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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포스트 모던

모던/포스트 모던

페터 V. 지마 (지은이), 김태환 (옮긴이)
  |  
문학과지성사
2010-07-26
  |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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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포스트 모던

책 정보

· 제목 : 모던/포스트 모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문예사조
· ISBN : 9788932020693
· 쪽수 : 493쪽

책 소개

그동안 활발하게 전개되어온 포스트모더니즘 논의를 사회학, 철학, 문학이론과 문학의 측면에서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총결산한 책이다. 저자는 '포스트모더니즘'을 둘러싼 다종다양한 논리와 시각을 하나하나 추적하면서도 전체에 대한 조망을 잃지 않고 전체를 관통하는 문화적 지류에 대한 인식으로 시종일관 독자를 이끌어간다.

목차

제1판 서문
제2판 서문

제1장 근대,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개념 규정을 위한 시론
1. 구성의 문제: 시대, 이데올로기, 양식, 문제상황으로서의 근대와 포스트모더니즘
2. 개념 만들기: 근세, 근대,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포스트이스투아르, 후기산업사회
3. 문제상황으로서의 근대,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제2장 사회학적 시각에서 본 근대와 포스트모더니즘
1. 근대의 비판들: 보편주의, 특수주의, 사회 운동
2. 페미니즘과 생태주의 페미니즘의 비판들
3. 보수적 포스트모더니즘?
4. 마르크스주의적 비판: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찬반 논쟁
5. 다원주의, 무차별성, 이데올로기
6. 보드리야르의 경우: 이데올로기 없는 무차별성

제3장 근대 비판으로서의 포스트모더니즘 철학
1. 니체의 유산
2. 후근대적 사회철학과 메타이야기의 종언: 푸코, 들뢰즈, 료타르에서 바티모, 로티까지
3. 포스트모더니즘의 인식이론 Ⅰ: 푸코, 들뢰즈, 바티모, 로티
4. 인식이론 Ⅱ: 언어, 개념, 특수성.들뢰즈와 데리다에서 바티모로
5. 인식이론 Ⅲ: 료타르 대 하버마스
6. 윤리학: 료타르와 바우만에서 로티로
7. 미학: 헤테로토피아와 숭고, 알레고리와 아포리아

제4장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문예학적 논쟁
1. 구성의 시도들
2.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의 문제상황: 애매성, 양가성, 무차별성
3. 아방가르드, 대중문화, 포스트모더니즘의 ‘탈분화’
4. 후구조주의로서의 포스트모더니즘: 반복 가능성, 아포리아, 간텍스트성

제5장 모더니즘 문학에서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으로: 양가성, 무차별성, 이데올로기
1. 모더니즘 문학과 양가성: 니체와 프로이트 사이에서
2. 양가성의 언어적 측면
3. 진리, 체계, 주체에 대한 비판: 근대 비판
4. 모더니즘과 비판이론: 에필로그 Ⅰ
5. 포스트모더니즘 문학과 무차별성: 형이상학 비판
6. 무차별성의 언어적 측면: 또는 유리알 유희
7. 진리와 주체의 저편: 다원주의, 특수주의, 무차별성, 이데올로기
8. 포스트모더니즘 문학, 해체주의, 실용주의: 에필로그 Ⅱ

제6장 대화적 이론: 보편주의와 특수주의 사이에서
1. 이데올로기와 무차별성 사이에서의 이론 또는 ‘앙가주망과 거리두기’
2. 이론적 대화: 언어, 사회집단어, 담론
3. 결론: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의 특수성과 일반성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찾아보기(인명)

저자소개

페터 V. 지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6년 프라하에서 태어났다. 1965~69년 영국 에든버러 대학에서 정치학과 사회학을 전공하고 정치학 석사학위MA를 취득했으며, 1969년 파리 고급 연구학교 박사과정(L. 골드만을 사사)을 수료하였다. 1971년 파리 제4대학에서 비교문학 박사학위를, 그리고 1979년 파리 제1대학에서 프루스트, 무질, 카프카에 대한 연구로 국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 대학 일반 문예학 및 비교 문예학과 주임교수직에 초빙되었으며, 1998년 이래 오스트리아 학술원 회원이다. 그동안 놀라운 생산력으로 문학, 사회학, 철학에 걸친 학제적 연구서를 독일과 프랑스에서 지속적으로 출간해왔다. 주요 저서로 『문학텍스트의 사회학을 위하여』 『텍스트 사회학』 『소설의 양가성.프루스트, 카프카, 무질』 『무관심한 주인공』 『소설과 이데올로기』 『사회비평 개설』 『이데올로기와 이론』 『문예 미학』 『비교 문예학』 『해체주의』 『주체의 이론』 『문학적 주체』 『프랑크푸르트학파?특수성의 변증법』 『이론이란 무엇인가』 『예술가소설』 『나르시시즘과 자아 이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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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물자체’로서의 포스트모더니즘이란 없다. 다만 포스트모더니즘에 관한 다양한 구성물들이 서로 경쟁하고 있을 뿐이며, 우리는 언젠가 이들을 비교함으로써 어떤 공통분모를 찾아낼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품을 수 있을 따름이다. 브라이언 맥헤일은 포스트모더니즘이 담화 속에서 구성된 것임을 지적하면서 이를 다른 이론적 (동시에 늘 이데올로기적인) 구성물, 즉 ‘르네상스’ ‘미국 문학’ ‘셰익스피어’ 등과 비교한다. ‘셰익스피어’는 겉으로는 중립적인 대상처럼 보이지만, 게오르게 서클에 속해 있던 프리드리히 군돌프가 구성한 셰익스피어와 마르크스주의 영문학자 로버트 바이만이 구성한 셰익스피어는 서로 다른 것이다.
‘근대’와 ‘포스트모더니즘’ 개념 또한 마찬가지다. 이들 개념의 성격은 이론적 사변 속에 개입하는 우연적 요인과 논자들의 개성, 더 나아가 그들의 관점에 내포되어 있는 이데올로기적 편향에 따라 달라지게 마련이다. 이를테면 이데올로기적인 면에서 페터 코슬로스키처럼 보수적인 포스트모더니즘 지지자의 입장과 마르크스주의자 캘리니코스나 제임슨의 입장은 서로 다르고, 기호학과 사회학을 통해 수정된 비판이론을 바흐친적 의미의 대화적 구상으로 더욱 발전시키고자 하는 저자의 입장은 앞의 두 경우와 또 다른 것이다. (제1장 근대,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24~25쪽)


