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가르멜 수녀들의 대화

가르멜 수녀들의 대화

조르주 베르나노스 (지은이), 정영란 (옮긴이)
문학과지성사
1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1,700원 -10% 2,500원
650원
13,5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가르멜 수녀들의 대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가르멜 수녀들의 대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88932045177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6-03-23

책 소개

프랑스대혁명 공포정치 속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죽음과 공포, 구원의 문제를 탐구한다 『가르멜 수녀들의 대화』는 대화 형식을 통해 인간의 내면과 신앙의 의미를 밀도 있게 그려낸 베르나노스의 유작이다.

목차

가르멜 수녀들의 대화

옮긴이의 말
작가 연보

저자소개

조르주 베르나노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88년 파리 주베르 거리 26번지에서 출생했다. 아버지는 실내장식업자였고 어머니는 베리 지방 농부 집안 출신이었다. 어린 시절을 프랑스 북부 파드칼레의 작은 마을에서 보낸 그는 1906년부터 7년간 소르본 대학에서 문학과 법학을 전공했다. 그는 1911년 폐 질환으로 병역 면제를 받았으나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1914년 최전선에 지원병으로 참전 수차례 부상을 입는다. 그는 1917년 잔 다르크 가의 후예인 잔 탈베르 다르크와 결혼하여 여섯 자녀를 둔다. 보험회사 직원으로 일하면서 1922년 단편 소설 「다르장 부인」을 발표한 후 그는 전업 작가의 길로 나서기로 결심하고 1926년 『사탄의 태양 아래』를 발표하여 작가로서의 확고한 명성을 획득한다. 이어 페미나상 수상작인 『환희』를 1929년 발표했으며, 1931년 소설 『악몽』을 발표한다. 1933년 그는 오토바이 사고로 중상을 입고 평생 목발에 의지한 삶을 살았으며 생활고에 시달리던 그는 1934년 물가가 싸다는 단 한 가지 이유로 스페인의 마요르카섬으로 이주한다. 1934년 『어느 시골 신부의 일기』 집필을 시작해서 1936년 발표,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을 수상한다. 그는 1938년 최후의 소설 『윈씨』를 발표한 후 정치 평론가 활동을 했다. 파라과이를 거쳐 브라질로 이주한 그는 제2차 세계대전 중 BBC 방송 연설을 통해 레지스탕스 운동을 했으며 1945년 드골 장군의 부름을 받고 브라질로부터 귀국했다. 하지만 그는 드골의 입각 제의를 거절하고 수많은 세평 기사들을 쓰는 데만 몰두했다. 1947년 튀니지로 이주해서 지내던 그는 1948년 지병이 악화되어 파리로 호송된 후 같은 해 7월 5일 파리 근교의 병원에서 영면, 모친의 고향이 펠브와쟁에 묻혔다.
펼치기
정영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10대학교에서 베르나노스에 관한 논문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5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프랑스언어문화학과(전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했고 현재 명예교수로 있다. 베르나노스의 소설 『어느 시골 신부의 일기』, 바슐라르의 상상력 연구서들 『공기와 꿈』과 『대지 그리고 휴식의 몽상』, 보스코의 소설 『반바지 당나귀』와 『이아생트의 정원』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프랑스 현대소설연구』와 『프루스트와 현대 프랑스 소설』 등의 공저 논문집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블랑슈 저는 세상을 경멸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그것을 두려워한다는 것도 영 맞는 말이 아니겠고요. 제게 세상이란 그 안에서 살 수 없는 환경일 뿐입니다. 아버지, 정말 그래요, 저는 그 소음과 번잡함을 생리적으로 견디지 못합니다. 제일가는 친구들과 있어도 마음이 기껍지 않아요. 길거리의 웅성거림에 벌써 정신이 얼떨떨하고요. 밤중에 깨면 두꺼운 커튼과 침대 휘장을 뚫고 들려오는 이 대도시의 끊임없는 소음, 새벽녘이나 돼야 좀 가라앉을 그 웅성거림에 싫어도 귀를 기울이고 지새우게 됩니다. 제 신경이 이런 시련을 겪지 않게 되면, 제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게 되겠지요. 그래요! 아버지는 젊은 장교가 바다를 견뎌내지 못해 왕의 군함에서 복무하기를 단념하는 것을 비난하시겠습니까?


블랑슈 자매는 죽음을 무서워한 적이 한 번도 없나요?
콩스탕스 수녀 없다고 생각해요…… 아니, 어쩌면 있었던 것 같아요…… 아주 오래전, 그게 무엇인지 알지 못하던 때에.
블랑슈 그 후에는요……
콩스탕스 수녀 어휴! 블랑슈 자매님! 인생이 이내 너무나 재미있는 것으로 보였어요! 그래서 죽음도 역시 그러리라 생각했지요……
블랑슈 그럼 지금은요?
콩스탕스 수녀 음, 지금은 죽음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나도 모르겠어요. 그러나 삶은 언제나처럼 재미있어 보여요. 나는 분부받은 것은 할 수 있는 한 잘해보려고 하는데 그런 하명 자체가 재미있어요…… 사실, 천주를 섬기는 일을 재미있게 받아들인다고 야단맞아야 할까요?…… 아이들이 매일같이 보여주듯 재미나게 하는 일은 온전히 진심으로 할 수 있지요…… 쉽지 않은 일도 기꺼운 맘으로 할 수 있는 것과 꼭 같이……


원장 〔……〕 나의 따님, 무슨 일이 있더라도 순박함에서 벗어나지 말기 바랍니다. 좋은 책들을 읽어보면, 천주께서 성인들을 시험하시는 것이 마치 대장장이가 쇳덩이의 강도를 가늠하려고 그것을 내려치는 것과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가 하면, 가죽 다루는 이는 사슴 가죽이 얼마나 부드러운지 알아보려고 손바닥으로 당겨보기도 하죠. 〔……〕 무엇보다 당신 자신을 절대로 경멸하지 마시오! 우리 안에 계신 천주를 거역하지 않으면서 자기를 경멸하기란 대단히 어렵습니다. 이 점에 있어서 우리는 성인들의 어떤 말씀은 문자 그대로 해석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자기 자신을 경멸하면 곧장 절망으로 미끄러져 들게 될 겁니다. 이 말들, 지금은 알기 어렵더라도 잘 간직하세요.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이 포스팅은 쿠팡파트너스 및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