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트렌드 2.0

머리말

제1장 서론 : 연결망사회의 출현과 '사이버쇼크'

제1부 사이버문화
제2장 사이버공동체와 청소년문화
제3장 접속시대의 새로운 공동체 실험 '붉은 악마'

제2부 사이버경제
제4장 접속시대의 기업조직과 경영
제5장 지식기업의 조건과 전략

제3부 사이버정치
제6장 사이버 시민사회의 성장과 온라인 시민참여
제7장 사이버공론장과 숙의민주주의

제4부 사이버운동
제8장 지식정보사회의 도전과 시민운동의 응전
제9장 우리나라 NGO의 인터넷 활용 실태와 문제점

제5부 사이버문제
제10장 정보격차의 새로운 전개 : '활용격차'와 'U-격차'
제11장 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환경문제

제6부 사이버도전과 미래과제
제12장 기술사회적 역기능의 전개 및 대응 전략
제13장 사이버시대의 사회갈등과 사회통합
제14장 결론 : 열린 소통의 사회학을 향해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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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여 년간 장족의 발전을 거듭한 정보통신기술은 한국사회 곳곳에 커다란 변화를 몰고 왔다. 휴대폰으로 길을 찾고,인터넷으로 자신이 원하는 영화를 취사선택해서 보고,'디카'로 찍은 사진을 자신의 미니홈피에 실시간으로 올리고 이에 대한 다른 사람의 반응을 살피는 것은 10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조차 못했던 일이다.

2002년 월드컵 붉은악마와 촛불시위 및 대통령선거,2004년 국회의원선거를 거치며 인터넷은 쌍방향 소통 및 정보공유의 매체로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그리하여 이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홍보하고 동조자를 찾고 민원을 제기하는 손쉬운 방법으로 인터넷을 찾는다.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에 따른 사회문화 부문의 변화도 놀랍다.

메신저·미니홈피·블로그·아바타·플래시몹과 같은 청소년 주도의 사이버문화가 등장했고 중장년세대에서 N세대로 문화권력의 지형이 이동했다. 인터넷 매체의 영향력도 몰라보게 커졌다. 오마이뉴스·미디어다음·프레시안·네이버 등의 인터넷매체는 탁월한 의제화 및 공론화 기능을 앞세워 '조중동'으로 대변되는 기성 언론권력의 아성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나아가 '참여의 웹','생활화된 웹'등으로 불리는 웹2.0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지금까지 주목받지 못했던 작은 힘들이 다방면에서 인터넷스타로 부상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적극적 수용자에 머물던 누리꾼들(Netizens)이 능동적 생산소비자(prosumer)로 거듭나는 '제2의 미디어혁명'이 발화되고 있는 것이다.-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