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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자서전

외계인 자서전

마리-헐린 버티노 (지은이), 김지원 (옮긴이)
은행나무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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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자서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외계인 자서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67375735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25-07-21

책 소개

우연히 지구에서 태어난 외계인의 외롭고 찬란한 일생을 그린 소설이다. 어릴 적 겪은 낙하 사고를 계기로 자신이 외계인임을 자각한 주인공은, 팩스 기계를 통해 지구 관찰 일지를 고향 별로 전송하기 시작한다.
지구에서 태어난 외계인이 쓴 인류 관찰 보고서
인간이라는 아름답고 기발하며 슬픈 존재에 대하여


“첫 장을 열자마자 1977년 인간들이 품은 우주에 대한 꿈과 외계인의 탄생이 황홀하게 뒤섞이며, 한순간에 매료된 채 끝까지 읽어나가게 된다.”_천선란(소설가)

“앞으로 평생 추천할 책. 당신이 지구에서 살아가는 한 명의 인간이라면,
정말 아름다운 작품이 될 것.” _다코타 존슨(배우)

“완벽하게 세공된 보석 같은 소설. 웃음과 슬픔이 경이롭게 공존한다.” _〈뉴욕타임스〉

✶ 소설가 천선란 추천!
✶ 2024 〈뉴욕타임스〉 〈타임〉 〈가디언〉 등 14개 매체 올해의 책
✶ 2024 굿리즈 독자들이 가장 사랑한 SF 문학
✶ 〈에스콰이어〉 선정 역대 최고의 SF 문학
✶ 아마존 베스트셀러
✶ 다코타 존슨 북클럽 선정 도서
✶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최종 후보

우연히 지구에서 태어난 외계인의 외롭고 찬란한 일생을 그린 소설, 마리-헐린 버티노의 《외계인 자서전》이 은행나무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마법처럼 독창적이고 실존적인 이야기”들로 푸시카트상과 오헨리상을 수상하며 현대 미국에서 주목받는 저자의 세 번째 장편소설로, 출간 즉시 “경이로울 만큼 웃음과 슬픔이 공존하는 걸작”(뉴욕타임스), “삶이라 불리는 것의 모순과 우스꽝스러움을 풀어낸 아주 웃기고 공감 가는 책”(로커스 매거진), “외로움을 탐구하는 따뜻하고 기발한 이야기”(에스콰이어), “당신의 마음을 가득 채운 후 산산이 부서뜨릴 여정”(리터러리 허브)이라는 찬사와 함께 영미권 14개 주요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에스콰이어〉 역대 최고의 SF 문학,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독자들의 열띤 사랑을 받은 화제작이다.
어릴 적 겪은 낙하 사고를 계기로 자신이 외계인임을 자각한 주인공은, 팩스 기계를 통해 지구 관찰 일지를 고향 별로 전송하기 시작한다. 유쾌한 상상과 예리한 통찰을 담은 기록은 점차 한 사람의 삶과 정체성, 우정과 이별, 존재의 외로움을 아우르는 자서전이 되어간다. 어디에도 완전히 속하지 못한 외계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은 오히려 가장 인간적인 감정들을 비춘다.

어쩌다 지구에 태어난 외계인의
유별나고 웃기고 쓰라린 성장기


지구로 돌아와, 아디나. 제발 정신 차려, 아디나. 아디나는 재부팅된다. 어떤 것들은 즉시 돌아오지만 어떤 것들은 좀 시간이 걸린다. 입안 가득 금속 맛이 난다. 엄마는 아디나의 어깨를 강하게 움켜잡고 일어서는 걸 도와준다. 아빠의 시선은 땅바닥에 함께 떨어진 공구들에 고정되어 있다. 아디나는 작동을 시작한다. _22쪽

보이저 1호가 우주로 향하고 〈스타워즈〉가 탄생한 해, 아디나 조르노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인간 여자아이로 태어났다. 어릴 적 겪은 사고 이후 “작동”을 시작한 그는 시칠리아계 어머니와 단둘이 살아가며, 덧니와 근시가 있고 온갖 소리에 민감하며 비틀스를 싫어하는 외계인 소녀로 자라난다. 이번 생에 주어진 임무는 멸망 위기에 처한 고향 별에 지구에서의 삶을 보고하는 것. 그는 팩스 기계로 외계 동료에게 지구 관찰 일지를 보낸다. 여기에는 장난스러운 발견과 통절한 고찰이 가득하다.

인간은 자신이 태어난 날 별의 위치가 고유한 기질을 결정한다고 믿어요. 책을 좋아하는지, 안정을 추구하는지, 혹은 주변 사람들 모두가 최선을 다하는 타입이기를 바라는지 같은 것들이요. (···) 오랜 시간 세상에 존재한 것이기만 하면 인간은 어떤 것에든 의미를 부여해요. 참 마음 여린 필멸자들이라니까요! _270쪽

광막한 우주에서 태어나 소멸하기까지
별의 생애 주기로 쓴 한 사람의 일생


귀뚜라미 쌀 행성에는 인간이 말하는 노화와 죽음에 해당하는 과정이 없다. 가장 가까운 개념은 별의 생애 주기일 것이다. 성운, 거대한 별, 붉은 초거성, 초신성, 블랙홀. _399쪽

