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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26393130
· 쪽수 : 280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PART 1 집착을 버린 마지막
프롤로그 | 집착을 버리면 슬픔도 사그라진다
1. 최선을 다한 삶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아름답다
“후회 없는 인생은 편안한 죽음을 가져다줍니다”
2. 너무 사랑하거나 너무 미워하는 것 모두 괴로운 일
“사랑하되 집착하지 말고, 미워해도 오래 담아두지는 않기를…”
3. 절망 속에서도 바느질을 꽃피운 라마샤카
“더 이상 남편을 원망하지 않아요”
4. 남겨진 사람을 위해 사랑을 남기다
“그에게 마지막까지 사랑을 주고 싶어요”
5. 정말 귀한 것은 놓치지 않기를
“아이들과 소중한 시간을 많이 가질걸 그랬어요”
6.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슬픔
“누군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의 입장에 서준다는 것”
PART 2 신앙의 힘으로 이겨내는 마지막
프롤로그 | 지푸라기보다는 신의 손을 잡는 것이 낫다
1. 마음의 벽을 허물고 떠난 사라
“종교와 인종이 죽음 앞에서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2. 감출 수 없는 향기를 간직한 모토코
“진한 향기를 남기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3. 옥석을 가릴 줄 아는 지혜
“종교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이 평화를 가져다주느냐다”
4. 죽음마저 받아들인 긍정의 사람
“삶 자체가 긍정적인 사람은 죽음의 순간도 마찬가지”
5. 넘치지 않는 겸손과 부족함 없는 여유
“미소를 띠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PART 3 가족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마지막
프롤로그 | 남겨질 가족의 슬픔까지 가지고 떠나라
1. 아카라이 가족의 따뜻한 이별
“참 미안하고 고마워요”
2. 천사 같은 아이 로란드의 위로
“엄마가 잠이 들었네. 엄마, 나 꼭 기억해줘. 알았지?”
3. 마지막을 동행해줄 가족이 소중한 이유
“있을 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
4. 쌍둥이 형제의 서로 다른 운명
“가치관도, 삶의 계획도 달랐던 삶. 누가 옳았던 것일까요”
5. 몸의 병보다 마음의 병이 더 힘들다
“아아, 사랑하는 내 가족 너마저!”
6. 젊은 베르테르의 슬픈 운명
“세상의 어떤 일이든 지나치면 모자라는 것보다 못할 때가 많아요”
PART 4 죽음 앞에서도 초연한 마지막
프롤로그 | 등불을 들고 신랑을 기다리는 처녀처럼…
1. 죽음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
“새로운 세상의 초대로 받아들이고 싶어요”
2. 치매 환자에게 배운 삶의 지혜
“바람처럼 살다가 가고 싶어요”
3. 작은 배 한 척, 배를 타고 강을 건널 것인가
“나는 벌써 다 내려놓았어”
4. 당당하게 죽음을 받아들인 중국인 상징
“또다시 태어난다 해도 또 이렇게 살아가리라”
5. 종이꽃에 사랑을 싣고
“인생이란 녀석은 비겁해서 절대로 앞통수를 치지 않아요”
6. 사랑은 인간이 하지만 용서는 신이 하신다
“그녀에게 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7. 뭉크의 <절규>와 <모나리자의 미소>
“객관적인 입장에서 좀 더 인간적으로 다가갈 수 없었을까”
PART 5 마지막까지 손을 잡아주는 사람들
프롤로그 | 오늘은 내가 죽고 내일은 네가 죽는다
1.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는 호스피스
“나와 화해하는 작업을 우선 하고 싶어요”
2. 자살을 도와줄 수는 없다
“호스피스는 환자가 편안한 마지막을 맞도록 끝까지 동행하는 사람”
3. 죽음을 지혜롭게 만나는 방법
“내가 호스피스의 도움을 받을지는 몰랐어요”
4. 익숙해질 수 없는 죽음의 동행
“자신의 고통을 먼저 다스릴 수 있어야 가능한 일이에요”
5. 호스피스가 추구하는 동행의 의미
“그저 마지막이 덜 외롭게, 그 자리에 있어준 것만으로 위안해야”
6. 마지막 가족, 호스피스
“쓸쓸한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맙습니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호세 씨는 자신의 선택으로 독일에 와서 열심히 일하고, 가정을 꾸리고 이웃과 화목하게 지냈다. 그리고 그동안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다른 사람에게 이익을 주는 삶을 살려고 노력했다. 덕분에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아내와 아들의 지극한 사랑 속에서 지내다 갈 수 있었던 것이다.
때로는 이별이 슬픔이 아니라 오히려 더 좋은 세상으로 떠나는 ‘환송’의 의미를 가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육신의 고통에 매인 채 어쩔 수 없이 살아야만 했던 이승, 그곳을 떠나 고통도 슬픔도 없는 ‘저 세상’으로 떠나는 이를 축복해주는 것이다.
누군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의 입장에 서준다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 본인은 물론 떠나는 사람의 마음까지 아프게 하는 이런 일들이 이제는 좀 줄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