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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길 가는 순례자

한 길 가는 순례자

(시편이 가르쳐 주는 오랜 순종의 길)

유진 피터슨 (지은이), 김유리 (옮긴이)
IVP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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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길 가는 순례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 길 가는 순례자 (시편이 가르쳐 주는 오랜 순종의 길)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32823621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5-09-15

책 소개

유진 피터슨 저작의 기초를 형성한 중요한 초기 저작으로, 시편을 따라 기도하며 순례자의 영성을 형성하게 돕는 책이다. 유진 피터슨은 자신의 필요와 기호에 맞는 영성을 이리저리 찾아다니는 ‘관광객’ 대신, 오직 그리스도의 길을 따라 나아가는 ‘순례자’의 영성을 갖추라고 우리를 독려한다.
신앙은 이벤트가 아니라
한 방향으로의 오랜 순종이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종종 신앙을 짧고 강렬한 체험으로만 이해한다. 수련회나 집회 같은 이벤트를 통해 일시적인 열정을 얻지만, 그 열정이 금세 사라지고 일상의 신앙이 쉽게 무너지는 것을 우리는 오랜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유진 피터슨은 그의 이후 저작들의 방향을 제시한 초기 대표작인 『한길 가는 순례자』에서 이러한 신앙의 왜곡을 지적하며, 성경이 말하는 제자도의 길을 회복하도록 돕는다.

피터슨은 열다섯 편의 시편 곧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120-134편)를 중심으로, 그리스도인의 삶은 한순간 타오르는 불꽃이 아니라 평생에 걸친 순례임을 보여 준다. 히브리 순례자들은 절기마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며 이 열다섯 편의 노래를 불렀다. 예루살렘은 팔레스타인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기에 지리적으로 ‘올라가는’ 곳이자, 동시에 하나님을 높이고 앙망하며 성전으로 나아간다는 의미에서도 ‘올라가는’ 곳이었다. 즉 그들은 일상에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근본적 실재를 살아 내고, 순례자로서 성전에 오르며 하나님을 향해 그들의 마음을 집중했다. 이는 그리스도인의 헌신이라는 이미지를 구체화시킨 모습이다.

피터슨이 제시하는 순례자의 길은 단기적인 신앙 훈련이 아니다. 세상이 끊임없이 우리를 흔들어 놓으려 할 때도 변하지 않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삶을 말한다. 그는 속도와 성취를 숭배하며 신앙마저 소비 대상으로 만드는 현실을 통렬하게 비판한다. 그러나 비판에서 그치지 않는다. 시편이 그리스도인들의 기도의 언어가 될 때, 세상의 소음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 안에서 평강과 기쁨을 누릴 수 있다고 말한다.

흔들리는 세상에 집중하지 말고
변하지 않는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라


피터슨이 말하는 순례의 길은 낯설지 않다. 그것은 회개, 예배, 섬김, 인내처럼 익숙하고 평범한 단어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놀라운 점은, 피터슨이 이 익숙한 단어들의 참뜻을 깊이 파고들어 신앙의 ‘관광객’과 ‘순례자’의 차이를 드러낸다는 데 있다. 관광객은 종교를 소비하지만 순례자는 제자도의 본질을 추구한다.

우리는 세상의 거짓말에는 ‘아니요’라고, 하나님의 진리에는 ‘예’라고 대답하는 회개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간다. 회중과 함께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을 향한 갈증을 더욱 깊게 하여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찾게 한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길은 늘 위태롭지만, 우리의 안전은 느낌에 달려 있지 않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에 달려 있다. 따라서 우리는 무기력함이나 극기로 믿음의 삶을 버텨 내는 것이 아니라, 의기양양하고 생동감 넘치는 인내로 섬기고 일하며 순종한다.

우리 시대에는 ‘영성’의 이런저런 유형이 반짝 유행했다가 사그라들고 새로운 조류가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피터슨은 근면한 집중력을 요하는 성경과 기도의 연합만이 우리를 열매 맺게 하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길임을 천명한다. 피터슨의 말은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 분주해지고 무기력해지기 일쑤인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 눈에 보이는 세상의 길을 벗어나 눈에 보이지 않는 순례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흔들리는 세상에 호응하는 영성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변치 않는 하나님의 사랑에 뿌리내리도록 우리를 초대한다. 이 책은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믿음의 길을 잃지 않고자 하는 모든 이들이 끝끝내 붙잡아야 할 든든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

■ 이 책의 특징
-유진 피터슨 저작의 기초를 이루는 중요한 초기 저작
-단기적 신앙 훈련이 아닌 ‘오랜 순종’이라는 제자도의 본질 회복
-시편 120-134편을 유진 피터슨의 번역으로 읽으며 실제적으로 묵상
-신앙의 주요한 단어를 재해석하고, 삶 전체를 기도로 연결하는 영적 가이드

■ 대상 독자
-삶의 분주함 속에서 ‘오랜 순종’을 다시 붙잡고 싶은 성도
-시편을 통해 기도와 삶을 연결하고자 하는 그리스도인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영성을 배우고 싶은 그리스도인
-목회 현장에서 제자도와 영성 훈련을 가르치는 목회자

