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한국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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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대전 / 최제우
백범일지 / 김구
님의 침묵 / 한용운
진달래꽃 / 김소월
정지용 시선 / 정지용
토지 / 박경리

월명은 이 세상을 일찍 떠나보낸 누이동생의 죽음을 빼어난 비유와 서정으로 이렇게 노래한다. 인간의 덧없는 삶을 가을바람에 속절없이 나부끼는 낙엽에 빗대는 것도 놀랍지만, 한 핏줄에 태어난 형제를 같은 나뭇가지에서 피어나는 잎사귀에 빗대는 그의 문학적 상상력이 여간 놀랍지가 않다.-p43 중에서

...율도국은 지상에서는 이룰 수 없는 이상적인 유토피아일는지는 몰라도 현실에 지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마음 속에 간직할 법한 찬연한 꿈이다. 어느 시대 어느 장소를 가리지 않고 현실이 고달프고 각박하면 할수록 유토피아에 대한 꿈은 더욱 더 절실해지게 마련이다. 인류 역사에서 새로운 시대는 언제나 유토피아를 꿈꾼 사람의 몫이었다.-p144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