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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 상

안나 카레니나 - 상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이명현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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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 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안나 카레니나 - 상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88932912363
· 쪽수 : 800쪽
· 출판일 : 2018-08-30

책 소개

『가디언』 선정 역대 최고의 소설 100선. 러시아의 문학의 위대한 거장 레프 똘스또이의 장편소설 『안나 까레니나』가 이명현 교수의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똘스또이의 예술적 재능이 한창 절정기에 달했을 때 집필된 작품으로, 『전쟁과 평화』, 『부활』과 더불어 그의 3대 대표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 소설이다.

목차

제1부
제2부
제3부
제4부

저자소개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28년 9월 9일 러시아 툴라의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태어났다. 일찍 부모를 여의고 친척들 손에 자란 톨스토이는 16세에 카잔대학교에 입학했지만, 형식적인 교육에 실망해 그만두었다.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을 오가며 방황하던 톨스토이는 1851년 형 니콜라이를 따라 군에 입대한다. 군대에 복무하면서 〈어린 시절〉 등 자전적 삼부작을 발표해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1850년대 후반에는 농민들의 열악한 상태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교육에 있다고 판단, 야스나야 폴랴나 농민의 자녀들을 위한 학교를 열고, 교육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병행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한 평론을 썼으며, 《전쟁과 평화》와 《안나 카레니나》 등의 문학작품을 통해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했다. 자기완성과 악에 대한 무저항, 사적 소유 부정이라는 철학적 관점에 기초하여 《고백》 《인생에 대하여》 《예술론》 등을 저술하고 당대 러시아 사회와 종교를 강렬하게 비판했다. 이로 인해 러시아 정교에서 파문을 당하고 정부의 압박을 받았지만, 모든 걸 가졌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러시아 황제와 달리 아무것도 가지지 않았지만 모든 걸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러시아 황제로 불릴 만큼 민중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만년에 이르러 술·담배를 끊고 채식주의자가 되었으며 농부처럼 입고 노동하며 생활했다. 생전에 수많은 톨스토이주의자가 야스나야 폴랴나에 몰려와 농민공동체를 형성하기도 했다. 톨스토이는 말년에 조용한 피난처를 찾아 집을 나선 며칠 후, 1910년 11월 7일 아스타포보 역에서 폐렴으로 사망했다. 그의 가출은 현실에 대한 극복이자 다른 삶을 향한 마지막 도전으로 상징된다. 작가이자 폭력을 거부한 평화사상가, 농민교육가이자 삶의 철학자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으로 많은 영향력을 주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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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 대학원에서 알렉산드르 블로크의 예술적 산문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모스크바 국립 대학에서 블로크의 서사시를 연구하여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블로크를 비롯한 러시아 모더니즘 시와 은세기 문화를 연구해 왔으며, 최근에는 한국과 러시아 근현대 문학의 비교 연구에 주력해 왔다. 현재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서정적 주인공에 관하여」,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과 『삼대』」, 「안나 아흐마토바의 타슈켄트 시절」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러시아 인문 가이드』(공저), 『나를 움직인 이 한 장면 - 러시아문학에서 청춘을 단련하다』(공저), 역서로는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백야 외』(공역), 니콜라이 고골의 『감찰관』, 『삶은 시작도 끝도 없다 - 러시아 현대 대표 시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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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모든 행복한 가정은 서로 닮았고, 모든 불행한 가정은 제각각으로 불행하다.


브론스끼가 말을 건넬 때마다 안나의 눈에서는 기쁨의 빛이 타올랐고, 행복의 미소가 그녀의 진홍빛 입술을 굽이치게 했다. 그녀는 그러한 환희의 징후를 내비치지 않으려고 자제하는 듯했지만, 그것들은 저절로 얼굴에 드러났다. 〈그렇다면 그이는?〉 그에게로 시선을 돌린 키티는 경악했다. 그녀의 얼굴에서 그토록 뚜렷하게 나타나는 징후가, 마치 거울인 양 바로 그의 얼굴에서도 드러났던 것이다. 언제나 침착하고 자신만만한 태도, 느긋하고 평온한 표정은 어디로 갔단 말인가? 그래, 지금 그는 그녀에게로 주의를 돌릴 때마다 그 앞에 무릎이라도 꿇고 싶다는 듯 고개를 살짝 숙였고, 시선에는 오로지 순종과 두려움의 기색만이 어려 있었다. 〈당신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매번 그의 눈길은 이렇게 말하는 것만 같았다. 〈나 자신을 구원하고 싶은데, 어찌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녀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표정이 그의 얼굴에 떠올라 있었다.


「당신 말대로 나를 사랑한다면, 제발 나를 좀 평온하게 내버려 두세요.」 그녀가 속삭이듯 말했다.
그의 얼굴이 환하게 빛났다.
「당신이 내 인생의 전부라는 걸 정말 모르신단 말입니까? 나는 평온이 뭔지 모르고, 당신한테 그걸 줄 수도 없습니다. 나의 전부, 사랑……. 그래요. 당신과 나를 떼어 놓고 생각할 수가 없어요. 나에게 당신과 나는 하나예요. 그리고 당신도 나도 앞으로 평온을 누릴 가망은 없을 것 같습니다. 보이는 건 절망과 불행의 가능성…… 혹은 행복의 가능성, 찬란한 행복의 가능성입니다! 정말이지, 그건 불가능할까요?」 그가 입술만 달싹여 이 말을 덧붙였지만 그녀는 알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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