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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2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2

케빈 콴 (지은이), 이윤진 (옮긴이)
열린책들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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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2919249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18-11-10

책 소개

싱가포르를 주 무대로 아시아 갑부들의 이야기를 그려 낸 로맨틱 코미디 소설. 싱가포르 출생 미국 작가인 케빈 콴의 데뷔 소설로 2013년 출간 즉시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미국에서만 1백5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2개월 만에 워너브라더스와 영화화 계약을 했다.

목차

2부 (계속)
3부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케빈 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싱가포르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2018년 현재는 뉴욕 맨해튼에 살고 있다. 11세 때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휴스턴 대학교에서 미디어 연구와 문예 창작을 전공했고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사진으로 예술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0년부터 개인 스튜디오를 열어 뉴욕 타임스, MoMA 등과 다양한 비주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13년 출간된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은 그의 데뷔작이며, 출간과 동시에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2개월 만에 워너브라더스와 영화화 계약을 했다. 후속작으로 2015년 『차이나 리치 걸프렌드』, 2017년 『리치 피플 프라블럼』을 발표해 3부작을 완성했다. 콴 역시 다수의 은행가와 의사를 배출한 집안에서 태어나, 작품 속의 니컬러스 영과 똑같은 명문 사립 학교에 다녔다. 그는 작품 속 등장인물들이 실존하는 지인들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은 현재까지 19개 언어로 번역 계약되어 9개 언어로 출간되었으며, 존 M. 추 감독이 만든 동명의 영화가 2018년 개봉하여 흥행 수익 2억 달러를 돌파했다. 케빈 콴은 2018년 『타임』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꼽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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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원광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한방 병원에서 전문의로 근무했다. 현재 낮에는 한의사이자 엄마, 밤에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니컬러스 설의 『굿 라이어』, 케빈 콴의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사이먼 리치의 『천국 주식회사』, 『지상의 마지막 여친』, 제인 니커선의 『푸른 수염의 다섯 번째 아내』, 앤 러브와 제인 드레이크의 『당신이 살아 있는 진짜 이유 : 무시무시하지만 이유 있는 전염병과 의학의 세계사』, 피어스 브라운의 『골든 선』, 『모닝 스타』, E. O. 키로비치의 『거울의 책』 등이 있으며 윤문영의 『평화의 소녀상』을 영어로 번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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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극적으로 높은 하이칼라 셔츠와 넥타이 위로 흰 실험실 가운을 입은 패트릭은 (성 없이 그냥 패트릭이다) 팔짱을 낀 채 검지 하나만 그의 꼭 다문 입술에 얹은 자세로 그녀를 면밀히 분석했다. 「손님은 굉장히 긴 허리를 갖고 계시군요.」 그가 판단했다.
「그게 나쁜 건가요?」 레이철이 물었다. 그녀는 미인 대회의 수영복 심사 중에 참가자들이 어떤 기분일지를 처음으로 알 것 같았다.
「전혀요! 당신과 같은 상체를 가질 수만 있다면 살인도 저지를 여자들이 있어요. 이러면 작은 체구에는 일반적으로 맞지 않을 디자이너 브랜드의 옷들을 입어 볼 수 있다는 거예요.」 패트릭의 어시스턴트는 회색 점프수트를 입고 머리는 꼼꼼히 빗어 넘긴 젊은 남자였다. 패트릭이 그를 향해 외쳤다. 「추아아아아안! 자주색 발렌시아가와 복숭아색 클로에, 방금 파리에서 들어온 잠바티스타 발리, 그리고 마르케사 드레스 전부하고, 빈티지 지방시, 그리고 상체 부분에 마구잡이로 러플이 달린 제이슨 우를 가져와.」
딱 붙는 검은 티셔츠에 검은 데님을 입은 대여섯 명의 보조들이 폭탄 해체팀을 방불케 할 긴급함을 가지고 아틀리에 안을 바삐 움직였다. 공간 안이 바퀴 달린 행거들로 가득해졌으며 거기에는 레이철이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아름다운 드레스들이 빈틈없이 걸려 있었다.


다음 7일간 찰리는 아스트리드를 데리고 계속해서 쇼핑에 쇼핑을 다녔다. 그녀에게 에르메스 가방 하나와 그 시즌 최고 디자이너들의 드레스 수십여 벌, 구두 16켤레와 부츠 4켤레, 다이아몬드로 둘러진 (그리고 그녀가 사고 나서 한 번도 착용을 안 한) 파텍 필립 손목시계 하나, 그리고 디디에 아론이 복구한 아르누보 거실 램프를 사 줬다. 그들은 이어지는 쇼핑 마라톤 사이사이로 점심에는 마리아주 프레르와 다베 레스토랑에서 식사했고, 저녁에는 르 그랑 베푸르 레스토랑과 레 암바사되르 레스토랑에서 먹었으며 그 이후에는 르 팔라스 극장과 르 퀸 나이트클럽에서 화려한 새 의상과 보석 장신구들을 착장하고 밤을 즐겼다. 그 주에 파리에서 지내며 아스트리드는 자신이 오트 쿠튀르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열정도 발견했다. 그녀는 이제껏 돈이 있으나 없는 척하는 사람들, 물건을 새로 사기보다 물려받기를 선호하는 사람들, 자신들의 부를 있는 그대로 즐길 줄 모르는 사람들에 둘러싸여 인생의 첫 18년을 보냈다. 그런데 찰리 우의 방식으로 돈을 써보니 진정 신났다. 솔직히 말해, 그것은 섹스보다도 좋았다.


「닉, 자기는 아직도 모르는 것 같아. 나는 여전히 자기에게 화가 나 있어. 자기는 나를 이곳에 데려오면서 아무것도 준비시켜 주지 않았잖아. 나는 자기를 따라 지구의 반을 돌아왔어. 그런데 자기는 우리가 여행을 떠나기 전에 아무것도 알려 주지 않았어.」
「네게 무슨 말을 해줬어야 했는데?」 닉이 진심으로 답답해하며 물었다.
「이 모든 것.」 레이철이 외치며 손으로 그들이 서 있는 호화로운 침실 전체를 가리켰다. 「네 할머니께서 잠드신 사이에 개들까지 동반한 구르카인 부대가 그녀를 지킨다는 사실, 네가 미친 다운튼 애비 같은 곳에서 자라났다는 사실, 네 절친이 인류 역사상 가장 호화로운 결혼식을 벌일 예정이었다는 사실 말이야! 네 가족에 대해, 네 친구들에 대해, 네가 이곳에서 어떻게 사는지에 대해 알려 줬어야지. 그래야 최소한 내가 무슨 일에 뛰어드는지를 알았을 것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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