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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테이블

레몬 테이블

줄리언 반스 (지은이), 신재실 (옮긴이)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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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테이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레몬 테이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2908496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08-09-25

책 소개

<플로베르의 앵무새>, <내 말 좀 들어봐>의 작가 줄리언 반스의 소설집. '노쇠'와 '죽음'이라는 주제를 다룬 11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각각의 단편은 서로 다른 인물들의 삶을 다양한 시점과 형식을 다루며, 삶과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다.

목차

이발의 어제와 오늘
마츠 이스라엘손의 이야기
알고 있는 일들
건강 관리법
재연
자원봉사 감시원
나무껍질
실용프랑스어
식욕
과일보호망
침묵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줄리언 반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로 맨부커상을 수상한 영국 문학의 거장. 1946년 1월 19일 영국 중부 레스터에서 태어났다. 옥스퍼드대학교에서 현대 언어를 공부했고, 졸업 후 3년간 『옥스퍼드 영어 사전』 증보판을 편찬했다. 이후 유수의 문학잡지에서 문학 편집자로 일했고, 《옵서버》《뉴 스테이트먼츠》의 TV 평론가로도 활동했다. 1980년 첫 장편소설 『메트로랜드』로 서머싯 몸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단해 『나를 만나기 전 그녀는』『플로베르의 앵무새』『태양을 바라보며』『10½장으로 쓴 세계 역사』『내 말 좀 들어봐』 『고슴도치』『잉글랜드, 잉글랜드』『용감한 친구들』『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시대의 소음』 『연애의 기억』 등 열세 권의 장편소설과 『레몬 테이블』『크로스 채널』『맥박』 등 세 권의 소설집을 펴냈다. 그 외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빨간 코트를 입은 남자』『줄리언 반스의 아주 사적인 미술 산책』 등의 에세이와 논픽션을 썼다. 2011년 『예감을 틀리지 않는다』는 맨부커상 본심을 시작한 지 단 31분 만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맨부커상 수상작으로 결정되어 기념비적인 일화를 남겼고, 이 작품은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었다. 자국인 영국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대부분의 문학상을 석권했다. 메디치상, 페미나상, E. M. 포스터상, 구텐베르크상, 그린차네 카보우르상, 셰익스피어상, 오스트리아 국가 대상, 데이비드 코헨 문학상, 지크프리트 렌츠상, 예루살렘상, 야스나야 폴랴나상 등을 받았다. 프랑스 정부로부터는 이례적으로 1988년, 1995년, 2004년, 2017년 네 차례에 걸쳐 문예 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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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실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41년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를 취득했다. 인하대학교 문과대학 영어영문학과 교수(1980~2006)로 정년퇴직하고, 현재 동 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지은 책으로 『로버트 프로스트의 자연시: 그 일탈의 미학』(제2판, 2022), 『영국소설의 흐름』(2004, 공저), 『소로의 ‘월든’ 읽기』(2024) 등이 있으며, 역·편저로 『로버트 프로스트 명시 읽기』(2022), 그리고 로버트 프로스트의 첫 시집 『소년의 의지』에서 『이성의 가면극』과 『자비의 가면극』까지 모든 시를 완역하고 각각의 시에 원문, 단상斷想 및 논평을 곁들여, “로버트 프로스트 시 읽기 시리즈”(2022) 10권을 완간했다. 옮긴 책으로 줄리언 반스Julian Barnes의 『플로베르의 앵무새』, 『10 1/2장으로 쓴 세계역사』, 『사랑, 그리고』, 『메트로랜드』, 『나를 만나기 전 그녀는』, 『고슴도치』, 『태양을 바라보며』, 『내 말 좀 들어봐』, 『레몬 테이블』 등이 있으며, 특히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의 『월든』(2023)은 ‘한국의 표준판’을 자부하며 총력을 기울여 옮긴 것이다. 이번의 『소로의 유명 에세이 읽기』(2025)는 『월든』의 ‘가지들’이라 할 수 있는 주옥같은 에세이 7편을 선정하여, 개인과 자연 및 사회와의 유기적 시각에서 읽음으로써, 소로의 철학과 사상에 대한 이해를 더욱 단단히 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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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 모든 것이 시작되었을 때 나는 생각했다. 그래, 그이가 걸렸을 수도 있는 어떤 병보다는 나아. 어떤 병보다는 못하지만, 어떤 병보다는 낫다고. 그이는 기억력을 잃어 가겠지만, 항상 그 자신으로 거기에, 그 속에, 그 모습 그대로 존재할 것이다. 제2의 유년기가 될지 모르지만, 어쨌거나 <그의> 유년기가 될 것이다, 안 그런가? 난 그렇게 생각했다. 설사 상태가 나빠져서 그이가 나를 알아보지 못한다 해도, 나는 언제나 그이를 알아볼 것이다. 그리고 그것으로 충분할 것이다. - 본문 233~234쪽, '식욕' 중에서

