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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한국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88927802495
· 쪽수 : 343쪽
· 출판일 : 2011-08-3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l 경제를 알면 한국이 보인다
1부 한국은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1. 산업화와 민주화 동시에 이루다
2. 노마드 한국 경제사
3. 기업가 정신이 가장 강한 나라
4. 그래도 경제는 잘한 한국의 대통령들
2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투지 1950~1960년대
1. 대트남 특수와 은밀한 전략
2. 건국 이래 최대 프로젝트, 경부고속도로 건설
3. 현실주의 대통령이 이승만의 농지개혁
ㆍ잠깐 경제 상식ㆍ 신민지 수탈론 vs. 식민지 근대화론
4. 매릴린 먼로가 입국한 여의도 국제공항
5. 한일협정, 역사는 밤에 이뤄졌다
6. 경제강국 태옹 알린 경제개발 5개년 개획
ㆍ잠깐 경제 상식ㆍ경제개발 컨트롤타워 경제기획원 탄생
7. 한국보다 잘살던 북한의 황금기
8. 아바이시장에서 인터넷 쇼핑몰까지
9. 노벨상과 조국 중 하나를 택하라 - KIST 설립
10. 대한민국 돈의 여갓
ㆍ잠깐 경제 상식ㆍ초인플레이션
11. 50~60년대 기타 사건
북한의 대남 송전 중단 l 국대 최초 라디오 생산 l 전경련 탄생 서독 광부ㆍ간호사 파견
3부 경제 영웅들의 전략과 승부수
1. 한류 열풍의 원로 새마을운동
2. 심야의 긴급조치 8ㆍ3 사채동결
3. 우향우 정신이 만드 포스코의 기적
4. 암호명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1ㆍ2차 오일쇼크
ㆍ잠깐 경제 상식ㆍ영일만 석유발견 대소동
5. 글로벌 불도저 정주영과 현대그룹
6. 시스템 경영의 대가 이별철과 삼성그룹
7. 아름다운 전태일
ㆍ잠깐 경제 상식ㆍ기능올림픽 7연패의 영광
8. 잡곡 스시를 아십니까 - 통일벼가 이룬 녹색혁명
9. 쥐털과 우줌을 수출하던 나라
ㆍ잠깐 경제 상식ㆍ브레턴우즈 체제 붕과와 블록 경제 본격화
10. 아파트 투기 열풍과 복부인 전성시대
11. 70년대 기타사건
그린벨트 l 부가가치세 도입 l 의료보험제도 시행
4부 세계를 놀라게 한 Made in Korea 1980년대
1. 세상을 뒤집은 코끼리 밥솥 밀수사건
2. 사라진 재계의 신데렐라들
ㆍ잠깐 경제 상식ㆍ시장경제의 파수꾼 공정거래위원회
3. IT강국의 신호탄 반도체 도교선언
4. 홍등가도 발전시킨 대한민국의 전성기 3저호황
5. 한강의 기적을 알린 88서울올림픽
6. 세계가 인정한 건설 코리아의 명성
7. 불가능할 것 같던 증시 1000 돌파
ㆍ잠깐 경제 상식ㆍ주식으로 성공한 전설의 슈퍼개미들
8. 현실화된 국민연금 재정 고갈론
9. 웬만한 집보다 비싼 전화
ㆍ잠깐 경제 상식ㆍ5공 경제대통령 김재익
10. 80년대 기타 사건
서울국제무역박람회 개최 l 한강종합개발사업 l 토지공개념 도입
5부 성장을 넘어 성숙으로 가는 길 1990년대 이후
1. 비밀 대작전 금융실명제
2. 동해사업과 황금열쇠 2개 - 한ㆍ중 국교정상화 비사
3. 단군 이래 최대 경제 국난 - IMF 관리체제
ㆍ잠깐 경제 상식ㆍ G20 정상회의를 개최한 최초 신흥국
4. 개성공단과 초코파이 - 남북 경제교류
5. 벤처 열풍과 묻지마 투자의 후유증
ㆍ잠깐 경제 상식ㆍ?이 아닌 자산, 튤립 투기 광풍
6. 신용 없는 신용카드 발급의 최후 - 카드 대란
7. KTX의 등장으로 전국 반나절 생활권
8. 에너지 독립의 꿈, 원자력발전
9. 인생역전을 위한 만루홈런, 로또
10. 무선호출기에서 스마트폰까지
ㆍ잠깐 경제 상식ㆍ추억의 공중전화
11. 90년대 이후 기타 사건
세계 주요국과 FTA 체결 l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 돌파 l 한국 증시 FTSE 선진국지수 편입
에필로그 l 공정하고 약자를 배려하는 나라
한국 경제사 연표
후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실내 체육관은 장충체육관이다. 1966년 프로복서 김기수가 사상 처음으로 세계챔피언에 올랐고, 60~70년대 프로레슬링 김일 선수의 박치기가 작렬했던 곳이다. ‘한국 스포츠의 산실’이라 불리던 이 체육관을 1963년 2월 필리핀이 지어줬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80년대 초반 우리나라 사람이 일본에 다녀올 때면 하나씩 사오는 것이 있었다. 이름하여 코끼리 밥솥. 일본 조지루시(象印)사가 만든 코끼리 그림이 선명한 전기밥솥이다. 당시 대한민국 주부들에게 이 일제 코끼리 밥솥은 ‘부의 척도’이자 ‘로망’이었다. 그런데 1983년 이 코끼리 밥솥 때문에 나라가 발칵 뒤집히는 일이 발생한다. 당시 ‘주부교실 부산지부 단체 여행자 해외쇼핑 사건’으로 명명된 일제 전자제품 밀수 사건이다.
심지어 총을 들고 참전한 군인들까지 외화벌이에 동원되는 일도 있었다. 1968년 초 베트남 나트랑 지역에 주둔하던 100군수사령부 공병대대 이기열 중령에게 유학성 군수사령관의 생뚱맞은 명령이 떨어졌다. “곡사포 포탄 탄피를 녹이는 시설을 개발하라. 전투부대에서 쏘고 난 뒤 버려지는 포탄 탄피에서 구리ㆍ아연을 뽑아낸 놋쇠덩어리를 고국에 가져가면 큰돈이 될 것이다.” 전쟁터에서 그냥 버려지는 쇳조각이긴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미국 정부의 자산. 그래서 “미군에 들키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비밀 지령이 함께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