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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히어로의 단식법

슈퍼히어로의 단식법

샘 J. 밀러 (지은이), 이윤진 (옮긴이)
  |  
열린책들
2021-07-10
  |  
1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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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히어로의 단식법

책 정보

· 제목 : 슈퍼히어로의 단식법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88932921105
· 쪽수 : 456쪽

책 소개

주인공 맷은 외모에 대한 강박, 성 정체성으로 인한 차별, 가난, 외로움 등 어느 것 하나 만만치 않은 고민들을 끌어안고 있는 소년이다. 맷의 초능력은 특이하게도 굶주려야만 발현이 된다. 과연 이 초능력은 진짜일까? 아니면 너무 배고파서 환각에라도 빠진 걸까?

저자소개

샘 J. 밀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뉴욕 출신의 1979년생 SF 작가. 정육점을 운영하는 가정에서 태어났다. 영화 평론가, 지역 운동가, 비서, 화가 보조 및 모델, 기타리스트 등 다양한 직업을 거친 후 2012년 SF 판타지 작가를 위한 클라리언 워크숍에 참가해 커샌드라 클레어, 테드 창의 영향을 받으며 본격적인 글쓰기를 시작했다. 2013년 단편 「채석장에서 자살하는 57가지 이유」로 셜리 잭슨상을 수상했고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네뷸러상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슈퍼히어로의 단식법』은 2017년 발표한 밀러의 장편 데뷔작으로, 자신의 10대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했다. 질풍노도의 고등학생을 주인공으로 한 이 소설은 청소년기의 동성애와 거식증이라는 민감한 소재를 다루면서도 진지함과 유쾌함의 균형을 잃지 않는다. 『슈퍼히어로의 단식법』은 SF 문학, 퀴어 문학, 영어덜트 문학이라는 세 영역 모두에서 신선한 데뷔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출간된 해 NPR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2018년에는 안드레 노턴상을 수상하고 로드스타상 최종 후보에 올랐는데 안드레 노턴상은 네뷸러상을 주관하는 미국 SF 판타지 작가 협회에서 영어덜트 문학에 수여하는 상이며, 로드스타상 역시 세계 SF 협회에서 휴고상과 동일한 방식으로 영어덜트 문학에 수여하는 상이다. 밀러는 현재 뉴욕에 거주하며, 『블랙피시 시티』, 『모든 괴물을 파괴하라』, 『블레이드 비트윈』 등의 소설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독자층을 넓혀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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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원광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한방 병원에서 전문의로 근무했다. 현재 낮에는 한의사이자 엄마, 밤에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니컬러스 설의 『굿 라이어』, 케빈 콴의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사이먼 리치의 『천국 주식회사』, 『지상의 마지막 여친』, 제인 니커선의 『푸른 수염의 다섯 번째 아내』, 앤 러브와 제인 드레이크의 『당신이 살아 있는 진짜 이유 : 무시무시하지만 이유 있는 전염병과 의학의 세계사』, 피어스 브라운의 『골든 선』, 『모닝 스타』, E. O. 키로비치의 『거울의 책』 등이 있으며 윤문영의 『평화의 소녀상』을 영어로 번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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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축하한다! 하나의 인체를 득템했으니.


자살 성향.
글자 그대로 발음하면 정말 부드럽고 위화감 없게 들리는 단어다. <자유방임주의>나 학교에서 외우라고 하는 여타 의미 없는 단어들의 이상한 조합처럼 말이다. 정신과 의사의 편지 어투는 너무나 침착했다. 그래서 편지를 몇 번이나 읽고 나서야 그 의사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의사는 내 말을 인용하지 않았다. 가끔은 내가 자살해 버리면 남은 사람들이 훨씬 나은 삶을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 엄마는 내가 우리 집 총이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나는 그것을 학교로 들고 가서 수많은 사람을 쏴 죽이고 나도 쏴버려야겠다는 생각을 해요. 일주일에 다섯 번씩 그런 다짐을 하네요. 의사는 내가 이따위 말을 했다는 사실을 엄마에게 알리지도 않았다.


내가 말했다시피, 나는 거대하고 뚱뚱하고 기름지고 혐오스러운 생물이다.
이 모든 것이 쉽지는 않다. 거의 매일 싸워야 하니까. 나와 음식 간의 대결.
대개는 음식이 이긴다. 내 몸뚱이라는 간악한 존재는 내가 처참한 패배를 인정하게 만든다. 나를 찬장으로 끌고 가서 다급히 손가락으로 병 안의 땅콩버터를 퍼낸 뒤 헛구역질할 때까지 그것을 입안에 처넣게 만든다. 하지만 그날, 내가 오트에게 말대꾸하며 시작한 그날은 내가 승기를 잡고 있었다. 내 의지가 내 굶주림보다 강했다.
이번만큼은 내가 뭔가에 대한 통제권을 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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