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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돌이

소용돌이

호세 에우스타시오 리베라 (지은이), 조구호 (옮긴이)
문학과지성사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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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돌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소용돌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 ISBN : 9788932040240
· 쪽수 : 464쪽
· 출판일 : 2022-05-30

책 소개

20세기 걸작 자연주의 소설로 손꼽히는 호세 에우스타시오 리베라의 장편소설 『소용돌이』가 문학과지성사 대산세계문학총서 175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젊은 시인 아르투로 코바가 겪은 사랑과 폭력이 뒤엉킨 모험을 그린 『소용돌이』는 리베라가 남긴 단 한 편의 소설이다.

목차

1부 7
2부 162
3부 294
에필로그 435
옮긴이 해설·라틴아메리카 3대 자연주의 소설 『소용돌이』 436
작가 연보 451
기획의 말 454

저자소개

호세 에우스타시오 리베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콜롬비아의 우일라주州 산마테오에서 태어났다. 보고타 중앙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장학사로 근무했다. 이후 콜롬비아 국립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해 법학 및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에 내무부 공무원이 되었다. 1921년에 소네트 55편을 모은 『약속의 땅Tierra de promision』을 출간했다. 이듬해에 ‘콜롬비아-베네수엘라 국경지역 위원회’의 변호사로 임명되어 국경 지대 밀림을 탐사하며 지역의 실태를 접한다. 그 시기에 아마존 밀림을 배경으로 한 『소용돌이La voragine』를 쓰기 시작해 1924년에 출간했다. 1926년에 두번째 소설 『흑점La mancha negra』을 쓰기 시작하나 몇 년 뒤에 뉴욕에서 원고를 분실한다. 1928년에 『소용돌이』의 영역본 출간과 영화화를 위해 뉴욕에 가지만 성과를 얻지 못한다. 조국 콜롬비아로 돌아가자마자 병에 걸려 뉴욕의 병원으로 이송되지만 곧 사망했다. 같은 해에 『소용돌이』의 영역본이 출간되었다. 『소용돌이』는 1949년에 멕시코에서 영화화되고, 1975년과 1990년에는 콜롬비아에서 텔레비전 드라마로 방영되었다. 리베라는 2012년에 우일라 주도州都 네이바를 빛낸 위인으로 선정되어 기념주화가 발행되는 등 콜롬비아를 대표하는 작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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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구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콜롬비아의 ‘카로 이쿠에르보 연구소(Instituto Caro y Cuervo)’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하베리아나 대학교(Pontificia Universidad Javeriana)’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희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Post Doc. 과정을 이수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 HK 교수로 재직하면서 중남미 문학과 문화를 연구·강의하고, 에스파냐어권 작품을 한국어 소개하고 있다. 그동안 『백년의 고독』, 『이야기하기 위해 살다』, 『소금기둥』, 『파꾼도』, 『조선소』, 『이 세상의 왕국』, 『켈트의 꿈』, 『소용돌이』, 『폐허의 형상』, 『거울들: 거의 모든 사람의 이야기』, 『라틴아메리카의 열린 혈맥』 등을 번역하고, 『가르시아 마르께스의 『백년의 고독』 읽기』 등 중남미에 관한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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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 여자에게 푹 빠지기 전까지는 될 대로 되라는 식이어서 내 마음속에 폭력성이 가득했다.


이윽고 우리 앞에 여명이 나타났다. 우리가 정확한 시각을 알지도 못하고 있을 때, 공기 중에 모슬린처럼 너울거리는 불그스레한 수증기가 파하 브라바 초원 위를 떠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별들은 잠들어 있었고, 저 멀리 지평선에 오팔 빛깔의 활활 타오르는 구름이 나타났는데, 붓으로 한 번 격렬하게 그린 것 같은 구름이 응고된 루비 덩어리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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