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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세 인생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2043166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24-09-2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2043166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24-09-20
책 소개
20세기 예술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모더니스트의 영적 어머니’ 거트루드 스타인(Gertrude Stein, 1874~1946)의 소설 『세 인생Three Lives』이 문학과지성사 대산세계문학총서 190번으로 출간되었다.
목차
착한 애나
멜런사
온순한 리나
옮긴이 해설·불행의 울타리에 갇힌 사람들
작가 연보
기획의 말
책속에서
그 이후로도 계속된 강도 높은 애나의 노동 인생에서 그녀가 정말로 건강했던 때는 없었다. 줄곧 심한 두통에 시달렸고 언제나 여위고 지친 모습이었다.
그녀는 욕구와 건강과 체력은 도외시하고 항상 자신보고 제발 쉬엄쉬엄 일하라고 당부하는 사람들을 위해 열심이었다. 그녀의 완고하고 신실한 독일 정신에 따르면 이런 태도가 하녀의 올바른 자세였다.
애나는 누구든 진정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결코 포기하지 않고 전심전력을 다했다. 가련한 애나는 아니요,라고 말할 용기가 없었다.
하물며 렌트먼 부인은 애나가 사귄 유일한 연인이었다. 로맨스는 한 사람의 인생을 지탱해주는 이상理想이어서 그것을 잃고 살아가기는 너무 쓸쓸하다.
그래서 착한 애나는, 친구를 위해서는 옳은 길이 아님을 알면서도, 저축한 돈을 모두 이 집을 위해 내놓았다.
멜런사 허버트는 거의 언제나 흑인 아버지를 증오했지만,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능력은 끔찍하게 즐겼다. 그래서 한때 연노랑 피부에 외모가 상냥한 어머니 쪽으로 쏠렸던 그녀의 감정은, 실질적으로는 검고 거친 아버지 쪽과 더 가까웠다. 내면에 축적된 어머니에 관한 기억에서는 어떤 존경심도 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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