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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의 세계

노벨문학상의 세계

(한강 외 18명의 삶과 문학)

김규종, 김소임, 김욱동, 김현균, 동성식, 류은영, 서은주, 손나경, 송병선, 안인희, 양현진, 왕은철, 이석호, 이선옥, 이영철, 인성기, 장지연, 최성은, 홍은택 (지은이), 윤재석 (엮은이)
한길사
4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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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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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노벨문학상의 세계 (한강 외 18명의 삶과 문학)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5679133
· 쪽수 : 616쪽
· 출판일 : 2025-12-22

책 소개

1901년부터 인류가 ‘문학’이라는 이름으로 남겨온 사유의 정점을 한 권에 담아낸 인문 교양서다. 인공지능의 도래로 인간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과거에 유례를 찾기 어려운 새로운 문제가 우리 앞에 등장하고 있는 지금, 인간만이 지닐 수 있는 감각과 상상력, 윤리적 성찰의 가치는 더욱 또렷해진다. 노벨문학상은 이러한 질문에 시대마다 응답하며, 인간다움의 본질을 꾸준히 주목해왔다.
전문가가 짚어주는 노벨문학상 가이드북
『노벨문학상의 세계』는 1901년부터 인류가 ‘문학’이라는 이름으로 남겨온 사유의 정점을 한 권에 담아낸 인문 교양서다. 인공지능의 도래로 인간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과거에 유례를 찾기 어려운 새로운 문제가 우리 앞에 등장하고 있는 지금, 인간만이 지닐 수 있는 감각과 상상력, 윤리적 성찰의 가치는 더욱 또렷해진다. 노벨문학상은 이러한 질문에 시대마다 응답하며, 인간다움의 본질을 꾸준히 주목해왔다.
이 책은 한강 작가의 삶과 문학을 집중적으로 조망한 제1부를 시작으로, 소설·희곡·시라는 세 장르를 따라 네 개의 부로 구성되어 있다. 한강, 알베르 카뮈, 어니스트 헤밍웨이, 조지 버나드 쇼,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등 이미 국내 독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작가는 물론 네이딘 고디머, 헤르타 뮐러, 다리오 포, 데릭 월컷 등 상대적으로 국내 독자들에게 낯선 이름도 함께 조명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노벨문학상이 구축해온 세계문학의 지형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작가·작품 소개’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 각 장은 해당 작가와 작품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전문가들이 직접 집필해, 학문적 깊이를 유지하면서도 대중적인 언어로 풀어냈다. 이는 대학이라는 높은 담장 안에 머물러 있던 인문학을 일반 대중의 곁으로 불러내는 시도다. 노벨문학상 수상작을 읽고 싶었으나 ‘어렵다’는 선입견 때문에 망설이던 독자에게 이 책은 친절하면서도 믿음직스러운 가이드북이 되어준다.
『노벨문학상의 세계』는 독자에게 이렇게 질문을 건넨다. 인간성이 빠르게 마모되는 시대 속에서 우리는 왜 여전히 ‘문학’을 읽어야 하는가? 이 책을 읽다 보면 그 물음에 대한 자신만의 답을 찾게 될 것이다.

