜻한 리얼리즘 화가, 무리요의 성가족 | 인생을 담은 자화상, 렘브란트 | 인상주의와 사실주의 사이, 에드가 드가 | 존 싱어 사전트의 양파 팔이 소녀 | 미국 사실주의의 거장, 에드워드 호퍼
5장 불가능한 꿈을 간직한다는 것
-미래를 상상한 현대 미술의 현자들
빈센트 반 고흐의 진화 | 역마살의 화가, 고갱 | 에밀 베르나르와 폴 세잔
-가혹한 세상, 낭만을 그린 화가들
동화적 초현실주의, 마르크 샤갈 | 별에 가까이 다가간 화가, 앙헬레스 산토스 | 유토피아를 그린 청기사파, 칸딘스키와 프란츠 마르크 | 별에 집착한 귀여운 변태, 호안 미로
-비이성과 광기
스페인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황녀, 광녀 후아나 | 스페인의 이방인 화가, 엘 그레코
6장 부조리한 세상 속에서
-막장의 시대를 풍자한 화가들
항문 성애자, 히에로니무스 보스 | 피터르 브뤼헐이 그린 죽음의 시대 | 루카스 크라나흐의 캐리커처
-고야의 시대유감
고야의 로코코 시대 | 이성이 잠들면 괴물이 깨어난다, 카프리초스 시리즈 | 금기를 깬 누드화 | 모더니즘의 시작, 익사하는 개
-전쟁의 트라우마
전운이 감도는 불길함, 에곤 실레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그린 에른스트 루드비히 키르히너 | 전쟁 난민, 피카소와 게르니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골리앗의 머리를 든 다윗>을 프라도 미술관의 주변 다른 작품과 비교해도 유난히 눈에 띌 정도로 특유의 현실감이 돋보이는 그림입니다. 이러한 고전 미술을 감상할 때는 약간의 상상력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현대인은 이미 현란하고 자극적인 영상매체에 의해 감각이 무뎌진 상태니까요. 카메라와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 이렇게 살아 숨 쉬는 것 같은 현실감 있는 그림을 처음 접한다면 사람들은 어떤 기분이 들었을까요? 당시에는 시각적 충격으로 다가왔을지도 모릅니다.
동시대 미술의 기준으로 봤을 때도 <시녀들>은 충분히 통하는 유니크함과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 주인공이 누구인지 관찰자가 누구인지, 우리가 그림 속 인물들을 관찰하는지 반대로 그들이 우리를 관찰하는지조차 알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모호함은 호아킨 소로야, 존 싱어 사전트, 쿠르베 등의 사실주의 화가뿐 아니라 현대 미술의 피카소와 달리를 포함한 그토록 많은 화가들이 <시녀들>을 연구하고 오마주한 이유일 수도 있습니다.
<흔들리는 댄서>에서처럼 드가는 발레리나의 몸동작에서 오는 아름다움에 진심이었던 화가였습니다. 워낙 발레리나에 대한 애정이 있으니까 그들이 처한 힘든 상황까지도 그림에 표현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드가가 여성 혐오가 있었다기보다는 애정과 연민이 있었다고 봅니다. 단지 조용히 애정하고 응원하는 관찰자에 가깝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