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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26765340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15-04-2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 첫 만남
2. 앙숙
3.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나야 제격
4. 개밥의 도토리
5. 뜻밖의 사건
6. 한 줄기 희망
7. 위기의 도래
8. 꿈의 해석
9. 위기 탈출 넘버 봄
10. 메리 크리스마스
11. 엉망진창 고백
12. 마음의 확인
13. 달콤한 키스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핀란드는 배봄 씨에게 어떤 이미지야?”
“울창한 침엽수림, 아름다운 숲을 가지고 있고, 무엇보다도…… 고양이들이 잘 살 것 같아요. 그리고 휘……바.”
“휘바?”
태제가 눈살을 찌푸렸다. 봄이 두 손을 위로 올리고 휘바휘바, 하면서 자일리톨 껌을 광고하던 핀란드 아저씨가 추던 춤을 흉내 냈다. 광고를 본 적 없는지 그런 그녀를 보는 태제의 표정에 변화가 없자 봄이 손을 내리고 춤추는 것을 그만두었다. 재미없어졌다.
“그래요. 난 핀란드에 대해서 잘 몰라요. 그따위의 지식이 전붑니다! 물론 궁금하시겠지요, 핀란드에 대해 이 정도밖에 모르는 사람인데 그 나라의 작가를 안다는 게!”
“알긴 아는군. 그런데 이 책, 꽤 재미있어.”
“이미 읽어 보셨다는 뜻?”
“응.”
“그럼 왜 다 읽은 책을 사러 오셨어요?”
“선물하려고.”
“네?”
“좋아할 것 같았거든.”
누구에게라고 물어볼 필요도 없을 것 같았다. 그의 눈이 똑바로 그녀를 향해 있었으니까.
“읽는 내내 소소한 유머들이 얽혀 있어. 마치 배봄 씨의 인생을 보는 것처럼.”
흥미롭다는 듯 관찰하는 눈빛이 아니다. 지금 그는……. 사랑에 빠진 눈빛이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