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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나무를 담벼락에 끌고 들어가지 말라 3부 - 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26706794
· 쪽수 : 476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26706794
· 쪽수 : 476쪽
책 소개
윤진아 장편소설. 독에서 깨어난 외르타는 자신의 딸을 뒤로하고 나아간다. 불편한 거동을 극복하고, 발터하임부르겐의 암호를 딤니팔에 폭로하기까지 하며 큰 노력을 쏟는다. 한편 발렌시아는 마침내 발발한 대게외보르트전의 총사령관으로 임명된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외르타는 한 번 더 편지를 읽었다. 미지근한 물을 부은 듯 뱃속이 따듯해졌다. 그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고마웠다. 정말 그 스스로를 짓이겨 썼다는 것이 느껴졌다.
그녀는 빠르게 일어섰다. 종종걸음으로 책상에 다가가 흰 종이를 펼쳤다. 시간이 흘러 자신은 지난 편지보다 더욱 단단해졌다. 특히 그에게 이런 편지를 받은 직후라면, 마치 무적이라도 된 듯한 느낌이었다. 할 말이 너무 많았다.
[발렌시아, 회전에서 승리했길 바라. 그리고 어딘가 다치지는 않았겠지? 총사령관이 그렇게 나다니는 일은 드물다고 들었어. 제발 불필요하게 그러지 좀 말렴. 당신 목숨이 여섯 개도 아니고.]
아무도 없는 방에서 크게 혀를 찼다. 포티미외에 있을 적에는 크게 걱정하지 않았건만 돌이켜 생각해 보니 정말 미친 짓이었다. 한 해가 지난 지금, 그가 들개처럼 돌아다닐 것을 생각하면 한숨부터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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