그 외에 난 무엇을 아는가? 나는 생각해 봤다. 우리 부모님이 이제 섹스를 하지 않는다는, 그리고 이제까지 하지 않았다는 그런 상정을 왜 하는가? 두 분은 이 사건이 발생할 때까지 줄곧 같은 침대를 썼다. 그 나이의 섹스에 대해 내가 무얼 아는가? 그렇게 생각하니 다음과 같은 문제가 남는다. 예컨대 어머니가 65세에 섹스를 포기했는데, 15년 뒤 아버지가 어머니가 그만뒀을 당시의 어머니 나이의 어떤 여자와 놀아난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과, 결혼하고 반세기가 지난 뒤에도 여전히 아버지와 섹스를 즐기는데, 알고 보니 아버지가 몰래 약간의 외도를 즐기고 있는 경우, 어느 쪽이 어머니에게 더 나쁠까?
그러고 나서 사실 그게 섹스 문제가 아니라면 어찌되는가, 나는 생각해 봤다. 아버지가 <아니다, 아들아, 그건 전혀 육체적인 게 아니다. 내가 사랑에 빠진 것뿐이다>라고 말했다면, 나는 덜 메스꺼웠을 것인가? - 본문 261쪽, '과일 보호망' 중에서


바그너는 우리가 인생을 완전하게 즐긴다면 예술은 필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내 생각에 바그너는 순서를 바꿔 말한 듯하다. 물론 예술가에게 많은 노이로제 증세가 있다는 것은 부정하지 않는다. 하고많은 사람 가운데서, 예술가인 내가 어떻게 그것을 부정할 수 있겠는가? 분명히 나는 노이로제에 걸려서 불행할 때가 많지만, 그것이 원인이 되어 예술가가 됐다기보다는 예술가이기 때문에 대부분 그런 일이 생겼다. 높고 높은 이상을 겨누다가 번번이 실패하고 마는데, 어떻게 노이로제에 걸리지 않을 수 있는가? - 본문 286쪽, '침묵' 중에서


그리고 그녀가 알고 있는 것은, 지난 23년 가운데 어느 때라도 자신이 남편과 자식을 버리고 달려갔을 그 남자, 자신의 사회적 명성과 위치를 잃고라도 찾았을 그 남자, 그와 함께라면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줄행랑 쳤을 그 남자는, 자신의 사랑을 받을 만한 사람이 아니고, 과거에도 결코 아니었을 것이라는 것, 바로 이것이었다. 그녀가 존경한, 좋은 아버지이자 부양자였던 남편 악셀이 훨씬 더 그녀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었다. 그러나 그녀가 안데르스 보덴에게 느꼈던 감정이 사랑의 척도라면, 그녀는 남편을 사랑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사랑을 받을 만한 남자는 사랑하지 않고, 그럴 자격이 없는 남자를 사랑하는 양분된 인생, 이것이 그녀 인생의 처량함이었다. 그녀가 자기 인생의 대들보로 생각했던 것, 자신의 그림자나 물속에 비친 영상처럼 믿을 수 있던 끊임없는 가능성의 반려자가 정말로 하나의 그림자, 하나의 영상에 불과했다니. 실체 없는 허상이었다니. - 본문 69쪽, '마츠 이스라엘손의 이야기' 중에서

그는 그 매춘부를 상대로 허풍 떨었던 자신의 꼬락서니를 경멸했다. 당신은 찾아온 목적을 아직 원하세요? 오 예스, 그는 찾아온 목적을 아직 원했으나, 아마도 그녀가 알 수 있는 그런 것이 전혀 아니었을 것이다. 그와 뱁스는 그것을, 몇 년이더라, 5~6년 동안 안 하지 않았는가? 작년에는, 아니면 최근 2년은 샴페인조차 거의 마시지 못했다. 그가 항상 놀려대던 예의 엄마 같은 잠옷을 그녀가 입고, 함께 침대로 기어 들어가서, 불을 끄고, 지난날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그는 좋았다. 과거에는 실력이 어땠었는지 말이다. - 본문 118쪽, '건강 관리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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