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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31815917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0-01-2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부 성격, 넌 뭐니?
1.성격이란?
성격은 행동의 본질이다.
성격은 변할 수 있어도 사라지지 않는다.
성격은 일정한 패턴이다.
성격은 자기 가면이다.
성격은 동기체계이다.
성격은 나 자신이 아니라 캐릭터다.
2.기질과 성격
성격에는 타고난 기질이 있다.
성격에는 발달수준이 있다.
성격에는 기질의 장점이 있다.
3.성격의 형성과정
성격은 생존전략이다.
성격은 후천적인 경험으로 완성된다.
4.성격과 신의 성품
신의 성품은 일반 성격과 다르다.
신의 성품은 하나님의 형상이다.
신의 성품은 점진적으로 성장한다.
신의 ‘성품’은 단수이다.
2부 에니어그램에서 나는 어떤 유형일까?
1.에니어그램이란?
에니어그램은 아홉 개의 점으로 이루어진 그림이다.
에니어그램은 모든 학문을 통합한다.
에니어그램은 자기(Self)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에니어그램은 타인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2.성격의 변형들(역동성)
성격은 에니어그램에서 날개로 변형된다.
성격은 에니어그램에서 화살표로 변형된다.
3.세 개의 자아
에니어그램은 세 개의 자아로 나눈다.
본능 중심(장 유형: 8, 9, 1번) : 일반적 특징
장 유형의 힘(에너지)
감정 중심(가슴형: 2, 3, 4번)의 일반적 특징
가슴 유형의 감정(에너지)
사고 중심(머리형: 5, 6, 7번)의 일반적 특징
머리 유형의 지식(에너지)
4.성격과 본능
생존본능은 모든 생명체의 특징이다.
생존본능은 자아(ego) 중심적이다.
생존본능은 자기 의를 세운다.
5.본능과 하위 유형
본능은 3가지 하위 유형으로 나타난다.
자기보존본능
일대일 본능
사회적 본능
본능을 넘어서 본질로
3부 성격이냐? 믿음이냐?
1.성격과 영성
성품은 성령의 도구이다.
성격이 영성을 가로막는다.
열매는 자기 영성을 증명한다.
2.성격과 자기 부인(deny himself)
자기 부인은 자기 주인을 바꾸는 것이다.
자기 부인은 옛 자아의 표상(image)을 버리는 것이다.
자기 부인은 생존 욕구를 버리는 것이다.
자기 부인은 항상 현존이다.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성격은 나 자신이 아니라 캐릭터다.
이 명제는 당연하지만 이 내용 속에는 많은 지혜와 비밀이 들어 있다.
에니어그램을 공부하면서 필자의 귀에 쏘~옥 들어온 첫 번째 깨달음은 “성격은 나 자신이 아니라 나의 캐릭터다”라는 내용이었다.
일단 이 명제는 이해하기 쉬웠고 나는 주저 없이 받아들였다. 그동안 내 성격을 고치고 싶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게 웬 기쁜 소식인가? 성격은 내 자신이 아니라면 성격 때문에 죽자 살자 몸부림치며 살 필요가 없지 않은가? 또 내 성격체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그렇게 고생하며 살 필요도 없지 않은가? 이런 깨달음이 생겼다.
사람은 타인의 평가에 얼마나 속상하고 자존심 상하며 망가지는가? 성격은 나 자신이 아니기 때문에 옷을 바꿔 입듯이 필요할 때 바꾸면 된다. 성격의 준거점들을 보면 발달수준이 높은 사람은 개방성과 외향성, 적극성 등이 높다. 성격이 좋은 사람은 타인의 견해를 잘 받아들이고 자기 변화에 적극적이다. ‘성격은 나 자신이 아니라 캐릭터’라고 이해하면 변화가 쉬워진다.
연극이나 드라마를 보면 연기자들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가 있고, 그 캐릭터에 맞게 연기를 한다. 그리고 연기가 끝나면 다른 캐릭터의 모습으로 살아간다. 사람의 성격은 자신이 살아가는 캐릭터이며 자기 존재 자체와 다르다. 사람의 성격은 타인에게 보여준 캐릭터이며 상황에 따라서 캐릭터를 바꿀 수 있다. 또한 타인이 보여준 캐릭터에 속을 필요도 없다.
에니어그램에서는 이런 점을 잘 설명해 주는데, 인간은 육체를 입고 물질세계에 태어난 영적인 존재로 본다. 참나(진아, Truly ego)는 철학과 심리학에서도 비슷하며 성경의 가르침과 상통한다. 그런데 자신과 타인을 보고 판단할 때 영적인 존재로 인식하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성격이나 소유로 판단한다.
존재와 성격을 구별하여 생각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성격이 나 자신 같고, 성격으로 평가하고 또 평가받는다. 그러나 성격은 자신과 엄연히 다르며 자기 욕구를 해결하기 위한 자기 캐릭터다. 이 개념을 알고 있는 사람은 성격에서 발생한 많은 일을 능동적이며 유연하게 대처한다.
평창동계올림픽 때 사복경찰과 경호원들이 안전을 위해서 수고를 많이 했다는 글을 보았다. 사복경찰은 옷으로 평가하면 경찰이 아닌 것 같지만 신분은 경찰이다. 일반적으로는 옷이 신분을 나타내지만 옷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 신분이며 옷은 캐릭터일 뿐이다.
사복경찰의 겉모습은 민간인 같지만 그들은 스스로 경찰임을 알고 있으며 경찰의 직무를 수행한다. 그리고 필요할 때 옷을 바꾸어 입고 근무를 수행한다. 옷은 표지판과 같아서 신분과 일치한 옷을 입으면 옷만 보고도 그 사람의 신분을 알 수 있다.
사람이 자기 신분에 맞게 옷을 입고 행동하는 것은 인정받는 데 필요하다. 성도들은 복음 안에서 자기 정체성을 알고 옛사람의 옷을 벗고 새 사람의 옷을 입어야 한다. 옛사람의 캐릭터를 멈추고 주님이 보여주신 새 백성의 캐릭터로 살아야 참 그리스도인으로 인정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