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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플러스 우리 명절

신통방통 플러스 우리 명절

김은의 (지은이), 유영주 (그림)
좋은책어린이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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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플러스 우리 명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신통방통 플러스 우리 명절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학습동화
· ISBN : 9788928307128
· 쪽수 : 96쪽
· 출판일 : 2012-10-24

책 소개

신통방통 사회 시리즈 4권. 시간의 흐름에 따라 명절을 지내는 방식은 달라져도 그 본질은 변하지 않고 이어져 오는 ‘우리 명절’에 대한 학습 동화이다. 명절에 하는 행사와 먹는 음식, 놀이 등 다양한 명절 풍습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목차

꼬마야, 어디 가니? 6
꼬마야, 떡국 먹었니? 14
꼬마의 소원 32
어서 내려오지 못할까? 44
얼쑤! 좋구나, 좋아! 54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66
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아이, 성광 78
꼬마가 보낸 우리 명절 88
작가의 말 95

저자소개

김은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책 읽고 글 쓸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대단한 초능력〉과 〈특별 초대〉로 푸른문학상, 《놀이의 영웅》으로 송순문학상을 받았고, 동화 작가가 모여 만든 ‘날개달린연필’에서 기획한 《명탐정, 세계 기록 유산을 구하라!》로 ‘창비좋은어린이책’ 기획 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작품으로는 『상상력 천재 기찬이』 『비굴이 아니라 굴비옵니다』 『놀이의 영웅』 『떡볶이 주세요』 『콩만이는 못 말려!』 『막막골 훈장님의 한글 정복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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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주 (그림)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도예를 전공했지만 지금은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 《수상한 화장실》 《수상한 운동장》 《수상한 교장실》 《수상한 고물상》 《수상한 영화관》 《우리 역사에 숨어 있는 민주주의 씨앗》 《우리 반에 도둑이 살아요》 《김 첨지네 곳간에는 뭐가 있을까?》 《개똥 할멈과 고루고루 밥》 《신통방통 플러스 우리 명절》 《조신선은 쌩쌩 달려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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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여기서 엄마랑 같이 살면 안 돼요?”
엄마는 고개를 흔들었어.
“너도 알잖아. 엄마는 떠나야 한다는 걸. 너에게 따뜻한 밥 한 그릇 해 주려고 겨우 내려왔단다.”
꼬마는 차마 싫다는 말을 할 수 없었어. 엄마 눈빛이 너무나 슬퍼 보였거든. 엄마가 다시 말했어.
“꼭 피가 섞여야 부모 자식이 되는 건 아니란다. 때론 남남이 가족으로 맺어지기도 해. 넌 김 선비 댁의 사랑받는 아들로 다시 태어날 거야.”
“싫어요, 엄마. 엄마랑 같이 살래요!”
꼬마가 몸부림치며 팔을 세차게 내젓는데, 갑자기 찬 바람이 쌩 불어왔어. 온몸에 찬물을 끼얹는 것 같은 매서운 바람이었지.
“어, 엄마!”
순식간에 엄마가 사라졌어. 따뜻한 방도 초가집도 온데간데없었지.
꼬마는 도저히 믿을 수 없었어. 고개를 가로저으며 눈을 비비고 다시 보았지. 하지만 눈에 보이는 거라곤 새하얀 눈을 잔뜩 뒤집어쓴 엄마 무덤뿐이었어.
“여, 여기는……. 엄마!”
꼬마는 엄마 무덤 앞에 주저앉아서 목 놓아 울었어. 그렇게 한참을 울고 나니 결심이 섰어.
“그래, 엄마 말대로 김 선비 댁을 찾아가는 거야. 가서 아들이 되는 거야.”


그날 저녁 꼬마는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마을 뒷동산에 올랐어.
“달이 뜨는 것을 제일 먼저 보면 재수가 좋고 소원을 이룰 수 있대.”
소원이라는 말만 들어도 꼬마는 가슴이 두근두근 뛰었지. 올해 꼭 이루고 싶은, 아니 꼭 이루어야 하는 소원이 있었거든.
뒷동산에는 어느새 짚과 나뭇가지를 쌓은 달집이 완성됐어.
“곧 달집태우기를 시작할 거야.”
아버지 말이 끝날 즈음, 달님이 살짝 얼굴을 내밀었어.
“우아, 달 보았다!”
꼬마가 환호성을 내질렀어. 곧 달집이 기운차게 타오르고, 마을 사람들은 신 나게 풍물을 울리며 달집 주위를 돌았어.
꼬마는 두 손을 가슴에 모으고 소원을 빌었지.
‘달님, 이 세상에서 가장 긴 꼬리가 달린 연을 날리게 해 주시고, 아버지, 어머니의 소중한 아들이 되게 해 주세요. 그리고 하늘에 계신 아빠, 엄마께 이 소식을 전해 주세요. 저는 잘 지내니까 걱정 말고 편히 쉬시라고요…….’
한편 까불이를 비롯한 마을 아이들은 쥐불놀이에 흠뻑 빠졌어.
“쥐불이야!”
아이들은 긴 막대기나 줄 끝에 불을 붙여 빙빙 돌리다가 논둑, 밭둑으로 힘차게 던졌지.
꼬마는 쟁반같이 둥근 달을 보며 오랫동안 소원을 빌었어.
‘달님, 이 세상에서 가장 긴 꼬리가 달린 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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