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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파더

오! 파더

이사카 고타로 (지은이), 권영주 (옮긴이)
북홀릭(book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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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파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오! 파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25856292
· 쪽수 : 496쪽
· 출판일 : 2011-07-20

책 소개

일본 최고 권위의 나오키상 후보에 다섯 번이나 오르고 일본 작가로서는 유일하게 서점대상에 5회 연속 노미네이트된 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장편소설. 이사카 코타로의 작품은 복잡한 사회문제를 다루기 시작한 <골든 슬럼버>를 경계로 제1기와 제2기로 구분되는데, 신문 연재소설 <오! 파더>는 재기발랄함이 특징인 제1기 마지막 장편소설이다.

저자소개

이사카 고타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1년 일본 지바현에서 태어나 도호쿠대학 법학부를 졸업했다. 1996년 발표한 『악당들이 눈에 스며든다』로 산토리미스터리대상에 가작으로 입선했다. 시스템 엔지니어로 회사원 생활을 이어가던 중 2000년 『오듀본의 기도』로 신초미스터리클럽상을 받으며, 본격적인 작가의 길에 들어선다. 2002년 『러시 라이프』에 이어 2003년 『중력 삐에로』를 발표하며 평단뿐 아니라 독자에게도 ‘이사카 월드’를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 작품으로 나오키상,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장편 부문 및 서점대상 후보에 올랐다. 서점대상은 1회부터 4회까지 연속으로 각기 다른 작품을 통해 노미네이트되는 이례적인 기록을 남겼다. 2004년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로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을, 같은 해 『사신 치바』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문에서 수상했다. 2008년 『골든 슬럼버』로 서점대상과 야마모토슈고로상을 받았다. 2021년 『불릿 트레인』(마리아 비틀)이 영국과 미국에서 출간되었으며, 영국추리작가협회가 주관하는 대거상 번역소설 부문에, 같은 시리즈인 『악스』도 2024년 이언플레밍스틸대거상 후보에 올랐다. 작품 대부분이 전 세계에서 영상화되었으며, 여전히 성실한 필력으로 세대와 대륙을 뛰어넘어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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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미야베 미유키의 《세상의 봄》 《벚꽃, 다시 벚꽃》, 무라카미 하루키의 《애프터 다크》 《오자와 세이지 씨와 음악을 이야기하다》, 온다 리쿠의 《유지니아》 《에피타프 도쿄》 《나와 춤을》 《달의 뒷면》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특히 《삼월은 붉은 구렁을》로 일본 고단샤에서 수여하는 제20회 노마문예번역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빙과》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 등 다수의 일본 문학은 물론, 《데이먼 러니언》 《어두운 거울 속에》 등 영미권 작품도 꾸준히 옮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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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너희 집, 이쪽 아니잖아.”
“응, 괜찮아.” 하고 태연하게 대답하는 타에코를 보고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뭐 하는 거냐?”
“나, 유키오네 집에 꼭 한번 가 보고 싶었거든. 전에 쿠마모토 선배가 그러던데, 유키오는 집에 아무도 못 오게 한다며?”
“몸에만 관심 있는 쿠마모토 선배의 말을 믿으면 안 되지.”
“집을 가르쳐 주기 싫은 이유가 있니?”
“없어.” 여기서 있다고 대답했다가는 다음 질문은 ‘무슨 이유?’일 게 뻔하다.
“그럼 가게 해 줘도 되잖아.”
“내가 싫어.”
“괜찮아, 난 신경 안 써.”
“내가 신경 쓴다고.” 유키오는 손을 휘휘 저어 얼른 돌아가라고 했지만, 타에코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아빠랑 어제 싸웠으니까 오늘은 늦게 가서 걱정하게 만들어 줄 거야.”
그렇게 걱정시키니까 공연히 더 방을 뒤져 보고 싶은 것 아닌가 싶었지만, 유키오는 그것을 지적할 기력도 없었다.
“집에 잠깐 들르는 것쯤 뭐 어때서 그러니? 집에 관해서 누가 아는 거 싫어?”
“우리 집 사정을 알면 내가 너무 존경스러워서 날 유키오 님이라고 부를 거다.”
“뭐니, 그게. 바보 같아.” 타에코는 내 말에 동조하지 않고 “하여간 아빠란 정말 성가셔. 안 그러니?”라고만 했다.
‘넌 그나마 나은 거다, 우리 집엔 아버지가 넷씩이나 있다고. 말이 되냐?’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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