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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과학자 홍대용의 의산문답

조선의 과학자 홍대용의 의산문답

(우리 고전 재미있게 읽기)

한국고전번역원, 김성화 (지은이), 조현영 (그림), 문중양 (감수)
한국고전번역원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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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과학자 홍대용의 의산문답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조선의 과학자 홍대용의 의산문답 (우리 고전 재미있게 읽기)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어린이를 위한 고전
· ISBN : 9788928401642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13-02-15

책 소개

18세기의 대표적인 학자 중의 한 명인 담헌 홍대용이 청나라를 다녀온 뒤 하늘과 땅, 그리고 자연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을 설명해 놓은 글이자 홍대용의 사상을 집대성한 작품이다.

목차

여는 글 나는 홍대용이올시다

하나 허자가 실옹을 만나다
둘 하늘의 눈으로 만물을 보라
셋 세상은 둥글다
넷 둥그런 땅을 어떻게 잴까
다섯 지구는 크고 무거운데 왜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까
여섯 지구가 돈다면 어지러울 텐데
일곱 태양도 별들의 중심이 아닌걸
여덟 셀 수 없는 별, 별만큼 많은 은하
아홉 해와 달의 생명체가 서로 왕래할 수 있을까
열 하늘의 별로 점을 친다고?
열하나 바람과 구름, 비와 눈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열둘 천둥 번개와 무지개는 어디서 올까
열셋 세상 만물의 아버지
열넷 나라가 다르면 밤낮의 길이도 다를까
열다섯 바닷물은 왜 마르지도 넘치지도 않을까
열여섯 땅이 움직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
열일곱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갈까
열여덟 만물의 참 이치를 깨달아 공부하라

홍대용과 「의산문답」

저자소개

김성화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산 대학교에서 각각 생물학, 분자생물학을 공부했습니다. 오랫동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수학, 과학, 환경 도서를 집필하고 있습니다. 문화 체육 관광부 우수 교양 도서, 한국 과학 문화 재단 우수 과학 도서, 어린이 도서 연구회 추천 도서, 창비 좋은 어린이책에 선정되었습니다. 《고래는 왜 바다로 갔을까?》, 《꼬물꼬물 세균대왕》, 《생태계가 뭐예요?》, 《쉿, 바다의 비밀을 말해 줄게》, 《파인만, 과학을 웃겨 주세요》, 《만만한 수학, 원은 괴물이야》, 《미래가 온다, 로봇》 외 여러 책을 함께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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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영 (그림)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를 전공했습니다. 아이들과 소통하며 친근하고 정감 가는 이야기들에 그림을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린 책으로는 《색동저고리》, 《꿈을 사서 왕후가 된 문희》, 《세 며느리와 콩 세 알》, 《나는 야, 용왕의 사위!》, 《조선을 그린 어린 화가 김홍도》, 《배반의 여름》, 《허깨비 춤》, 《원더우먼 작은 아씨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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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중양 (감수)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계산통계학과에서 통계학과 컴퓨터사이언스를 공부한 후, 동 대학원에서 한국과학사를 공부했다. ‘조선의 수리학(水利學)’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후에는 줄곧 조선 후기 서양 과학과 전통과학의 만남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우주론을 중심으로 그 양상과 성취에 대해서 연구해왔다. 요즘에는 세종대 과학의 성취를 중심으로 여말선초 조선 과학기술 전범의 형성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저서로 『조선후기 水利學과 水利담론』, 『우리역사 과학기행』, 『조선후기 과학사상사: 서구 우주론과 조선 천지관의 만남』, 『의산문답―천지와 인물에 대한 우화적 일탈』 등이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과학사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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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번역원 (기획)    정보 더보기
고전문헌을 수집·정리·번역함으로써 한국학 연구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 1965년 서울에서 교육부(당시 문교부) 산하 민족문화추진회로 설립되었으며 2007년 11월 한국고전번역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그동안 국고 문헌부터 개인 문집에 이르기까지 1300여 종의 번역서를 간행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일성록》 등 중요 국가 기록을 번역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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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세계의 모습을 그대로 그린 세계 지도와 하늘의 별을 세세히 기록한 천문도를 보았고, 서양의 수학을 배우고, 망원경으로 태양을 관찰했습니다. 대학자들과 사귀는 즐거움도 마음껏 누렸지요. 인간과 우주, 자연, 유학에 대해 밤을 지새워 토론하면서 나는 중국의 한족 문화가 세계 최고라는 생각을 버리게 되었습니다.
청나라에 다녀온 몇 년 뒤에 나는 「의산문답」을 썼습니다. 「의산문답」은 과학책이기도 하고 철학책이기도 하고 소설책이기도 합니다.
-「나는 홍대용이올시다」 중에서


