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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여성의 자기계발
· ISBN : 9788927811190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0-06-12
책 소개
목차
Prologue 우리는 모두 아름다운 레지스탕스다
Chapter 1. ‘선’을 넘나든다는 것
◆ 여성 기자로 산다는 것
◆ 정색하기보다 웃으며 대응하라
◆ 영악한 타협으로 장기전을 노려라
◆ 흑과 백이 아닌 회색지대를 찾아라
◆ 미투 운동을 바라보며
Chapter 2. 나만의 소프트웨어, 내공을 길러라
◆ 나의 성장을 가로막는 유리천장을 깨라
◆ 웃으며 먼저 다가가기
◆ 여성성을 활용하라
◆ 일터에서의 애교는 미덕이 아니다
◆ 플러스 옵션은 내가 만든다
◆ 워킹맘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
◆ Why not? 안 되는 건 없다
◆ 나는 나의 팬이 되어야 한다
Chapter 3. 경쟁하기보다 아름답게 연대하라
◆ 누군가의 워크맘이 될 수 있다면
◆ 가르치며 배우다
◆ 우연을 인연으로 만드는 힘
◆ 지속가능한 관계를 쌓아라
◆ 스몰토크로 거리를 좁혀라
◆ 인생을 밝히는 가장 아름다운 네트워킹
Chapter 4. 세계 속의 나, 변화와 성장을 거듭하라
◆ 내가 보는 세상이 전부가 아니다
◆ 오만과 편견을 버려라
◆ 세계인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법
◆ 자기주장을 두려워 말라
◆ 내가 하는 일을 남이 알게 하라
◆ 눈빛이 가진 힘을 이용하라
◆ 미래는 준비하는 사람의 것이다
Chapter 5. 일과 삶의 밸런스를 지켜라
◆ 어떻게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을까
◆ 나를 늘 설레게 하는 열정
◆ 죽음과 불운, 그 모든 삶의 리듬 속에서
◆ 나이가 든다는 것은, 성장한다는 것이다
◆ 백발의 기자를 꿈꾸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여성의 지위와 역할은 과거에 비해 크게 변화했고, 현재도 계속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예전처럼 노골적인 차별이 아닐지라도 무의식적이고 교묘한 차별과 속박은 여전하다. 이런 과정을 여성 언론인의 눈으로 지켜보면서 때론 답답하기도 했고, 나 또한 당장 명쾌한 답을 내거나 해결할 수 없으니 그저 가슴으로 응원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한 가지 해답을 얻었다. 울고, 싸우고, 다치는 것보다는 유연하게 설득하여 내가 원하는 결과, 결론에 도달하는 것이 우리네 긴 인생을 버티고 이끌어갈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것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여성 기자에 대한 시선도 달랐다. 지금은 많이 개선된 편이지만, 내가 느낀 바로는 한국에서는 여성보다는 남성 기자를 더 신뢰하는 사회 분위기가 명확히 보인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여성인 데다 나이가 어려 보이거나 경력이 짧은 기자는 상대하기를 꺼리는 취재원도 종종 접했다. 여자인데 어리기까지 한 상대를 ‘프로페셔널’로 인정하기 어려운 소셜 스티그마(social stigma), 즉 낙인효과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어찌 됐건 한국에 돌아온 후 이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묘한 선 긋기의 감정이 항상 성가신 스트레스가 되었다.
-‘여성 기자로 산다는 것’ 중에서
나는 그런 준비를 수없이 반복하면서 어느 순간부터 어떤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준비가 되어 있기에, 차별적인 언행에도 쉽게 낙심하거나 분노하지 않는다. 속상해하는 시간조차 아깝다. 오히려 낙후된 마인드를 가진 상대방을 측은하게 바라보고 경고를 할지 응징을 할지 판단한다. 많은 풍파를 겪으며 멘탈을 단단하게 다지고 대응 프로세스를 정교하게 계획하고 다듬어온 덕분이다.
-‘정색하기보다 웃으며 대응하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