노벨문학상이 선택한 시대의 목소리

노벨문학상은 뛰어난 문장을 골라내는 상이 아니라, 한 시대의 고통을 사유하고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목소리’를 선택해왔다. 전쟁과 폭력, 식민과 분단, 억압과 침묵으로 얼룩진 20세기부터 인류사에 큰 전환점을 맞은 현재까지, 문학은 언제나 인간이 끝내 포기하지 않았던 인간성의 결정체다. 『노벨문학상의 세계』는 이러한 흐름을 따라, 서로 다른 시대와 지역에서 태어난 작품들이 어떤 방식으로 인간의 존엄과 윤리를 붙잡아왔는지를 차분히 돌아본다.
이 책은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삶과 문학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제1부에서 시작한다. 독자는 제1부를 통해 스웨덴 한림원이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력한 시적 산문”이라고 평가한 한강 작가의 문학 세계를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다.
제2부에서는 ‘소설’이라는 장르를 중심으로 거장들의 문학 세계를 살펴본다. 개인의 내면과 도덕적 갈등을 집요하게 파고든 토마스 만과 앙드레 지드에서 시작해, 미국 남부의 폭력을 모더니즘으로 표현한 윌리엄 포크너,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차별을 고발한 네이딘 고디머, 독재정권 아래에서 문학으로 저항한 헤르타 뮐러와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등으로 이어진다. 이는 시대와 대륙을 초월하는 소설 문학의 힘을 보여준다.
제3부는 ‘희곡’에 주목해, 무대 위의 언어를 통해 사회를 날카롭게 풍자한 조지 버나드 쇼와 다리오 포 그리고 무대 예술의 한계를 끝없이 실험한 페터 한트케의 작품을 다각도로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제4부에서는 ‘시’라는 압축된 형식의 문학으로 시야를 확장시킨다. 아시아문학을 세계문학으로 편입시킨 타고르의 시 세계부터, 여전히 21세기에도 실존하고 있는 식민주의를 농축된 언어로 조망한 데릭 월컷까지 제4부는 시가 역동하는 시대 속에서 어떻게 인간성을 표현하는지를 보여준다.

시대를 통과한 문학, 오늘의 언어로 다시 읽다

『노벨문학상의 세계』는 노벨문학상을 ‘문학적 성공을 증명하는 권위’가 아니라, 시대를 응축해 담은 문학에 보내는 하나의 ‘응답’으로 바라본다. 전쟁과 폭력, 식민과 분단, 차별과 억압 등 인간성과 비인간성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역사적 조건 속에서 문학은 언제나 가장 예민한 감각으로 세계를 기록해왔다. 이 책은 그러한 작품을 오늘의 시선으로 다시 읽으며, 문학이 어떻게 시대와 맞닿아 있었는지를 짚어본다.
특히 이 책은 작품을 숭배의 대상으로 다루지 않는다. 노벨문학상이라는 영예 뒤에 가려진 ‘하나의 인간으로서의 작가’에 주목하며, 그들의 삶과 선택을 독자가 자신의 삶과 자연스레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대 속에서 감내했던 고뇌와 타협은 물론, 현재의 도덕적 시선으로 보았을 때 비판받을 수 있는 한계까지도 가감 없이 담았다. 이를 통해 『노벨문학상의 세계』는 세계문학을 멀리 있는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다시 읽히는 이야기로 만들어준다.

읽기의 끝에서 다시 시작되는 사유

『노벨문학상의 세계』는 상의 역사나 수상자 목록을 정리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두지 않는다. 이 책이 주목하는 것은 ‘왜 여전히 인문학이 중요한가’라는 질문이다. 기술의 발달과 사회 구조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인간의 감각과 윤리는 끊임없이 흔들리고 있다. 과거에 당연하게 여겼던 가치들은 너무 쉽게 외면받는다. 우리는 이 시대에 무엇을 기준점 삼아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길을 잃곤 한다.
노벨문학상이 주목해온 작품들은 이러한 변화의 국면마다 인간이 무엇에 주목하고 살아왔는지를 보여준다. 말하자면 노벨문학상 수상작들은 ‘인문학의 정수’인 것이다. 이 책은 시대의 질문에 응답해온 문학을 통해, 급변하는 세상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하게 한다.
책의 말미에는 노벨문학상 수상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연표와 독자가 스스로 사유를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한 번 더 생각하기’를 수록했다. 이는 해설이나 정답을 제시하기 위한 장치가 아니라, 독자 개인의 독서 경험을 정리하고 사고의 방향을 점검하기 위한 참고 자료에 가깝다. 『노벨문학상의 세계』 읽기가 인문학적 사고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목차

책을 내면서|윤재석·5

제1부 한강의 삶과 문학
한강의 문학은 통각(痛覺)하는 영혼의 서사, 연대와 치유의 세계다(양현진)·14
『검은 사슴』에서 한강이 전하는 말(김규종)·58

