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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서양음악(클래식)
· ISBN : 9788990745248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06-11-1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제1부 신화와 성서
선택된 인간_ 그레고리오 성가와 토마스 만
오라토리오 예수 수난 시대_ 음악으로 표현된 기독교 신앙
마지막 날 열두 시간_ 영화 <그리스도의 수난>과 바흐의 <요한 수난곡>
바빌로니아의 공중정원_ 베르디에서 쇤베르크로
반지 이야기_ 바그너와 토마스 만과 TS 엘리엇의 <니벨룽의 반지>
패러디와 아이러니_ 오펜바흐의 <아름다운 헬레나>
아름다운 것도 죽을 수밖에 없구나_ 그리스 신화와 브람스의 합창 음악
제2부 세상의 노래
찰리 채플린을 위한 음악들_ 목관악기들의 향연
소나타여, 안녕히_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32번
아르카디아와 엘뤼지움_ 독일 근대 문학과 <합창 교향곡>
레몬꽃 피는 나라를 아십니까_ 괴테의 이탈리아 여행과 슈베르트
제식에서 로망스로_ 영화 <지옥의 묵시록>과 사육제 음악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_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과 시인 롱펠로
밤의 파수꾼_ 말러의 교향곡과 렘브란트의 <야간 순찰>
수용소 군도의 추억_ 쇤베르크의 <바르샤바의 생존자>
음악을 영원히 바꿔 놓은 날_ <영웅 교향곡>이 초연되던 그날의 풍경
제3부 파우스트의 편력
수업 시대. 편력 시대_ 슈베르트의 <아름다운 물레방앗간 아가씨>와 <빈터라이제>
영화 음악의 창시자_ 베를리오즈의 표제 음악 작품들
멈춰라 음악이여!_ 괴테의『파우스트』와 베를리오즈의 <파우스트의 천벌>
무의식 세계를 연 모래요정_ 호프만이 안내한 괴기와 환상의 세계
발라드와 스케르초_ 음악으로 가는 문학, 문학으로 가는 음악
돈 카를로스와 카라마조프_ 실러, 베르디, 도스토옙스키의 대심문관 이야기
전국노래자랑_ <뉘른베르크의 명가수>와 독일의 전통 문화
예술 작품의 이종 교배_ 루키노 비스콘티의 영화 <베네치아에서 죽음>
영원히 여성적인 것_ 괴테의『파우스트』에서 말러의 <천인 교향곡>까지
제4부 사랑의 변주곡
방황하는 젊은이의 춤_ 영화 <백야>와 <존 말코비치 되기>의 배경 음악
갈빗대로 만든 작품_ 모차르트에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로 1
통과의례와 구조주의_ 모차르트에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로 2
슬픔이여 안녕_ 베토벤의 두 가곡 <아델라이데>와 <멀리 있는 연인에게>
두 사람의 루크레치아_ 셰익스피어와 브리튼의 여인, 위고와 도니체티의 여인
물의 요정 운디네_ 드보르자크의 <루살카>를 낳은 낭만주의 시대의 동화
말이냐, 음악이냐_ 모차르트와 슈트라우스의 새로운 음악 단어
시집가는 날_ 스트라빈스키가『맹진사 댁 경사』를 읽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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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아직은 미래 음악을 위해 과거의 전통을 파묻었다는 죄책감보다는 "향후 100년간 독일 음악의 헤게모니를 확보했다"는 막연한 기쁨이 더 커 보인다. 그러나 누구도 비껴갈 수 없었던 시련이 닥치고야 만다. 600만 명 유대인의 생명을 독가스 실에서 앗아간 히틀러의 만행은 예술가의 한계를 실험하는 짓이나 매한가지였다.
참혹한 현실 속에서 음악가가 할 수 잇는 것은 무엇인가? 장송곡을 짓는 것조차 사치였다. 브레히트와 마찬가지로 쇤베르크에게 역시 낭만주의의 화두인 사랑과 자연을 거론하는 것은 범죄 행위였다. '바르샤바의 생존자, Op.46'(1947)은 바로 그런 상황을 대변한다. - 본문 150~151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