목차

20주년 기념판 서문

1장 제자도 - “앞으로 말들과는 어떻게 경주하겠느냐?”
2장 회개 - “게달에 눌러앉은 지긋지긋한 내 신세”
3장 섭리 - “하나님께서 모든 악에서 너를 지키시고”
4장 예배 - “하나님의 집으로 가세!”
5장 섬김 - “우리, 한시도 눈을 떼지 않고 숨죽여 기다립니다”
6장 도움 - “그들의 올가미에서 벗어났다. 새처럼 자유를 얻었다”
7장 안전 -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둘러싸시네. 지금껏, 또 언제까지나”
8장 기쁨 - “우리, 웃음을 터뜨렸네”
9장 일 - “하나님이 지어 올리시지 않으면”
10장 행복 - “복을 한껏 누려라! 행복을 마음껏 즐겨라!”
11장 인내 - “저들은 어렸을 적부터 날 괴롭혀 왔지만, 결코 날 쓰러뜨리지는 못했지”
12장 소망 - “내가 하나님께 기도드리며 그분의 말씀과 그분이 행하실 일을 기다린다네”
13장 겸손 - “남의 일에 참견하지 않았고 거창하고 허황된 꿈을 꾸지도 않았습니다”
14장 순종 - “그가 하나님께 약속한 일을 기억하소서”
15장 공동체 - “머리에 부은 값진 기름이 머리와 수염을 타고, 그의 제사장 예복 깃을 타고 흘러내리는 모습 같구나”
16장 송축 - “성소를 향해 손을 들고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에필로그

저자소개

유진 피터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경적 기독교 영성을 오늘의 언어와 이야기로 풀어내는 데 탁월한 능력이 있는 유진 피터슨. 1950년 시애틀 퍼시픽 대학교에 입학해 철학을 공부한 뒤, 뉴욕 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이곳에서 성경을 보는 관점에 혁명적 변화가 일어나 말을 거룩한 실체로 인식하고 귀납적 상상력으로 텍스트를 대하기 시작했다. 신학교를 졸업한 후 존스 홉킨스 대학교 박사 과정에서 셈족 언어를 공부했고, 1959년부터 뉴욕 신학교에서 성경과 성경 원어를 가르쳤다. 요한계시록을 연구하면서 목사의 소명에 강하게 이끌린 그는 29년간 ‘그리스도 우리 왕 장로교회’(Christ Our King Presbyterian Church)에서 목회자로 섬겼다. 이후 찾아온 목회의 침체기는 목회자의 내적 정체성에 치열하게 파고들어 목사와 작가의 정체성을 통합한 시기였다. 40여 권의 저서를 통해, 그는 때로는 시대의 아픔을 가슴에 간직하되 시대의 야만과 용감하게 싸웠던 전사 다윗으로, 때로는 존재가 가진 필연적 한계와 시대의 질문을 눈물로 탄원하여 희망으로 바꾸었던 예레미야로, 때로는 천지를 진동하는 뇌성으로 임하던 주님의 신비를 목격하며 감동했던 사도 요한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그는 소중한 기독교 영적 유산을 토대로 삶의 깊이를 더하고 현실과 신앙을 통합하는 순례의 길을 오롯이 걸었다. 섬세한 감수성과 풍성한 언어를 구사하는 시인이자, 절망하여 주저앉은 사역자를 다시 일으키는 ‘목회자들의 목회자’이기도 하다. 2018년 10월 22일 이른 아침, “가자”(Let’s go)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주님의 품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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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총신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다. 한세대학교 신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자유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내 마음의 과일나무』, 『연금술사 하나님』, 『예술과 영혼』(이상 IVP) 등이 있으며, 『현대 예술과 문화의 죽음』(IVP)으로 제10회 기독교출판협의회 최우수 번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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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깨달은 것은, 시편의 아름답고 조화롭고 운율적인 언어들은 현대 사회를 사는 이들의 어수선하고 복잡하고 좌충우돌하는 일상과는 너무도 거리가 멀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의 히브리 조상들이 처음 이 시편으로 기도하고 그것을 기록했을 때, 그들 역시 어느 모로 보나 오늘날 우리가 체험하는 것 못지않게 부산하고 복잡하고 좌충우돌하는 일상 속에 살았다.
20주년 기념판 서문


다른 문화권에서나 과거에는 어떠했는지 몰라도 오늘날 서구 문화권에서 목회자로서 신도들을 신앙의 길로 인도하는 데 가장 악재로 작용하는 것은, 고어 비달(Gore Vidal)이 “현대인의 즉각성과 일회성 추구 성향”으로 분석한 이 세상의 속성이다. 너나없이 급하다. 예배를 인도할 때나 상담, 심방, 기도, 설교, 성경 공부 중에 만나는 성도들조차 (영원에 이르는) 즉시 발급되는 신용 카드의 작성 요령 같은 것을 구한다. 결과를 기다릴 만큼 느긋하지 못하다. 사는 모습은 관광객이면서 신용 포인트는 높길 원한다. 하지만 목회자는 관광 가이드가 아니다. 소재 불명의 성지에 얽힌 외경의 비화 따위를 소개하는 데는 관심이 없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관광객의 자세로는 성숙할 수 없다.
1장 제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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