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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예배/기도/묵상(QT)
· ISBN : 9788932818849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1-12-21
책 소개
목차
감사의 글
서문
1장 기도의 텍스트
2장 기도의 길
3장 기도의 언어
4장 기도와 이야기
5장 기도의 리듬
6장 기도의 은유
7장 기도와 예배
8장 기도와 원수들
9장 기도와 기억
10장 기도의 끝
부록 현장의 소리
주
책속에서

그러나 시편은 자신에 대해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드린 기도가 아니다. 시편은 인생의 의미를 추구한 사람들이 남긴 기록도 아니다. 그것은, 그들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이해했던 사람들이 드린 기도다. 그들의 느낌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 중심에 있었다. 그들의 영혼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제가 되었다. 인생의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이 결정적으로 중요했다. 그렇다고 해서 감정, 영혼, 의미가 논의에서 배제되지는 않는다. 그것들은 매우 뚜렷하게 나타난다. 그러나 그것이 이 기도들의 이유가 되지는 않았다. 인간의 경험들이 기도를 촉발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것들은 기도의 환경이 아니다.
1장 기도의 텍스트
보이지 않는 것을 이해하는 일은 보이는 것에서 시작된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은 나무를 보는 일에서 시작된다. 우리가 맺을 수 있는 가장 깊은 관계는 모든 집의 뒤뜰에 있는 것을 눈여겨보는 일상 경험에서 비롯된다. 우리는 스스로를 좀더 천상에 가까운 존재로 만들어서 기도의 삶에 뛰어드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좀더 지상에 가까운 존재로 만들어서 기도의 삶에 들어간다. 선, 아름다움, 하나님 같은 추상적 관념들을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나무와 청개구리, 산과 모기에 관심을 기울임으로써 기도의 삶으로 들어간다.
2장 기도의 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