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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가 사랑한 테리우스

짱구가 사랑한 테리우스

남현서 (지은이)
우신(우신Books)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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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가 사랑한 테리우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짱구가 사랑한 테리우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29800956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14-04-17

책 소개

남현서의 로맨스 소설.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갔던 파스타 가게, 그곳에서 하정은 꿈에도 그리던 테리우스 세윤을 운명처럼 만난다. 하지만, 잘하려고 하면 할수록 그의 앞에만 서면 온갖 추태를 보이고…

목차

프롤로그
1. 어쩜 우린 복잡한 인연인가 봐
2. 갚지도 못할 만큼 많은 빚
3. 계속 살아가도 괜찮은 걸까
4. 그렇게도 많은 잘못
5. 항상 거기 있는 나
6. 날 세상에서 제대로 살게 해줄 유일한 사람
7.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
8. 난 위험하니까
9. 내 머릿속의 지우개
10. 키스의 여운
11. 가슴에 내리는 비
12. 생각할 시간
13. 오해
14. 들장미 소녀 캔디
에필로그 1
에필로그 2
에필로그 3
작가 후기

저자소개

남현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달콤, 은밀 중독자 출간작 [신데렐라의 유혹] [내 사랑 하니] [짱구가 사랑한 테리우스] [로마의 연인] [폭우] [은밀한 스캔들] [은밀한 결혼] [달콤한 중독] [이 남자는 내 남자입니다] [달콤한 정복자] [엉큼한 상사님] [조금 야한 스캔들]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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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것이 인간이야, 조각상이야? 어찌 저런 인물이 연예계로 진출하지 않고 이런 동네 변두리에 있는 걸까.”
“손하정, 그런다고 저 남자가 너한테 눈길 한 번 줄 것 같아?”
“여기 올 때마다 나랑 눈 마주쳤어. 넌 잘 못 느끼겠지만 난 온몸으로 느꼈어.”
“뭘 느껴?”
“눈빛이 뭐랄까, 날 원하는 것 같았어. 내게 관심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캑! 지금 소설 쓰냐?”
“소설 아니라니까. 느낌이 그랬어. 그리고 저 남자 얼굴 보려고 두 달 동안 여길 찾아와서 좋아하지도 않는 파스타까지 먹었는데…… 데이트라도 한 번 해봐야 할 것 아냐.”
“짱구야! 포기해. 저 남자가 눈이 삐었어? 뭐가 아쉬워서 널 만나 주겠어? 저 남자 봐! 여자가 한둘이 아닐걸?”
“넘겨짚지 마. 아닐 거야. 아, 테리우스가 매일 날 위해 맛있는 요리를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맛있는 요리를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김칫국 너무 많이 마시지 마라. 나중에 눈물로 토하는 수가 있다. 남자 앞에서 말도 잘 못하면서 무슨…….”
갑자기 하정이 벌떡 몸을 일으켰다.
“손하정, 어디 가려고?”
“화장실 가는 길에 테리우스 얼굴 좀 가까이서 보려고!”
하정은 남자에게 확실하게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킬 생각이었다. 또각또각 하이힐 소리를 내고 걸으면 눈이라도 마주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자리에서 일어난 그녀는 화장실 가는 방향으로 천천히 걸었다. 마침 테리우스가 조그만 물뿌리개를 들고 서 있는 곳이 화장실 가는 방향 쪽이었다.
휙 지나치며 살짝 부딪쳐 볼까, 하정은 머릿속에서 별의별 상상을 다 펼쳤다. 그러니까 지나가는 척하다 일부러 팔을 툭 건드리면 테리우스가 반사적으로 돌아볼 것이고, 그럼 물뿌리개에서 뿜어져 나오던 물이 하정의 원피스를 향할 테고, 그럼 또 친절한 테리우스가 돌아보며 ‘괜찮으세요? 저도 모르게 꽃에 물을 주고 말았군요. 이거 어떻게 하죠? 옷이 흠뻑 젖었는데.’라고 말을 할 테고, 그럼 하정은 ‘괜찮아요, 이미 전 당신 때문에 흠뻑 젖었어요.’ 하고 말을 할 것이고, 그러다 보면 둘이 눈이 맞아서 키스라도 하거나…….
하정은 행복한 상상을 하며 테리우스의 앞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두근한 것이, 심장이 항로를 이탈해서 우주 먼 곳 안드로메다까지 질주하고 있었다.
그때였다. 슬로우 비디오처럼 테리우스가 하정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헉!’
뜨거운 테리우스의 눈빛에 하정은 순간적으로 정신줄을 놓고 말았다. 넋이 나가고 다리의 힘이 쭉 빠졌다. 너무 놀라서일까, 하필이면 잘 신지도 않는 킬힐 뾰족 구두를 신고 온 바람에 삐거덕 중심을 잃고 그만 자빠지고 말았다.
너무도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하정의 가장 가까운 곳에 테리우스가 있었다. 할 수만 있다면 하정은 타일을 뚫고 지하로 꺼졌으면, 하고 속으로 바랐다. 짱구처럼 툭 튀어나온 하정의 이마가 흰색과 검은색으로 격자무늬가 들어간 딱딱하고 차가운 타일 바닥에 닿았다. 코가 먼저 닿지 않고 이마가 먼저 닿았다는 사실이 하정을 또 슬프게 만들었다.
“괜찮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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