제2부 소설
토마스 만의 『베네치아의 죽음』(안인희)·84
앙드레지드의 『반도덕주의자』 『좁은 문』 『전원교향곡』(동성식)·112
윌리엄 포크너의 『고함과 분노』 『팔월의 빛』 『압살롬, 압살롬!』(김욱동)·136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과 『페스트』(류은영)·168
네이딘 고디머의 『보호주의자』(이석호)·194
J.M. 쿳시의 『추락』(왕은철)·212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무기여 잘 있어라』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노인과 바다』(김욱동)·234
V.S. 나이폴의 『미겔 스트리트』와 『도착의 수수께끼』(손나경)·266
헤르타 뮐러의 『저지대』와 『숨그네』(서은주)·290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의 『도시와 개들』 『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 『염소의 축제』(송병선)·312
모옌의 『붉은 수수 가족』(이선옥)·340
올가 토카르추크의 『태고의 시간들』 『방랑자들』 『죽은 이들의 뼈 위로 쟁기를 끌어라』(최성은)·366

제3부 희곡
조지 버나드 쇼의 『인간과 초인』과 『피그말리온』(김소임)·394
다리오 포의 풍자극 『미스테로 부포』와 『무정부주의자의 사고사』(장지연)·420
페터 한트케의 『관객모독』(인성기)·452

제4부 시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의 시 세계와 『기탄잘리』(홍은택)·488
파블로 네루다의 『스무 편의 사랑의 시와 한 편의 절망의 노래』(김현균)·508
데릭 월컷의 「크루소의 섬」 「아칸소의 유언」 「40에이커」(이영철)·528

