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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서 살아도 하늘을 본다

바닥에서 살아도 하늘을 본다

(개정판)

김진홍 (지은이), 최윤규 (그림)
한알의밀알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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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서 살아도 하늘을 본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바닥에서 살아도 하늘을 본다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31574555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0-02-20

책 소개

1995년에 출간된 <바닥에서 살아도 하늘을 본다> 개정판. 무거워진 삶의 무게 앞에 절망하고 있지만, 정작 어떻게 해야 할지는 알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김진홍 목사가 자신만의 조언을 전한다. 저자는 자신의 상처를 거침없이 풀어 놓으며,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발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목차

여는 글1
여는 글2
비전 - 땅콩박사를 아십니까
사랑 - 사랑이란 기술 혹은 신비
기도 - 아빠, 초콜릿 줘!
열매 -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나눔 - 뜨거운 사람이 뜨겁게 한다

저자소개

김진홍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1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나 계명대학교 철학과와 장로회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71년 청계천에 활빈교회를 세우고 가난한 이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사역을 하다가 판자촌이 철거됨에 따라 철거민을 이끌고 남양만으로 이주하여 남양만 두레마을을 열었다. 남양만 활빈교회, 구리 두레교회 목회 후 지금은 동두천 신광두레교회에서 설교 목사로, 동두천 두레수도원 원장으로 섬기고 있다. ‘노동자 목사’로 불리우는 그는 오늘날 우리에게 섬기는 삶의 기쁨,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아름다움, 사람 사랑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일깨우는 참된 스승이다. 저서 <황무지가 장미꽃같이> <내 삶을 이끌어 준 12가지 말씀>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바닥에 살아도 하늘을 본다> <성공한 개혁, 실패한 개혁>외 다수의 책을 저술했으며 대표 저서인 <새벽을 깨우리로다>는 영어, 일어, 중국어, 러시어, 태국어, 아랍어로 번역되어 널리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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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규 (그림)    정보 더보기
현재 카툰경영연구소 대표로 있다. 삼성경제연구소 SERI CEO, 주간경제지 《이코노미스트》를 비롯하여 CJ·롯데·현대오일뱅크 등에 경영과 리더십,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한 카툰을 연재하였으며, 기업체·지자체·교육기관 등에서 창조·융합·상상력 등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다. 《관점 다르게 보는 힘》, 《그러니까 상상하라》, 《생각창조교과서》, 《물속의 물고기도 목이 마르다》, 《왜 그런 생각이 들었을까》 등 다수의 저서와, 오디오북으로 《음란서생 리더십》, 《칠복이와 타잔》, 《상상력 인간》, 《생각의 도구》, 《비틀즈와 인생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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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시체 옆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훈이 엄마 얼굴을 쓰다듬으면서 통곡을 했습니다.
“왜 죽습니까? 살아야 한을 풀지. 애들 데리고 옛말 하고 살려면 살아남아야지, 죽어버리면 어떻게 합니까? 죽어버리면 아무것도 되는 게 없는데, 어째 힘없는 내 등에서 말 한마디 없이 죽소.”
얼마나 통곡을 했는지 모릅니다. 주먹을 쥐고 시멘트 바닥을 내려치다가 손등이 터져서 피가 흐르는데 그것도 몰랐습니다. 그 손으로 눈물을 닦아 손등이고 얼굴이고 피범벅이 되었습니다. 혼자서 울다가 얼굴을 쓰다듬다가 일어서서는 하늘에 대고 삿대질을 해가면서 예수님에게 항의를 했습니다.
“예수 필요 없어! 무슨 구주가 그래? 나를 빈민촌에 들여보냈으면 도와줘야지. 나를 밀어줘야지! 빈민촌에 들여 보내놓고 집집마다 환자이고 사흘마다 장례식인데, 힘없는 훈이 엄마 내 등에서 죽도록 가만히 보고만 있는 예수, 무슨 구주가 그래? 그렇게 무책임하고 무기력하고 의리도 없는 예수를 내가 어떻게 평생 섬겨? 그런 구주고 예배당이고 집어치우고 내 이놈의 세상, 뒤집어 버린다!” 그런 결심을 했습니다.


실패하고 망하고, 하다가 안 되는 것이 제 특기이고 은사라는 것입니다. 저도 인정합니다. 사랑한다고 온갖 일을 다 하고 온갖 사업, 온갖 프로젝트를 다 만들었는데 계속해서 실패만 했습니다. 실패하니까, 하지 않아도 될 고생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누가 제 앞에서 와서 고생한 얘기하면,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나 하면서 씩 웃습니다. 제 앞에서 고생한 얘기는 안 어울리는 일입니다. 고생했다고 들어봐도 제 듣기에는 산보하는 정도로 여겨집니다. 별 거 아닌 것 가지고 고생했다고 합니다. 제가 그만큼 고생을 사서 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실패와 좌절의 과정 속에서 저에게 남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신앙고백입니다. 실패하고 고생하면 고생할수록 ‘하나님의 사랑이 아니면 나는 살아있지도 못할 사람이로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피부로 삶속에서 체험하게 됩니다.


영어에 ‘언더스탠딩(understanding)’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이해한다’는 뜻의 그 말을, 저는 참 좋아합니다. 사랑을 설명하는 데는 언더스탠딩이 적합한 것 같습니다. ‘언더(under)'와 ’스탠드(stand)'를 더한 말입니다. 풀이해보면 ‘사랑을 받아야 할 메마른 심령이 서있는 그 자리에 내려가서 같이 선다’는 뜻입니다.
교회를 오래 다닌 사람들은 한 가지 나쁜 버릇이 있습니다. 교회 밖에서 실망하고 죄 짓고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해서 같이 설움과 기쁨을 나누지 못하고 예배당 안에 그들과 분리되어 깨끗하게 앉아서는, ‘형제여, 자매여, 그 타락한 자리에서 살지 말고 교회로 들어오시오. 왜 그 죄악의 자리에 앉아 있습니까?’ 하고 교회당에 들어와 앉으라 그럽니다. 그렇게 하면 그 사람이 들어올 수 있는 영적인 깨우침이나 정신적인 힘을 가질 수 있습니까?
교회당 안에서 “들어오시오. 들어오시오.” 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 심령이 서 있는 삶의 자리로 내려가 그 자리에서 함께 더불어 웃고 울고, 기쁨도 슬픔도 같이 나누는 삶, 사랑이 필요한 영혼과 더불어 같이 산다는 것, 그것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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