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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32823621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5-09-15
책 소개
목차
20주년 기념판 서문
1장 제자도 - “앞으로 말들과는 어떻게 경주하겠느냐?”
2장 회개 - “게달에 눌러앉은 지긋지긋한 내 신세”
3장 섭리 - “하나님께서 모든 악에서 너를 지키시고”
4장 예배 - “하나님의 집으로 가세!”
5장 섬김 - “우리, 한시도 눈을 떼지 않고 숨죽여 기다립니다”
6장 도움 - “그들의 올가미에서 벗어났다. 새처럼 자유를 얻었다”
7장 안전 -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둘러싸시네. 지금껏, 또 언제까지나”
8장 기쁨 - “우리, 웃음을 터뜨렸네”
9장 일 - “하나님이 지어 올리시지 않으면”
10장 행복 - “복을 한껏 누려라! 행복을 마음껏 즐겨라!”
11장 인내 - “저들은 어렸을 적부터 날 괴롭혀 왔지만, 결코 날 쓰러뜨리지는 못했지”
12장 소망 - “내가 하나님께 기도드리며 그분의 말씀과 그분이 행하실 일을 기다린다네”
13장 겸손 - “남의 일에 참견하지 않았고 거창하고 허황된 꿈을 꾸지도 않았습니다”
14장 순종 - “그가 하나님께 약속한 일을 기억하소서”
15장 공동체 - “머리에 부은 값진 기름이 머리와 수염을 타고, 그의 제사장 예복 깃을 타고 흘러내리는 모습 같구나”
16장 송축 - “성소를 향해 손을 들고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에필로그
주
책속에서

내가 깨달은 것은, 시편의 아름답고 조화롭고 운율적인 언어들은 현대 사회를 사는 이들의 어수선하고 복잡하고 좌충우돌하는 일상과는 너무도 거리가 멀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의 히브리 조상들이 처음 이 시편으로 기도하고 그것을 기록했을 때, 그들 역시 어느 모로 보나 오늘날 우리가 체험하는 것 못지않게 부산하고 복잡하고 좌충우돌하는 일상 속에 살았다.
20주년 기념판 서문
다른 문화권에서나 과거에는 어떠했는지 몰라도 오늘날 서구 문화권에서 목회자로서 신도들을 신앙의 길로 인도하는 데 가장 악재로 작용하는 것은, 고어 비달(Gore Vidal)이 “현대인의 즉각성과 일회성 추구 성향”으로 분석한 이 세상의 속성이다. 너나없이 급하다. 예배를 인도할 때나 상담, 심방, 기도, 설교, 성경 공부 중에 만나는 성도들조차 (영원에 이르는) 즉시 발급되는 신용 카드의 작성 요령 같은 것을 구한다. 결과를 기다릴 만큼 느긋하지 못하다. 사는 모습은 관광객이면서 신용 포인트는 높길 원한다. 하지만 목회자는 관광 가이드가 아니다. 소재 불명의 성지에 얽힌 외경의 비화 따위를 소개하는 데는 관심이 없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관광객의 자세로는 성숙할 수 없다.
1장 제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