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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너무 친한 사이인데 - 여자 애들 이야기 (2단계)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32013930
· 쪽수 : 55쪽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32013930
· 쪽수 : 55쪽
책 소개
시도니와 알리마는 새학기 첫날부터 단짝 친구가 된다. 대저택에 사는 공주 같은 시도니와 방 두칸짜리 아파트에서 아홉 명의 형제 자매들이랑 오손도손 사는 알리마. 두 아이는 서로 너무나 다른 환경에서 자랐지만 그 다름은 받아들이며 친해지기 시작한다.
책속에서
계산대 앞에 이르자 아저씨는 빅맥을, 시도니는 더블치즈버거를, 나는 그냥 치즈버거에 감자튀김을 시켰다. 콜라 세 잔하고.
"맛있지도 않고, 빠르지도 않고, 싸지도 않잖아." 돈을 내면서 아저씨가 말했다.
우리는 쟁반을 들고 자리를 찾아서 않았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할 수 있게 창가에 있는 좋은 자리였다. 그런데 바로 거기서였다.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한 것은.
시도니는 지나가는 사람들에 대해서 뭐라고 뭐라고 말하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내 감자튀김을 하나 집어먹었다. 나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나는 아무 말도 안 했다. 맛만 보고 말겠지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또 하나를 집어먹는 것이었다. 또 하나, 또 하나 그러더니 드디어 자기 것처럼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나는 소리지르고 싶었다. "그만 해! 너무하잖아. 감자튀김이 먹고 싶었으면 너도 시켰으면 됐잖아."
-본문 pp.28~29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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