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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유토피아

토머스 모어 (지은이), 주경철 (옮긴이)
  |  
을유문화사
2021-02-25
  |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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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책 정보

· 제목 : 유토피아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근대철학 > 근대철학 일반
· ISBN : 9788932440057
· 쪽수 : 252쪽

책 소개

서울대 서양사학과 주경철 교수의 번역으로 초판 발행 후 14년 만에 개정되어 출간되는 책으로, 새롭게 서문을 수록하고 더욱 풍부해진 해설과 도판으로 소개되는 을유사상고전 시리즈다.

목차

개정판 옮긴이 서문
초판 옮긴이 서문

제1부
제2부

토머스 모어와 인문주의자들 간의 서한들
1. 토머스 모어가 페터 힐레스에게 / 2. 페터 힐레스가 제롬 부스레이덴에게 / 3. 부스레이덴이 토머스 모어에게 / 4. 에라스뮈스가 프로벤에게 / 5. 토머스 모어가 페터 힐레스에게

해제 - 유토피아: 이상 사회에 대한 거대한 농담

참고 자료
1. 오비디우스, 『변신』 중 「황금시대」 / 2. 플라톤, 『국가론』 / 3.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중 「리쿠르고스」 / 4. 사도행전 / 5. 성 베네딕트 수도원 규칙 / 6. 코케인 / 7. 사제 요한 왕국 / 8. 아메리고 베스푸치의 1차 여행 / 9. 타소, 「아민타」 중 코러스 / 10. 캄파넬라, 『태양의 도시』 / 11. 베이컨, 『새로운 아틀란티스』 / 12. 스위프트, 『걸리버 여행기』 중 4권 「휴이넘의 나라」

저자소개

토머스 모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478년 영국 런던에서 고등법원 판사였던 존 모어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당시 런던의 명문학교 세인트 앤서니에서 교육을 받고, 캔터베리 대법관이었던 존 모턴 추기경의 추천으로 옥스퍼드대학교에 입학했으나, 아버지의 뜻에 따라 학교를 중퇴한 후 런던의 뉴 법학원에서 법학 공부를 시작했다. 23세 때에는 정식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여 법률가로서의 직업에 충실하면서도 신학, 철학, 예술,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고, 26세에 하원의원이 되었으나 헨리 7세의 과세를 반대하다가 박해를 받았다. 이후 헨리 8세가 즉위하면서 런던 시의 사법을 총괄하는 사법집행관 대리로 임명되고 영국의 대법관의 자리까지 오른다. 그러나 헨리 8세를 영국 국교회의 수장으로 인정하는 수장령에 반대하다가 런던탑에 갇힌 후, 1535년 7월 1일에 반역죄로 사형선고를 받고, 6일에 단두대에서 처형되었다. 네덜란드 출신의 인문주의자 에라스무스는 “토머스 모어는 눈보다도 순결한 영혼을 가진 사람이었다. 영국은 과거에도, 그리고 이후로도 그와 같은 천재성을 다시 발견할 수 없을 것이다”라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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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와 같은 대학원 서양사학과를 졸업한 후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역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역사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서울대학교 역사연구소 소장과 중세르네상스연구소 소장, 도시사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서양 근대의 출현과 그 이후의 전지구적 통합 과정을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대항해 시대》 《문명과 바다》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그해, 역사가 바뀌다》 《바다 인류》 《일요일의 역사가》 등이 있으며, 《지중해》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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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양들은 언제나 온순하고 아주 적게 먹는 동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양들이 너무나도 욕심 많고 난폭해져서 사람들까지 잡아먹는다고 들었습니다. 양들은 논과 집, 마을까지 황폐화시켜 버립니다. 아주 부드럽고 비싼 양모를 얻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지, 대귀족과 하급 귀족, 심지어는 성무를 맡아야 하는 성직자들까지 옛날에 조상들이 받던 지대에 만족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이 사회에 아무런 좋은 일을 하지 않고 나태와 사치 속에서 사는 것만으로도 부족하다는 듯이 이제는 더 적극적인 악행을 저지릅니다. 모든 땅을 자유롭게 경작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고 목축을 위해 울타리를 쳐서 막습니다.


백성들의 빈곤이 공공의 평화를 가져온다는 것은 완전히 그릇된 주장입니다. 경험상으로는 정반대가 사실입니다. 걸인들보다 더 자주 다투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현 상황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보다 더 변란을 원하는 사람들이 어디 있습니까? 무질서 상태가 되면 얻을 것은 있을지 몰라도 더 이상 잃을 것이라고는 없다는 사람들이야말로 무질서의 조장에 가장 적극적이지 않겠습니까? 만일 왕이 큰 증오와 경멸의 대상이어서 백성들에 대한 가혹한 취급과 약탈, 압수, 궁핍화를 통해서만 통치할 수 있다면 차라리 양위하는 것이 훨씬 낫지 않을까요? 그런 상황에서라면 명목상의 권위는 유지할지 몰라도 왕의 모든 위엄은 상실한 상태입니다. 걸인들에 대해서만 권위를 행사하는 왕은 품위를 잃은 것입니다. 번영과 행복을 누리는 백성들을 다스려야만 진정 위엄 있는 왕이라고 하겠지요.


이 섬에는 크고 장엄한 도시 54개가 있는데, 이 도시들은 언어, 관습, 제도, 법이 모두 같습니다. 지리적 여건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이 도시들은 모두 하나의 계획안에 따라 건설되었으며 따라서 똑같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도시 간에도 적어도 24마일 떨어져 있고 또 가장 멀리 떨어진 도시 간에도 하루에 걸어가지 못할 정도로 멀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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