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제주를 기억해

제주를 기억해

조성자 (지은이), 박지연 (그림)
현암주니어
14,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2,600원 -10% 2,500원
700원
14,4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9,800원 -10% 490원 8,330원 >

책 이미지

제주를 기억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제주를 기억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32376509
· 쪽수 : 124쪽
· 출판일 : 2025-04-03

책 소개

싱그러운 유채꽃이 가득한 섬, 제주. 하지만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 뒤에는 슬픈 역사가 서려 있다. 1947년 3월 1일, 군인과 경찰들이 삼일절 행사를 기념하러 모인 제주도민들에게 총구를 겨누고, 보통 사람으로 살아가던 이들이 저항 한번 하지 못한 채 억울하게 목숨을 잃었다. 이는 우리 근대사의 참혹한 비극, ‘제주 4.3’의 시작이었다.

목차

내 이름을 찾아서…………………………………………6P
고성칠이라는 이름…………………………………………17P
관덕정에서 울린 총소리…………………………………………34p
검은 개와 노랑 개…………………………………………59p
무등이왓이 온통 불바다…………………………………………79p
공포의 섬이 되다…………………………………………95p
정방 폭포…………………………………………106p
* 작가의 말…………………………………………120P

저자소개

조성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5년 문예진흥원 주최 전국 여성 백일장에서 동화 부문 최고상을 받았습니다. 그해 12월 아동 문예 신인상을 받고, 작가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지금은 ‘조성자 동화 연구실’을 운영하며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한 가슴 따뜻한 동화를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놀이터 세상》, 교과서 수록작인 《퐁퐁이와 툴툴이》와 《엄마 몰래》, 《선생님 몰래》를 비롯한 ‘몰래 시리즈’, 《화장실에서 3년》, 《놀이동산에서 3년》을 비롯한 ‘3년 시리즈’ 외에 《겨자씨의 꿈》, 《벌렁코 하영이》, 《나는 싸기 대장의 형님》, 《하필이면 조은조》, 《엄마가 필요한 시간》, 《제주를 기억해》 등이 있습니다.
펼치기
박지연 (그림)    정보 더보기
아동 출판사에서 아동 도서에 그림을 그리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다양한 그림체로 성인 실용서까지 분야를 넓혀 활동 중입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이솝 우화』, 『한국 전래 동화』, 『잠들기 전 엄마 아빠가 들려주는 탈무드』,『잠들기 전 엄마 아빠가 들려주는 세계 명작 동화』 등이 있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제 이름을 공유로 짓게 된 특별한 사연이 있나요? 아빠 이름인 기억도 조금 특별한 편이잖아요. 평화라는 이름도 흔한 이름은 아니고요.”
아빠는 내 머리를 헝클며 힘 있는 목소리로 말했다.
“드디어 우리 가족의 이름이 탄생한 이유를 찾으러 제주 여행을 떠나게 되었구나.”


“아빠, 혹시 증조할아버지께서, 다랑쉬굴에서…….”
아빠는 잠깐 눈을 껌벅거렸다.
“네 증조할아버지는 큰넓궤라는 동굴에 숨어 있다가 들켜서 정방 폭포로 끌려갔어. 거기서 경찰과 군인의 총을 맞고…….”
아빠는 말을 잇지 못하고 잠깐 화장실에 다녀온다고 했다. 끝말을 차마 내뱉지 못하고 슬픔을 달래러 가는 것 같았다. 이곳에 계신 다른 분들도 증조할아버지처럼 아무 죄 없이 죽었다는 생각을 하니 가슴이 저릿해졌다.


어른들은 팽나무 밑에 모이기만 하면 웅성거렸다.
“3.1절 기념행사에 갔당 온 학생들을 몽땅 잡아당 고문했댕. 동네 중학생 아이가 고문받당 죽었댕햄저.”
“몹쓸 놈들. 경찰 수가 부족허낭 육지에서 응원 경찰을 데려당 제주 사람을 감시하고.”
“아니, 일제 시대에 일본의 앞잡이 노릇허던 순사를 그냥 쓴댕허네. 그거 무슨 말이꽈? 독립군을 혹독하게 고문허던 그 순사들이 지금도 이 나라의 경찰 헌다는 게.”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88932376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