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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빈스키

스트라빈스키

(종(種)의 최후)

정준호 (지은이)
을유문화사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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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빈스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스트라빈스키 (종(種)의 최후)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가
· ISBN : 9788932431468
· 쪽수 : 480쪽
· 출판일 : 2021-01-15

책 소개

2021년, 타계 50주년을 맞이한 거장 스트라빈스키의 극적인 삶을 담았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클래식 음악 전문가 정준호는 독특한 스트라빈스키의 생애를 착실히 묘사한다. 또한 이번 개정판에서는 초판이 출간된 뒤에 새로이 발견한 사실과 논쟁들을 추가했다.

목차

새 머리말

늦잠을 깬 막둥이
대문 옆에 흔들리는 소나무
러시아 피에로의 반격
선택된 자
황금 닭과 겨룬 꾀꼬리
완성된 짝짓기
돌아온 람보
큐비즘으로 본 어릿광대
샤넬의 날개
옷이 매너를 만들다
섬뜩한 선물
발란신의 동기화
편집된 차이콥스키
성속을 넘나들다
저승의 여신을 만난 오르페우스
80분간의 세계일주
스스로 올린 대관식
파우스트의 변용
마법사의 제자
탕아의 귀환

맺음말

저자소개

정준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클래식 음악 전문지 『그라모폰』 한국어판 편집장을 역임했다. 이후 KBS 라디오 'FM 실황 음악'을 10여 년간 진행했으며, 현재 음악 칼럼니스트와 음악 관련 강연자로 활동하면서 대중과 활발하게 만나고 있다. 저서로 『말이 먼저 음악이 먼저』, 『이젠하임 가는 길』, 『스트라빈스키』가 있으며, 공저로 『행복한 클라시쿠스』, 『내가 좋아하는 클래식 음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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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니진스키는 스트라빈스키를 인간적으로는 존경하지 않았다. 이는 찬사 일변의, 그리고 언제나 자신만을 대변해 온 현대음악의 거인에 대한 균형감 있는 시각을 제공하는 극소수 의견이기도 하다.
“나는 인생이 무엇인지 안다. 이고르 스트라빈스키는 인생이 무엇인지 모른다. 왜냐하면 그는 나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고르는 내가 그의 목표에 적대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부와 명성을 추구한다. 나는 부와 명성을 바라지 않는다. 스트라빈스키는 훌륭한 작곡가지만 인생에 대해 쓰지는 않는다. 그는 아무런 목적 없는 소재들을 창안한다. 나는 목적 없는 소재를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자주 그에게 목적이 무엇인가를 이해시키려고 애썼지만, 그는 나를 한갓 어린아이라고 생각했다. (...) 스트라빈스키는 일의 낌새를 예민하게 알아챈다. 나는 그렇지 못하다. 스트라빈스키는 내 친구이고 마음속으로는 나를 사랑한다. 그는 나를 느끼니까 말이다. 하지만 그는 내가 그의 길 위에 있기 때문에 나를 적으로 생각한다.”


만년까지도 스트라빈스키는 《봄의 제전》에 만족하지 못했고, 시간이 허락한다면 더 손보고 싶어 했다. 그러나 《봄의 제전》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바로 전통으로부터 자유로운 작품이라는 것이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봄의 제전》을 쓰면서 어떤 체계도 따르지 않았다. 당시 내가흥미를 갖던 다른 작곡가들, 곧 쇤베르크, 베르크, 베베른에 대해 생각해 보면 그들의 음악은 훨씬 ‘체계적’이다. 그리고 그것은 위대한 전통에 의해 지탱되었다. 《봄의 제전》을 쓰면서 내가 믿을 것이라고는 내 귀뿐이었다. 나는 들었고 내게 들리는 것을 적었다.”


드뷔시는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음악은 좋아하지 않았다. 드뷔시는 그를 가리켜 “최악의 자생 악파”라고 말했다. 그러니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제자 스트라빈스키의 음악에도 고개가 갸웃했을 것이다. 드뷔시는 스트라빈스키를 친절히 대했지만, 주위 사람들에게는 다른 생각을 비추기도 했다. 두 사람은 《펠레아스와 멜리장드》를 나란히 앉아서 본 직후 《봄의 제전》 초연을 관람했다. 당시 극작가 르노르망이 본 드뷔시의 얼굴은 고통으로 가득했다. 과연 르노르망의 시각은 정확했다.
“그것은 억제하지도 감추지도 못하는 슬픔이었다. 자신과 전혀 다른 세계 앞에 놓인 사람의 얼굴이었다. 그것은 뒤에 남은 슬픔이자, 자신의 한계를 드러내는 새로운 형식을 마주친 예술가의 고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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