“사람, 동물, 식물은 이 세상에 뒤엉켜 살면서 서로 돕기도 하고 잡아먹기도 하지. 이 셋 중에 더 귀하고 천한 것이 있을까?”
허자는 뭐 이렇게 쉬운 것을 묻나 싶었지요.
“오직 사람만이 귀합니다. 동물과 식물에게 지혜나 깨달음이 있나요? 예의라고 눈곱만큼이라도 있나요? 동물은 사람에 비할 것이 못 되며, 식물은 동물보다 천하지요.”
실옹이 고개를 쳐들고 웃었습니다.
“허허! 그럴 줄 알았지. 자네는 사람이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야. 어른을 공경하고 형제끼리 사이좋게 지내고 의리를 지키고 몸을 깨끗이 하고 슬기롭게 처신하는 것은 사람의 예의지. 하지만 동물은 배불리 먹고 새끼를 지키면 그만이다. 식물은 때가 되면 태어나 무리를 지어 평화롭고 느긋하게 자라면 훌륭한 것이고.
사람의 눈으로 자연을 보면 사람은 귀하고 동식물은 천하지만, 동식물의 눈으로 보면 자기들이 귀하고 사람이 천한 것이지.
생각해 보아라. 사람의 눈도 아니고 동물의 눈도 아니고, 하늘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면 더 천한 것, 더 귀한 것이 어디 있겠느냐? 오히려 동물은 지혜가 없으니 속일 줄도 모르고, 식물은 움직이지 않으니 나쁜 짓도 하지 않는다. 그렇게 따지면 동물과 식물이 사람보다 더 낫지 않으냐?”
-「하늘의 눈으로 만물을 보라」 중에서


나는 뉴턴에게 대뜸 물었지요.
“도대체 왜 모든 것이 땅으로 떨어지는 것입니까?”
뉴턴이 하는 말이, 만물이 땅으로 떨어지는 건 중력 때문이라는 거예요. 지구에 중력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 힘이 만물을 제 쪽으로 끌어당기는 것이라고요.
뉴턴은 이런 종류의 사실은 생각만으로는 절대로 알 수가 없는 것이라고 하면서, 그때 자기는 밥 먹는 것도 잊고 밤이 오는 것도 모르고, 계산하고 계산하고 또 계산을 했다고 합니다. 지구가 정말로 만물을 끌어당기는지, 지구한테 정말로 그런 힘이 있다면 도대체 얼마나 되는지 그 크기를 알려고요.
중력, 하하! 중력! 나는 이 말을 몇 번이고 되풀이해 보았습니다. 자연의 이치를 이렇게도 설명할 수 있

다니 참 신통했습니다. 게다가 그 중력이라는 것이 지구 달, 태양 같은 천체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사람, 개, 사과, 빗방울, 먼지 같은 세상 만물에 다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작은 것들로 지구를 끌어당긴다는 거지요! 가까이 있는 것은 무엇이든 서로 끌어당기고, 멀어지면 그 힘이 점점 더 약해져 사라지고!
얼마나 놀라운 이야기인지! 하지만 뉴턴의 말에 의하면, 사람과 개와 사과와 빗방울의 중력은 지구에 비
하면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작아서 지구가 사람에게 끌려오지 않는다나요. 물론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조금 끌려오지만 그 힘이 너무 약하니 무시해도 좋은 정도라는 겁니다. 그래서 내가 말했습니다.
“참 다행입니다그려!”
-「지구는 크고 무거운데 왜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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