소설은 아디나의 탄생부터 죽음까지의 삶을 따라간다. 각 장의 이름은 은하계에서 태어난 별의 생애 주기를 따라 구성되어 있다. 아디나는 고향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다가 성인이 되어 뉴욕으로 떠난다. 그 여정에는 1970년대 이후의 미국을 관통하는 풍경이 생생히 펼쳐진다. 유행하는 패션, 대중문화, 록과 힙합 음악의 전성기, 인기 드라마 〈프렌즈〉와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영화들, 9.11 테러, 평생 외계 생명체의 가능성을 연구한 과학자 칼 세이건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당시 사회적 분위기를 보여주는 장면들은 아디나의 이야기에 스며들어 입체적인 깊이를 더한다.
이 과정에서 《외계인 자서전》은 외계인인 아디나가 인간 사회에 살아가며 겪는 여러 사건과 감정에 보편적인 궤적을 그려내, 독자에게 “외계인적이고 인간적인 곤경”에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열어둔다.

외계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인간의 삶
존재함의 기쁨과 고독에 대한 자전적 이야기


아디나는 외계인이다. 이 책은 자서전이다. _334쪽

이 소설의 제목인 ‘외계인 자서전’은 아디나가 출간하는 책의 제목이다. 100% 인간이면서 100% 외계인인 그는 지구에서의 삶을 한없이 외롭고 우스꽝스럽지만, 동시에 기상천외하고 애틋한 것으로 바라본다. 이에 대해 천선란 소설가는 “외계인의 은밀한 친구가 되는 경험을 통해 지구의 외로움을, 그럼에도 사랑을 나누는 인간의 대견함을 보여주는 책”이라는 평을 남겼다. 인간의 시선으로 바라본 외계인이 아닌, 외계인의 시선에서 쓴 인간의 이야기인 《외계인 자서전》은 묻는다. 당신이 살아가는 지구는 어떤 곳인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무엇을 열망하는가? 무엇이 당신의 지구를 살 만한 곳으로 만들어주는가? 무한히 펼쳐진 우주 속에서 유한한 삶의 의미를 새롭게 돌아보게 해줄, 이 기발하고도 뭉클한 여정에 함께해주시기를 바란다.

수십억 년이 지나면 태양은 팽창하여 지구를 잿더미로 태워버릴 붉은 초거성이 될 것이다. 하지만 오늘 밤에는, 너그러운 분홍빛으로 지평선 아래를 물들이며 머리카락을 모아서 하나로 묶어 올리는 토니의 얼굴을 창백한 정사각형의 빛으로 비출 뿐이다. _183쪽

목차

성운(탄생) · 9
거대한 별(학교) · 127
붉은 초거성(직장) · 197
초신성(뉴욕) · 241
블랙홀(죽음) · 379

저자소개

마리-헐린 버티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필라델피아 출신의 소설가.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뒤 뉴욕의 브루클린 대학교에서 문예창작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외상성 뇌 손상을 겪는 환자들의 소송을 위한 작가로서 “고통을 정밀한 지도처럼 표현하는 작업”을 했을 뿐 아니라, 밴드 보컬로 활동하며 뉴욕의 음악 잡지에 기고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을 써왔다. 2012년 발표한 데뷔 소설집 《집만큼 안전한(Safe as Houses)》으로 아이오와 단편소설상과 푸시카트상을 수상하고, 프랭크 오코너 국제 단편소설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마법처럼 신비롭고 독창적이며 보편적이고 실존적인 질문을 담은 이야기들”이라는 찬사와 함께 촉망받는 소설가로 떠올랐다. 그 외에도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25년 가장 주목받는 작가들에게 수여하는 조이스 캐럴 오츠상 후보에 올랐다. 현재 예일 대학교 상주 작가로 머물며 문예창작을 가르치고 있다. 대표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새벽 2시의 캣츠 파자마스에서(2 A.M. at The Cat’s Pajamas)》 《앵무(Parakeet)》, 단편집 《엑시트 제로(Exit Zero)》가 있다. 2024년 발표한 《외계인 자서전》은 한 여성의 일생을 별의 생애 주기에 빗대어 그린다. 우주 속 유한한 인간의 삶의 연약함과 아름다움을 섬세하게 그린 이 작품은 “경이로울 만큼 웃음과 슬픔이 공존하는 걸작”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타임〉 〈뉴욕타임스〉 〈가디언〉 〈에스콰이어〉 〈일렉트릭 리터러처〉 〈엘르〉 〈리터러리허브〉 〈커커스리뷰〉를 포함한 14개 매체에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저자 사진 ⓒ Beowulf Shee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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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 강사로 재직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우주의 알》 《토끼 귀 살인사건》 《오버스토리》 《할렘 셔플》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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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처음에, 아디나와 그녀의 지구 엄마가 있다.


그녀의 상관들은 교실 앞쪽 근처, 한 영역에서 희미하게 빛나고 있다. 그들은 복수형의 단일체 같은 감각을 자아낸다. 여러 개의 영혼, 여러 개의 인격으로 이루어진 반짝이는 공간. 그들이 의사소통하는 방식에 가장 가까운 인간의 단어는 직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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