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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은 평화롭겠지

그곳은 평화롭겠지

헤르브란트 바커르 (지은이), 신석순 (옮긴이)
문학과지성사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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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은 평화롭겠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곳은 평화롭겠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북유럽소설
· ISBN : 9788932022024
· 쪽수 : 354쪽
· 출판일 : 2011-04-29

책 소개

"지난 십년 동안 발간된 작품 중 가장 아름다운 데뷔작을 썼다"는 찬사를 들으며 데뷔와 동시에 여러 문학상을 받고 네덜란드 문단의 기대주가 된 헤르브란트 바커르의 장편소설. 이 비범한 데뷔작은 네덜란드 국내는 물론 여러 해외의 유명 잡지들에서도 각종 찬사를 받았으며, 이미 영국.독일 등 10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을 뿐 아니라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목차

그곳은 평화롭겠지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헤르브란트 바커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2년 네덜란드 비링에르바르트Wieringerwaard에서 태어나 암스테르담 대학교 네덜란드어문학과에서 공부했다. 번역가, 원예가, 스케이트 강사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쳐, 1999년 청소년 문학 『하얗게 꽃이 피는 배나무Perenbomen bloeien wit』로 문단에 데뷔했다. 2006년에는 소설『그곳은 평화롭겠지Boven is het stil』로 성인 문단에 데뷔했으며, 이 소설은 국내외 여러 문학상 후보로 지명되었고, 2006년 '황금 책갈피상' '2006년 데뷔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현재 영국, 독일 등 10개국에서 번역되었으며, 영문판 『쌍둥이The Twin』는 '국제 IMPAC 더블린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바커르는 이후 『신랑 신부가 없는 결혼식Ruiloft Zonder Bruidspaar』 등 작품을 발표하며 잡지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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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순 (옮긴이)    정보 더보기
네덜란드 레이든 대학교에서 현대 문학 및 현대 문학 이론을 공부했고,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그림책 《코코의 리틀 블랙 드레스》《마레에게 일어난 일》《행복을 그리는 할아버지》《연못가 동물들이 말하는 행복의 법칙》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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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난 아비를 위로 치웠다. 그러기 위해 난 아비를 의자 위에 앉힌 다음 침대를 분해했다. 아비는 어미의 배 속에서 나온 지 불과 몇 분밖에 안 되는, 몸도 채 닦이지 않은 송아지 모양을 하고 의자에 앉아 있었다.

"뭐 하려는 거냐?" 아비가 물었다.

"아버지 침실, 다른 방으로 옮길 거예요."


절대 헹크와 헬머이지, 결코 헬머와 헹크는 아닌 것이다. […] 헹크는 농부였고, 농부 헹크는 곧 아비의 자식이었다. 아비는 자식인 나를 어떻게 해야 할지, 내가 스스로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따위에는 전혀 무관심했다.

헹크에게는 리트도 있었다. 1965년 모니켄담에 있는 어느 한 술집에서 그녀를 처음 만나기 전까지 헹크는 내 것이었고, 나는 헹크의 것이었다. […] 그날 저녁, 헹크는 말이 많았고 나는 말이 없었다. 전형적인 '헹크와 헬머의 저녁'이었다. 헹크가 더 중요하고 나는 덜 중요한 저녁이었다. 우리는 당시 열여덟이었고, 두 마리 양처럼 생김새는 유사했지만 본바탕은 달랐다. 그 크리스마스이브부터 나는 외톨이가 되었다.


아비의 눈에 비친 나는, 아비의 뒤를 이을 만한 재목이 못 되었다. 헹크의 죽음으로 어쩔 도리가 없었겠지만, 아비에게 있어서 난 그저 마지못해 선택한 차선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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