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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넘버쓰리가 두렵다

나는 넘버쓰리가 두렵다

최강 (지은이)
가톨릭출판사
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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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넘버쓰리가 두렵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넘버쓰리가 두렵다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신앙생활
· ISBN : 9788932110462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07-09-30

책 소개

선교 사제로서의 다양한 경험과 특유의 재담으로 경쾌하게 그린 사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이야기. 한국외방선교회 선교 사제로 있는 최강 신부는 이 책에서 쉽게 지나치기 쉬운 일상의 일들이 모두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소중한 메시지임을 전한다.

목차

머리말

1. 나는 ‘넘버 쓰리’가 두렵다
나는 ‘넘버 쓰리’가 두렵다/ ‘팩’ 하는 신부/ 가난한 자들의 희망/ 먼지처럼 가볍게/ 레퀴엠/
커피믹스 때문에 사람 된 신부이야기/ 유리구슬과 마음의 이야기/ 말 없는 말/ 불화의 원인, 오해/
귀향/ 당신은 무엇을 기다리는가/ 천국과 지옥/ 야광 조끼/ 진정한 행운아/ 짠한 마음/
웃으며 인사하기/ 칭찬합시다

2. 거룩한 침묵
책 잔치/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무중력 볼펜/ 종교인과 신앙인/ 앗! 나의 실수/
최 신부는 여고 졸업했나?/ 거룩한 침묵/ 외로움을 피하는 법 세 가지/
새해 첫 날 떠오른 사람, 그리고 기도/ 신앙의 상상력/ 하느님의 계산법/ 성지순례 1 - 미소/
성지순례 2 - 본질/ 성지순례 3 - 눈물/ 성지순례 4 - 천사/ 성지순례 5 - 사랑/ 기쁨과 즐거움

3. 늙은 선교사의 파견 미사
열공하시오, 열반하겠소/ 갈치속젓과 고르곤졸라/ 시끄럽다면 반성하라/ 이름을 남기지 말 것/
사모곡/ 김과 검은 종이의 차이/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들께/ 유서 쓰기/ 늙은 선교사의 파견 미사/
입으로 테니스 치냐?/ 마음으로 살아가기/ 소유냐, 존재냐/ 다시 별을 세겠다/ 박 터진 날/
무엇을 타고 갔냐고요? - 예수 승천 대축일 주일에/ 시장 구경

저자소개

최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천주교 한국외방선교회 소속 최강 스테파노 신부는 2003년 명동성당에서 사제품을 받았으며, 로마 라테란 대학교에서 교회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뒤 중국에서 활동하다가 현재는 마야 원주민들의 땅 멕시코 캄페체에서 십 년째 살아가며 가난한 신자들과 함께 행복한 사목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저서로 《나는 넘버 쓰리가 두렵다》, 《밴댕이 신부의 새벽 고백》, 《실 패하니까 사람이다》, 《너무 깊이, 너무 오래 감추지는 마세요!》, 《너라도 끝까지 걸어야 한다》가 있다. 행복은 조건이 아니라 존재의 상태라고, 삶은 무엇을 이루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그 자체로 소중한 과정일 뿐이라는 것을 글로써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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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No, No, No! Non metterti!(노, 노, 노! 앉지 말아요!)”
“Perch??(왜죠?)”
“Perch? quello sedere e sporco(그 의자가 좀 지저분해서요).”
나는 친절한 호의를 베푼 사람답게 빙긋이 웃으면서 ‘고맙다’는 그 수녀님의 인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 수녀님이 화를 벌컥 내더니 뭐라고 중얼거리면서 다른 자리로 가버렸다.
왜 그렇게 화를 내고 가버렸는지는 며칠이 지나고서야 깨닫게 되었다. 아직 이탈리아 단어들이 이것저것 헷갈리던 때라서 내가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른 것이었다. ‘좌석’, ‘의자’를 뜻하는 ‘쎄딜레sedile’ 대신 ‘엉덩이’를 뜻하는 ‘쎄데레sedere’라고 말해버렸으니. (…)
그 수녀님과 다시 새로운 친구 관계를 시작하기 위해서 내가 기울인 피나는 노력은 정말 눈물 없이는 들을 수가 없다. (…) 혹시 내 경솔함과 교만함 때문에 어떤 사람들을 잘못 이해하고 그릇되게 판단하는 오류에 빠져 있지는 않은지 돌이켜본다. 지금까지 내가 가졌던 사람들에 대한 많은 오해와 이로 인해 파생된 모든 불화는 사실 나 자신에 대한 오해로부터 비롯되었음을 깨닫게 해준 모든 인생의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불화의 원인, 오해’ 중에서


아버지께서 돌아가실 때 남기신 유언이라고 하는 것이 빨리 흙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관을 쓰지 말고 곧바로 흙에 묻어달라는 것과 죽은 자의 행렬이 산 사람들을 방해하지 않도록 사람들의 통행이 가장 적은 길을 택해서 장지까지 가라는 것 정도가 전부였다. 생전에 당신이 조금 가지고 계셨던 재산에 대해서는 아무런 집착도 없으셨고 당연히 그것들에 대해서는 돌아가시는 순간까지도 철저하게 무관심하셨던 분이셨다. 나는 다른 것은 몰라도 옆 산에 소풍이라도 가시듯 초연하게 이 생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신 모습만큼은 철저하게 우리 아버지를 닮고 싶다. -‘레퀴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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