언어적 가치, 즉 “말-가치”이기도 한 문화적 가치의 차원에서 볼 때 근대,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은 각각 애매성, 양가성, 무차별성이라는 중심 문제에 의해 형성된 일정한 지형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제기되고 탐색되는 정치적, 심리적, 철학적, 미적, 문학적 질문과 이에 대한 해답 들은 앞의 세 문제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 〔……〕 근대에서 후기근대를 거쳐 포스트모더니즘으로, 혹은 애매성에서 양가성을 거쳐 무차별성으로 이어지는 이행의 과정은 이 책에서 제안하는 하나의 가능한 대상구성으로서, 실제 현실의 모사로 간주되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마지막으로 비판적인 분해의 작업이 요구된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이 대상구성이 특히 가치 문제와 관련된 중요성의 기준과 분류법에 기초를 두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의미론적 층위에서 봉건 시대의 이원론과 그에 이어지는 애매성, 양가성, 무차별성의 구별이 성립하게 된다. 그다음으로 적어도 세 개의 층으로 구성된 서사 구조를 지적할 수 있을 것이다. ‘근대, 후기근대에서 포스트모더니즘으로싀 발전’은 이와 나란히 진행되는 ‘애매성, 양가성에서 무차별성으로의 발전(이야기)’의 맥락에서 설명되고, 그 배경에는 자본주의와 후기자본주의 사회의 중요한 발전 단계들이 놓여 있는 것이다.
료타르처럼 모든 형이상학적 메타이야기를 의심하는 포스트모더니스트나 무질처럼 더 이상 아무것도 이야기하지 않아야 한다고 믿는 사람은 이 다층적 이야기 역시 의혹에 찬 눈초리로 바라볼 것이다. 얼마든지 의심해도 좋다. 이 책 저자의 의도는 이데올로기적으로 독자를 설복하거나, 자신의 담론과 구성을 현실과 동일시하도록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개방적 대화 속에서 검증해보려는 것뿐이기 때문이다. (제1장 근대,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45~46, 49~50쪽)


“가치들의 다신교”를 이야기했던 막스 베버는 무차별성을 향해 나아가는 근대의 경향을 예견한 듯,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그 말의 가장 본래적인 의미에서 삶의 깊이를 없애는 ‘일상’의 특성은 바로, 일상 속에서 겨우 살아가는 인간이 심리적 요인이나 실제적 요인에 의해 일어나는 적대적 가치들 사이의 융합을 의식하지 못하고 있으며 심지어 그것을 의식하고자 하는 의지조차 전혀 없다는 점, 그러기는커녕 오히려 ‘신’과 ‘악마’ 사이의 선택, 즉 충돌하는 가치들 가운데 무엇이 신의 지배를 받는 것이고 무엇이 악마의 지배를 받는 것인가 하는 문제에 관한 스스로의 결단을 회피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선택하고 그럼으로써 적극적 주체가 될 수 없다는 것, 이러한 불가능성 혹은 무능력은, 이 책에서 무차별성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하고자 하는 일정한 사회적 상황으로서, 이를 무관심과 같은 개인적 태도나 성향으로 환원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 여기서 개략적으로 서술된 문제상황은 뒤르켐이 말하는 사회적 아노미 상태를 초래하며, 이에 직면한 개인과 집단은, 특히 위기의 시대가 되면, 이데올로기적 이분법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크다. 그런 의미에서 이데올로기적 이분법은 무차별성의 대립자로서 이를 변증법적으로 보완하는 것이다. 따라서 포스트모더니즘은 다원주의의 실현에 따라 이데올로기가 사라져버린 시대가 아니라 오히려 이데올로기적 대결이 더욱 첨예해진 시대로 보아야 할 것이다. (제2장 사회학적 시각에서 본 근대와 포스트모더니즘, 1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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