미주·551
참고문헌·565
노벨문학상 수상자 연표·577
한 번 더 생각하기·589
지은이 약력·607

저자소개

김소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위스콘신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 에모리대학교에서 베케트 연구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건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사무엘 베케트』가 있고 공저로 『연극의 이해』 『영문학으로 문화읽기』 등이 있으며, 헤롤드 핀터의 『귀향』과 테네시 윌리엄스의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아놀드 웨스커의 『부엌』과 조지 버나드 쇼의 『피그말리온』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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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욱동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미국 미시시피대학교에서 영문학 문학석사 학위를,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영문학 문학박사를 받았다. 포스트모더니즘을 비롯한 서구 이론을 국내 학계와 문단에 소개하는 한편, 이러한 방법론을 바탕으로 한국문학과 문화 현상을 새롭게 해석하여 주목을 받았다. 하버드대학교, 듀크대학교,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등에서 교환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서강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저서로는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문학 생태학을 위하여》, 《은유와 환유》, 《수사학이란 무엇인가》, 《번역의 미로》, 《소설가 서재필》, 《눈솔 정인섭 평전》, 《오역의 문화》, 《번역과 한국의 근대》, 《외국문학연구회와 <해외문학>》, 《세계문학이란 무엇인가》, 《시인은 숲을 지킨다》, 《문학을 위한 변명》, 《지구촌 시대의 문학》, 《적색에서 녹색으로》, 《부조리의 포도주와 무관심의 빵》, 《문학이 미래다》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무기여 잘 있어라》,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외에 《위대한 개츠비》, 《왕자와 거지》, 《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 《동물농장》, 《앵무새 죽이기》, 《이선 프롬》,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등이 있다. 2011년 한국출판학술상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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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콜롬비아 카이로쿠에르보 연구소에서 석사를, 하베리아나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 후 전임 교수로 재직했다.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보르헤스, 마스케스, 마누엘 푸익 등 라틴아메리카문학의 거장을 국내에 소개했다. 『판텔레온과 특별봉사대』 『픽션들』 『거미 여인의 키스』 『염소의 축제』 등 다양한 라틴아메리카문학을 번역했으며, 제11회 한국문학번역상을 수상했다. 현재 울산대학교 스페인중남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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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인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독일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독일 밤베르크대학에서 수학했다. 『광기와 우연의 역사』 『히틀러 평전』 『데미안』 『트리스탄과 이졸데』 등 분야를 넘나들며 다양한 책을 번역했으며, 『인간의 미적 교육에 관한 편지』로 한독문학 번역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게르만 신화 바그너 히틀러』 『읽는 여행, 스위스』 『안인희의 북유럽 신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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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영문학자이자 번역가이며, 『현대문학』을 통해 문학평론가로 등단했다. 전북대학교 영문학과 석좌교수를 역임했으며, 유영번역상, 전숙희문학상, 한국영어영문학회 학술상, 생명의신비상 등 번역과 학술 등의 영역에서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애도예찬』 『환대예찬』 『따뜻함을 찾아서』 등의 저서를 펴냈고, 『추락』 『피의 꽃잎들』 『거짓의 날들』 등 오십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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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카이스트 교수이자 인문학자이며, 현재 아프리카-인도양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아프리카 탈식민주의 문학론과 근대성』 『아프리카 만인보』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조작된 아프리카』 『별은 여름에 수군대는 걸 좋아해』 『칼라하리 사금파리에 새긴 자유의 꿈이여』 등이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아프리카문학을 국내에 소개하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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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에서 라틴아메리카 현대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마드리드 콤플루텐세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라틴아메리카 문학을 국내에 알리고 스페인어권에 우리 문학을 소개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루벤 다리오 시선 『봄에 부르는 가을 노래』, 파블로 네루다 시집 『너를 닫을 때 나는 삶을 연다』, 『네루다 시선』, 세사르 바예호 시집 『조금밖에 죽지 않은 오후』, 로베르토 볼라뇨 시집 『낭만적인 개들』, 로베르토 볼라뇨 소설 『아메리카의 나치 문학』, 『부적』, 『안트베르펜』, 마리오 베네데티 소설 『휴전』 등을 우리말로 옮겼고, 김수영 시선 『우선 그놈의 사진을 떼어서 밑씻개로 하자(Arranca esa foto y usala para limpiarte el culo)』, 김영하 소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Tengo derecho a destruirme)』, 한국 현대문학선 『끝이 시작되었다(Por fin ha comenzado el fin)』(공역)를 스페인어로 번역하여 각각 멕시코, 스페인, 콜롬비아에서 출간했다. 지은 책으로는 『낮은 인문학』, 『차이를 넘어 공존으로』, 『라티노/라티나 : 혼성 문화의 빛과 그림자』, 『스페인어권 명작의 이해』, 『세계를 바꾼 현대 작가들』(이상 공저), 『어둠을 뚫고 시가 내게로 왔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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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철학자 경영을 말하다』 『지식』 등 다양한 책을 번역했으며, 『뮤즈여 노래하라』 『빈-예술을 사랑하는 영원한 중세 도시』 등의 저서를 저술했다. 