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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네 거야?

선생님이 네 거야?

서석영 (지은이), 김선배 (그림)
좋은책어린이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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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네 거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선생님이 네 거야?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28315147
· 쪽수 : 64쪽
· 출판일 : 2014-07-31

책 소개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시리즈 63권. 오직 선생님의 칭찬과 사랑을 받는 것에만 관심이 있는 민지와, 그런 민지 때문에 마음이 불편한 친구들이 갈등과 오해를 풀어 나가는 과정을 담은 동화이다.

목차

선생님은 누굴 예뻐할까? 4
아부 천재 김민지 8
네 눈엔 선생님만 보이냐? 18
착한 어린이 상 26
선생님이 네 거야? 30
망가진 그림 40
진짜 범인은? 44
인기 폭발 낙서판 52
작가의 말 6

저자소개

서석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금 더 행복하고, 따뜻하고, 재미난 세상을 꿈꾸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욕 전쟁》, 《고양이 카페》, 《날아라, 돼지 꼬리!》, 《가짜렐라, 제발 그만해!》, 《위대한 똥말》, 《착한 내가 싫어》, 《공부만 잘하는 바보》, 《아빠는 장난감만 좋아해》, 《가족을 빌려줍니다》, 《책 도둑 할머니》, 《엄마 감옥을 탈출할 거야》, 《엄마 아빠는 전쟁 중》, 《무지막지 막무가내 폭탄 고양이》, 《베프 전쟁》, 《더 잘 혼나는 방법》, 《나한테만 코브라 엄마》, 《말대꾸 끝판왕을 찾아라!》, 《택배로 온 AI 아빠》, 《걱정 지우개》, 《나를 쫓는 천 개의 눈》 등 많은 동화와 《코끼리 놀이터》, 《박스 놀이터》, 《토끼 귀가 길어진 이유》, 《코끼리 안경》 그림책을 썼고, 샘터동화상, 한국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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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배 (그림)    정보 더보기
재미난 것을 찾아 어슬렁거리기를 좋아합니다. 동네 시장과 빵집, 개천, 도서관에 자주 나타납니다. 그림책 《빠삐용》 《한 입만!》 들을 지었으며, 어린이책 《날씨부터 동그라미》 《난 반항하는 게 아니야》 《차별 없는 세상이 너무 멀어》 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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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선생님은 민지에게 심부름도 종종 시킨다. 한번은 이런 적도 있다.
“민지야, 이거 3반 선생님께 전해 드리고 올래?”
“네, 선생님.”
민지는 냉큼 갔다 와선 말했다.
“선생님, 또 심부름시키실 거 없어요?”
“응, 없어.”
“선생님, 시킬 거 있으면 언제든지 시키세요. 우리 때문에 너무 힘드시잖아요.”
“어쩜 저렇게 잘 자랐을까.”
선생님은 조그맣게 혼잣말을 했다. 하지만 다 들렸다. 우리 귀에도, 민지 귀에도.
집에 오는 길에 단짝 수진이가 내게 말했다.
“지영아, 선생님이 민지 예뻐하는 것 같지? 심부름도 자주 시키잖아.”
“맞아. 민지 이름도 자주 부르고.”
그때였다. 민지 엄마가 저 멀리에서 학교 쪽으로 오고 있었다.
“저기 봐. 민지 엄마 또 온다.”
“우리 엄마는 회사 다녀서 학교에 못 오는데.”
“우리 엄마도야. 급식 당번 때만 휴가 내고 금방 왔다 가잖아.”
“차라리 엄마들 다 학교에 안 왔으면 좋겠어.”
그런데 엄마들이 한 명도 안 오면 그것도 문제일 것 같다. 엄마들이 청소를 도와주는 날에는 반짝반짝 윤이 날 정도로 교실이 깨끗해진다. 그리고 엄마들이 준비해 준 학습 준비물로 재미있게 공부할 때도 많다.
그래도, 그래도 마음이 쓰인다. 엄마가 학교에 자주 오는 애들을 선생님이 더 예뻐할까 봐. 공부보다 거기에 더 신경이 쓰인다.


‘분명 쟤가 했는데 왜 자수를 안 하는 거야? 진짜 짜증 나.’
날이 갈수록 민지에 대한 미움이 쌓이고 깊어졌다.
그 무렵,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김민지 쟤 1학년 때에도 게시판에 걸린 그림을 막 찢었대.”
“쟤는 자기 그림이 안 붙으면 다른 애 그림에 화풀이하는 게 취미래.”
그러자 가만히 듣고 있던 수진이가 말했다.
“1학년 때도 나랑 민지랑 같은 반이었는데 그런 일은 없었어.”
“네가 몰라서 그래. 쟤 손버릇이 나빠서 어떤 애 샤프까지 훔쳤대.”
“그렇게까지 나쁜 앤 아냐.”
수진이가 민지를 감싸는 것처럼 말하자, 시은이가 못마땅하다는 듯 얼굴을 잔뜩 찡그리고 물었다.
“수진이 너 민지 좋아해?”
“그건 아니지만…….”
아이들은 더 못 참겠는지 민지한테 대놓고 소리쳤다.
“우린 네가 한 거 다 알아!”
“맞아. 그러니까 빨리 자수해!”
아이들이 민지한테 심하게 할수록 수진이는 손톱을 물어뜯으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언제나 자신감 넘치는 수진이가 왜 그러는지 알 수 없었다.
아이들은 민지를 마구 다그쳤다.
“너 때문에 선생님이 만든 쿠키도 못 먹고, 이게 뭐야?”
“빨리 자수해. 어서 쿠키 파티하고 싶단 말이야.”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는지 민지가 벌떡 일어나 말했다.
“왜 나한테 그래? 내가 안 그랬단 말이야.”
민지는 책상에 엎드려 엉엉 울었다. 너무나 슬픈 목소리였다. 민지를 좋아하진 않지만 나도 눈물이 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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