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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목

타인의 목

조르주 심농 (지은이), 최애리 (옮긴이)
  |  
열린책들
2011-08-20
  |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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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목

책 정보

· 제목 : 타인의 목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기타국가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32915098
· 쪽수 : 240쪽

책 소개

전 세계 5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5억 권 이상의 작품이 팔려 나간 작가 조르주 심농의 '매그레 시리즈' 9권. 어느 부유한 부인과 그 하녀가 참혹하게 살해당하고, 사건을 수사한 매그레는 모든 물증이 가리키는 한 남자를 검거한다. 끝까지 무죄를 주장한 용의자는 사형 선고를 받지만, 범행 동기를 결국 알아내지 못한 매그레는 그가 '미쳤거나, 무죄'일 것이란 확신을 갖게 되는데…

목차

1. 사형수 감방 11호실
2. 잠든 사내
3. 찢어진 신문지
4. 총사령부
5. 캐비아 샌드위치
6. 낭디의 여인숙
7. 돈 다발과 밧줄
8. 빈집의 인기척
9. 다음 날
10. 벽장 속의 진실
11. 포커 다이스
12. 낙상

『타인의 목』 연보
조르주 심농 연보

저자소개

조르주 심농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3년 벨기에 리에주에서 태어났다. 1918년 아버지가 몸져누우면서 학교를 그만두고 생업 전선에 뛰어들게 된 그는 1919년 열여섯의 나이로 「가제트 드 리에주」지의 기자가 됐다. 이 신문사에서 1922년까지 일하는 틈틈이 쓴 첫 소설 『아르슈 다리에서』가 조르주 심이라는 이름으로 출간됐다. 1922년 파리 북역에 발을 디딘 후 20여 개의 필명으로 대중 소설들을 써내며 작가적 입지를 굳혀 나갔다. 항해에 관심을 갖게 된 심농은 1928년부터 1929년 사이 배를 타고 프랑스와 북부 유럽의 강과 운하들을 여행했는데, 이때의 경험이 바탕이 되어 뱃사람, 수문 관리인, 마부들의 세계가 그의 작품에 소재로 자주 등장한다. 그가 외투를 걸치고 파이프 담배를 문 모습으로 자주 그려지는 매그레 반장의 캐릭터를 처음으로 구상한 것은 1929년의 일로, 1930년에 매그레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불안의 집」이라는 단편이 조르주 심이라는 이름으로 발표된다. 매그레란 인물에 대한 확신을 품은 심농은 처음으로 자신의 본명을 사용하여 1931년에만 『수상한 라트비아인』, 『갈레 씨 홀로 죽다』와 『생폴리앵에 지다』, 『라 프로비당스 호의 마부』 등 10편 이상의 매그레 시리즈를 펴냈고, 이 작품들은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총 103편(장편 75편, 단편 28편)의 이야기에 등장하여 독특한 심리 게임으로 사건을 풀어 가는 매그레 반장은 셜록 홈스, 아르센 뤼팽과 더불어 추리 문학 역사상 가장 사랑받는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1932년에는 심농 작품 가운데 『교차로의 밤』이 장 르누아르에 의해 최초로 영화화된 후 심농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영화가 지금까지 프랑스에서만 50편이 넘게 제작되었고, 텔레비전 시리즈로도 끊임없이 제작되는 등 심농은 프랑스는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작가로 우뚝 섰다. 1955년 스위스에 정착한 심농은 1989년 로잔에서 영면했다. 1932년에는 심농 작품 가운데 『교차로의 밤』이 장 르누아르에 의해 최초로 영화화된 후 심농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영화가 지금까지 프랑스에서만 50편이 넘게 제작되었고, 텔레비전 시리즈로도 끊임없이 제작되는 등 심농은 프랑스는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작가로 우뚝 섰다. 대중적 인기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지드, 카뮈, 포크너, 헤밍웨이, 마르케스, 해밋 등 세계의 대작가들이 극찬한 작가이기도 하다. 평생 4백 편이 넘는 소설을 썼던 그는 스위스 로잔에서 말년을 보냈으며, 1989년 로잔에서 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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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주 심농의 다른 책 >
최애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고, 중세문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크레티앵 드 트루아의 『그라알 이야기』, 크리스틴 드 피장의 『여성들의 도시』 등 중세 작품들과 자크 르 고프의 『연옥의 탄생』, 슐람미스 샤하르의 『제4신분, 중세 여성의 역사』 등 중세사 관련 서적, 기타 다방면의 책을 번역했다. 최근 옮긴 책으로 프랑수아 페늘롱의 『그리스도인의 완전』, 『버지니아 울프 산문선』, 로베르 드 보롱의 『그라알 사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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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지만 그자를 체포한 건 바로 당신 아닙니까!」
「경찰 공무원으로서 물적 증거들의 논리적 결론을 내야만 했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당신 개인으로서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제게는 심리적 증거도 필요합니다….」
「그래서요?」
「그자는 미쳤거나, 아니면 무죄입니다….」
「그는 왜 아무 말도 안 하는 걸까요?」
「제가 제안하는 실험을 해보면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런 식으로 몇 차례나 전화가 오갔고, 면담이 이루어졌다.
「당신 경력이 걸린 문제요, 반장! 잘 생각하시오!」
「이미 충분히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쪽지가 죄수에게 전달되었다. 죄수는 그것을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았고, 마지막 사흘 동안은 좀 더 왕성한 식욕으로 식사를 했다.
「그러니까 그는 놀라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매그레는 단언했다. 「그는 이런 식의 뭔가가 일어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겁니다! 즉, 공범이 있었다는 얘기고, 공범이 석방을 약속했던 거지요….」
「아니면 그가 일부러 멍청한 척하는 건지도 모르지요…. 그러다가 감옥 밖에 나가기만 하면 어떻게든 빠져나갈 거요…. 당신 경력이 달린 문젭니다, 반장….」
「하지만 그자의 목도 달려 있지요….」


그는 아직 밖에서 서성이는 사내를 보지 못한 듯했다. 하지만 바를 나서는 순간 그와 맞닥뜨리게 될 것이었다.
매그레는 그 순간을 거의 고통스러울 만큼 조바심 내며 기다렸다. 크로스비 부인과 에드나가 목례를 하며 미소 지어 보였다.
마침 조제프 외르탱은 문에서 채 2미터도 떨어져 있지 않았다. 그의 구두 한 짝에는 구두끈도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순경의 눈에 띄기만 하면 당장이라도 신분증을 제시하라거나 썩 꺼지라거나 하는 말을 듣게 될 터였다.
문이 열렸다. 크로스비는 모자를 쓰지 않은 맨머리로 자동차를 향해 걸어갔다. 두 여자는 서로 농담을 주고받으며 그 뒤를 따랐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외르탱은 그 미국인들에게 다른 행인들을 바라볼 때 이상의 눈초리를 보내지 않았다. 윌리엄도 그의 아내도 그런 부랑자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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