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성령님과 친밀하게 교제하는 비결

제1장 성령님은 누구신가?
제2장 성령을 말하다
제3장 성령님이 믿는 자의 삶에서 하시는 일
제4장 성령충만이란 무엇인가?
제5장 삶을 변화시키는 성령님을 만나는 방법
제6장 성령 안에서 살고 행하기
제7장 성령님은 당신의 미래 계획을 다시 쓰신다

“성령님은 하나님이시다!”
이번 장 제목에 대한 가장 간략한 대답은 딱 잘라 말해 이것이다.
실제로 사도 베드로는 그 질문에 대답했다. 그는 12사도 가운데 야고보, 요한과 함께 한 조를 이루었으며, 오순절 날에 성령께서 강림하실 때 그 자리에 있었다.
누가는 초대교회에서 어찌나 사람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자신의 소유를 한 가족같이 함께 나누면서 헌신적으로 살았는지 보고한다. 그러다가 교회에서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재산을 팔아 그 돈을 교회에 드리지만, 그중 일부를 몰래 감춘다. 베드로는 아나니아를 정면에서 보면서 이렇게 말한다.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행 5:3~4).
그런데 성령님이 하나님이시라면, 하나님이 세 분이나 계신 것일까?
아버지 하나님
아들 하나님
성령 하나님?

절대로 그렇지 않다!
삼위일체로 존재하는 하나님의 세 위격(Person, 位)은 인간처럼 세 명으로 계신 것이 아니다. 대신에, 세 위격은 동일한 속성을 가지시며(좀 더 상세한 것은 2장에서 다룸), 또한 한 분 하나님으로 연합하시는 것이지 세 분이 아니다. 성경적인 신학의 가장 근본이 되는 기초는 하나님은 한 분이라는 사실이다. 모세는 이 위대한 진리를 신명기 6장 4절에 못 박아 놓았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비록 삼위일체론이 기독교에서 가장 많은 논쟁거리이고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이기는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성경은 하나님의 유일성으로 시작한다. 당신이 말씀을 진지하게 탐구하는 학생이라면, 그 주제에 관하여 명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쓴 도널드 페어베언의 책 “삼위일체 안에서의 삶”(Life in the Trinity)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