부산대학교 독어독문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한국독어독문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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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고려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서경대학교 인성교양대학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작가를 찾는 6인의 등장인물』 『만드라골라』 『여관집 여주인』 『산의 거인족』 『바보』 『항아리』 『걸리버 여행기』 등 다양한 책을 번역했으며, 『동시대 연출가론』과 『장면 구성과 인물 창조를 위한 희곡 읽기 1,2』를 공동으로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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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택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기도 광주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한양대 영문과와 대학원에서 영미시를 공부했다. 『시안』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痛點에서 꽃이 핀다』를 펴냈다. 비평서 『윌리엄 칼로스 윌리엄즈의 시세계』, 공역서 『영어로 읽는 한국의 좋은 시』 등을 펴냈고, 대진대 영문과에서 영미시, 미국 문화, 영미아동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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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폴란드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동유럽어문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폴란드 바르샤바대학교 폴란드어문학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폴란드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2012년에는 폴란드 정부로부터 십자 기사 훈장을 받았고, 2024년에는 폴란드 대통령으로부터 십자 장교 공훈 훈장을 받았다. 『죽은 이들의 뼈 위로 쟁기를 끌어라』 『방랑자들』 『태고의 시간들』 등 토카르추크의 책을 번역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폴란드문학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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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옥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중문학으로 문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충북대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목단시선』과 『장자전』을 번역했고, 「왕후이의 서구 현대성 이론 반성과 그 의미」 「중국 30년대 현대시파 연구」 등의 논문을 발표하며 중문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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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앙드레 지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파리3대학에서 수학한 후, 서울대학교 교류 교수와 창원대학교 인문대학장을 역임했다. 현재 창원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앙드레 지드, 소설 속에 성경을 숨기다』 『프랑스 문화와 사회』(공저) 등이 있다. 앙드레 지드의 『좁은 문』 『전원교향곡』 『반도덕주의자』를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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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종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문학박사(러시아 문학), 경북대학교 교수(1992. 3~현재), 대경민교협 집행위원장(2004. 6~2006. 6), 경북대학교 인문대학 부학장(2005. 3~2006. 2), 민예총 대구지부 영화연구소장(2007. 3~현재), 경북대학교 전교교수회 부의장(2008. 3~2010. 2), 민교협 공동의장 겸 대경민교협 의장(2012. 6~2014. 6), 경북대학교 인문대학장(2012. 9~2014. 8), 복현 콜로키움 좌장(2015. 3~2017. 2), 전남대 교환교수(2019. 3~2020. 2), 대구 문화방송 라디오 <시인의 저녁> 진행자(2020.10 - ) 저서: 『노자의 눈에 비친 공자』, 『대학생으로 살아남기』, 『기생충이 없었다면 섹스도 없었다?!』, 『문학교수, 영화 속으로 들어가다 1, 2, 3, 4, 5, 6, 7』 , 『극작가 체호프의 희곡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소련 초기 보드빌 연구』, 『파안재에서』, 『비가 오는데 개미는 왜 우산을 안 쓸까?!』(이상 저서), 『역동적인 대한민국을 찾아서』, 『우리 시대의 레미제라블 읽기』(이상 공저) 역서: 『강철은 어떻게 단련되었는가』, 『광장의 왕』, 『마야코프스키 희곡전집』, 『체호프 희곡전집』, 『귀여운 여인』 관심영역: 인문학의 확대와 보급, 민주사회 건설과 부의 공평한 분배, 가족주의를 극복하고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 나와 우주의 합일과 자유로운 공존을 위한 내적인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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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은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파리3대학에서 현대 프랑스 작가 M.레리스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학부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문학장과 문학권력』 『문체론 용어사전』 『프랑스 문화정책』 『문화콘텐츠 입문』 『디지털 문화와 놀이』 등의 책을 공동 집필했으며, 『스토리텔링-이야기를 만들어 정신을 포맷하는 장치』를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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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러시아어와 영어를 전공했으며,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의 오클라호마시립대학교에서 영어교육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동서비교문학회와 현대영미소설학회, 아메리카학회에서 이사로 활동했으며, 『아프리카! 토니 모리슨의 문학적 지형』 『아프리카계 미국문학의 노예서사』 『데릭 월콧 연구』 등 아프리카계 미국문학에 대한 많은 책을 써냈다. 현재 전주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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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강은 마치 박음질하듯 창작 세계를 이끌어간다. 앞서 썼던 자신의 글을 고민하며 들여다보고 자신의 발언을 곱씹으며 되돌아간다. 갔던 길에서 다시 시작한다. 주춤거리는 그의 이야기는 그래서 신뢰가 간다. 고민하고 또 고민하며 나아가기 때문이다.


인간과 인간을 이어주는 언어를 통해 인간다움을 유지하려는 문학의 본원적인 사명이 모든 생명파괴 행위에 반대하는 것임을 한강은 분명하게 피력한다. 그것은 어쩌면 인간이 인간인 까닭은 인간과 인간의 격의 없는 유대 관계에 있다는 지극히 당연한 명제를 입증하는 자세일 것이다. 가장 깜깜한, 출구 없는 어둠 속에서도 우리가 인간임을 기억하고 서로 믿고 의지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이 문학을 통해서 풀어내야 하는 과제라고 한강은 힘주어 말한다.


카뮈의 문체는 AI처럼, 어쩌면 그보다 더 단순하고 분명해보인다. 하지만 둘은 다르다. 카뮈는 꽉 차 닫혀 있지 않고, 투명하게 열려 있다. 문학은 거울처럼 투명해 독자를 반영한다. 문학의 공간은 자아의 공간이다. 그리고 카뮈의 문학은 그 전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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