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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신앙생활
· ISBN : 9788932118796
· 쪽수 : 196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5
제1장 마음의 중심 잡기
중용의 힘 19
낭비와 인색함 사이 19
자기 비하와 교만 사이 26
다른 사람에게만 최선을 다할 때 32
다른 사람에게 지나친 기대감을 가질 때 38
다른 사람의 기대에 휘둘릴 때 42
화내고 격분할 때 45
평범한 나의 모습 받아들이기 48
제2장 중용의 길을 걷다
중용을 따르고자 한다면 57
하느님의 피조물인 자연 지키기 58
나 자신 지키기 60
간소한 삶이 주는 기쁨 66
나의 한도에 맞게 일하기 67
규율과 질서 따르기 71
적정 속도 지키기 77
마음의 평정 찾기 97
분별력 지니기 102
모든 일에 주의 기울이기 118
겸손이라는 용기 128
제3장 남은 것은 실천뿐
구체적인 조언들 139
본질에 집중하기 140
모든 일에 온 마음을 다하기 144
다른 사람과 비교 멈추기 147
나 자신을 풍요롭게 가꾸기 153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기 159
거절할 줄 아는 용기 내기 166
구름 위가 아닌 현실에 발을 디디기 168
완벽함을 추구하지 않기 170
균형 잡힌 아름다움을 추구하기 179
적게 가진 것에 대한 자부심 느끼기 184
맺음말 188
참고 문헌 194
리뷰
책속에서
우리는 언제나 주고받는 일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아야 합니다. 하지만 “많이 주는 사람에게는 많은 것이 필요하다.”라는 격언처럼 사랑을 많이 받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많이 베푸는 사람도 더러 있습니다. 그들은 애정을 쏟은 사람에게 사랑받기를 원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인정받고 존중받기를 원합니다. 헌신적으로 사랑한다는 칭찬을 듣기를 바라는 것이지요. 그러나 내가 받기 위해서 남에게 베푼다면, 늘 손해를 본다고 느끼게 됩니다. 먼저 사랑을 받았고, 그 사랑이 자신 안에 흘러넘친다고 느낄 때에만 지치지 않고 사랑을 베풀 수 있습니다. 베풀기만 한다고 느낀다면 진이 빠지고, 받기만 한다면 부담만 되기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고받는 일 사이에서, 다시 말해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돌보는 일 사이에서 균형 있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 ‘제1장 마음의 중심 잡기 - 다른 사람에게만 최선을 다할 때’ 중에서
‘자신의 평범함을 인정한다.’는 것은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의 평범한 삶’도 받아들인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도발적인 말씀으로 그 사실을 일깨워 주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마음이 불편해진다면 그 말씀이 우리 상처를 건드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자만하지 말라고 경고하십니다. 우리는 그저 하느님과 자기 자신, 다른 사람을 위해 지금 해야 할 일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좀 더 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당장 해야 할 일을 하여라.”는 겁니다. 우리는 나의 행위를 종교적 덕행으로 드높이거나, 남보다 낫다고 여기거나, 자신의 행동을 과대 포장해서는 안 됩니다. 그저 내가 하는 행위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중용을 지키며 사는 길입니다. 그럴 때 다른 사람들의 공감을 얻게 됩니다.
―‘제1장 마음의 중심 잡기 – 평범한 나의 모습 받아들이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