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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강주은이 소통하는 법

[큰글자도서] 강주은이 소통하는 법

(일에 관한 열 가지 생각)

강주은 (지은이)
열린책들
4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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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강주은이 소통하는 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강주은이 소통하는 법 (일에 관한 열 가지 생각)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방송연예인에세이
· ISBN : 9788932922768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2-08-31

목차

들어가는 말

생각 1 나는 사과이고 당신은 오렌지예요
생각 2 공평하고 싶어요
생각 3 하루가 달라질 그 한마디, 놓치지 않아요
생각 4 지나가는 이야기를 그냥 흘리지 않아요
생각 5 1백 명이 하는 반응을 저는 하지 않아요!
생각 6 다른 건 몰라도 진실은 빨리 이야기해요
생각 7 고정관념을 깨는 연습을 해요
생각 8 자꾸 갈아타지 않아요
생각 9 손해 보기 좋은 사람이에요
생각 10 신뢰를 주는 옷차림이 중요해요

인터뷰를 마치며

저자소개

강주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0년 캐나다 토론토 출생.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했다. 1993년 미스코리아 캐나다 진으로 선발되어 한국에 오게 되었고, 이때 배우 최민수를 만나 1994년에 결혼했다. 2003년부터 서울 외국인 학교에서 대외 협력 이사와 부총감으로 13년을 근무하면서 코리아 외국인 학교 재단 사무 총장, 미국 상공 회의소 이사로 일했으며 2009년에는 주한 외국 대사들을 인터뷰하는 아리랑 TV 「디플로머시 라운지」의 진행자로도 활동했다. 서울 외국인 학교를 떠난 뒤 2017년 전혀 다른 분야인 홈 쇼핑 「강주은의 굿라이프」의 메인 호스트로 발탁되어 현재까지 쇼를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캐나다 상공 회의소와 국제 아동 인권 재단의 이사로 있는 등 기존 경력도 이어 가고 있다. 30~40대 여성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었던 첫 책 『내가 말해 줄게요』(2017)가 가족 간의 소통을 다뤘다면, 그녀의 두 번째 책 『강주은이 소통하는 법』에는 가족뿐 아니라 동료와 상사를 비롯해 국내외 기업, 교육 기관, 정부 기관과 일하면서 터득한 〈소통〉에 관한 생각과 방법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일하는 여성들에게 소통에 대한 지혜와 영감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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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앞으로 인터뷰를 통해서 강주은의 〈일의 자세와 소통의 방법〉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일단은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어요. 〈사과〉가 〈사과〉하고 이야기하면 소통이 될 거고, 〈사과〉가 〈오렌지〉와 이야기하면 같은 둥근 모양 과일이어도 더 어려울 거예요. 향이나 맛도 다르고, 껍질을 벗기는 법도, 먹는 법도 다 다르니까요. 사회는 정말 〈과일 샐러드〉거든요. 사과도 있고 체리, 바나나, 오렌지 등등 참 다양해요. 그 과일마다 자라 온 온도와 습도, 고도 등 즉, 문화도 각각 다르죠. 한 과일이 하나의 문화라고 한다면, 과일 샐러드에는 나의 문화도 하나 들어가요. 만일 내가 사과라면 그 옆에 있는 오렌지와 소통하는 법을 알아야 하고, 바나나와 소통하는 법도 알아야 해요. 바나나의 껍질은 손을 사용해 위에서 아래로 벗겨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겠죠. 사과는 칼을 사용해야겠고요. 껍질을 벗기는 법부터 이렇게 다 달라요. 사람 사이의 소통도 그런 것 같아요. 저는 〈집안〉부터 생각해요. 각각 가정에서 부모, 배우자, 아이들 사이에 소통하는 방법과 문화가 확실히 있을 테고 그것은 다 다를 거예요. 부부는 타인에서 가족이 되는 과정이잖아요. 처음 만났을 때는 아무리 같은 〈한국 사람〉이라도 살아온 과정이 다르고 사고나 행동의 방식도 다르죠. 저도 결혼한 지 28년이 되어서야 〈남편과 한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하는 단계에 겨우 이르렀어요. 그렇게 말하는 데에도 얼마나 힘들고 긴 세월을 견뎌 냈는데, 제가 감히 어떻게 다른 사람의 문화를 제멋대로 생각하고 판단하겠어요. 〈상대는 당연히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다〉라는 개념부터 잘 적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양성에 대한 존중〉, 그것이 아주 중요하거든요. 그저 〈나는 지금 과일 샐러드 안으로 들어간다!〉는 생각이 기본으로 깔려 있으면, 먼저 상대에 대해 알아야 할 테고, 모르면 물어보겠죠. 나와 다를 것이라는 것, 〈타인의 다름〉을 전제로 삼는 것이 소통의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놀라운 점을 발견한 날이 있었어요. 그 열두 명을 서빙한 날이었는데 정말 복잡하고 부산했지만, 평소처럼 완벽하게 서빙을 했어요. 식사를 마친 그들은 계산하고 나갔어요. 얼마나 많은 팁이 있을까? 설레는 마음으로 테이블을 정리하러 가보니 테이블 위에는 고작 동전 7센트뿐이었어요. 그럴 리가 없잖아요. 그래서 접시 아래며 소파 구석이며 어딘가에 팁이 있을 거라며 필사적으로 찾았어요. 정말 구석구석요.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그때 깨달았어요. 〈아, 이런 경우도 있구나.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아무 대가가 없을 수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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