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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5679133
· 쪽수 : 616쪽
· 출판일 : 2025-12-22
책 소개
목차
책을 내면서|윤재석·5
제1부 한강의 삶과 문학
한강의 문학은 통각(痛覺)하는 영혼의 서사, 연대와 치유의 세계다(양현진)·14
『검은 사슴』에서 한강이 전하는 말(김규종)·58
제2부 소설
토마스 만의 『베네치아의 죽음』(안인희)·84
앙드레지드의 『반도덕주의자』 『좁은 문』 『전원교향곡』(동성식)·112
윌리엄 포크너의 『고함과 분노』 『팔월의 빛』 『압살롬, 압살롬!』(김욱동)·136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과 『페스트』(류은영)·168
네이딘 고디머의 『보호주의자』(이석호)·194
J.M. 쿳시의 『추락』(왕은철)·212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무기여 잘 있어라』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노인과 바다』(김욱동)·234
V.S. 나이폴의 『미겔 스트리트』와 『도착의 수수께끼』(손나경)·266
헤르타 뮐러의 『저지대』와 『숨그네』(서은주)·290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의 『도시와 개들』 『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 『염소의 축제』(송병선)·312
모옌의 『붉은 수수 가족』(이선옥)·340
올가 토카르추크의 『태고의 시간들』 『방랑자들』 『죽은 이들의 뼈 위로 쟁기를 끌어라』(최성은)·366
제3부 희곡
조지 버나드 쇼의 『인간과 초인』과 『피그말리온』(김소임)·394
다리오 포의 풍자극 『미스테로 부포』와 『무정부주의자의 사고사』(장지연)·420
페터 한트케의 『관객모독』(인성기)·452
제4부 시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의 시 세계와 『기탄잘리』(홍은택)·488
파블로 네루다의 『스무 편의 사랑의 시와 한 편의 절망의 노래』(김현균)·508
데릭 월컷의 「크루소의 섬」 「아칸소의 유언」 「40에이커」(이영철)·528
미주·551
참고문헌·565
노벨문학상 수상자 연표·577
한 번 더 생각하기·589
지은이 약력·607
저자소개
책속에서
한강은 마치 박음질하듯 창작 세계를 이끌어간다. 앞서 썼던 자신의 글을 고민하며 들여다보고 자신의 발언을 곱씹으며 되돌아간다. 갔던 길에서 다시 시작한다. 주춤거리는 그의 이야기는 그래서 신뢰가 간다. 고민하고 또 고민하며 나아가기 때문이다.
인간과 인간을 이어주는 언어를 통해 인간다움을 유지하려는 문학의 본원적인 사명이 모든 생명파괴 행위에 반대하는 것임을 한강은 분명하게 피력한다. 그것은 어쩌면 인간이 인간인 까닭은 인간과 인간의 격의 없는 유대 관계에 있다는 지극히 당연한 명제를 입증하는 자세일 것이다. 가장 깜깜한, 출구 없는 어둠 속에서도 우리가 인간임을 기억하고 서로 믿고 의지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이 문학을 통해서 풀어내야 하는 과제라고 한강은 힘주어 말한다.
카뮈의 문체는 AI처럼, 어쩌면 그보다 더 단순하고 분명해보인다. 하지만 둘은 다르다. 카뮈는 꽉 차 닫혀 있지 않고, 투명하게 열려 있다. 문학은 거울처럼 투명해 독자를 반영한다. 문학의 공간은 자아의 공간이다. 그리고 카뮈의 문학은 그 전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