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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운명의 여신 (타고 남은 운명의 불기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 ISBN : 9788933708538
· 쪽수 : 752쪽
· 출판일 : 2025-11-12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 ISBN : 9788933708538
· 쪽수 : 752쪽
· 출판일 : 2025-11-12
책 소개
독립운동가 이회영의 아들 이규창이 만주에서의 유년기, 밀서 전달, 체포와 옥살이, 광복 이후까지를 담담히 기록한 회고록이다. 원문에 주석과 교차 검증을 더해 독립운동가 가족의 삶을 생생히 복원하며, 아나키스트로 살아낸 선택과 잊힌 동지들의 이름을 깊은 여운으로 남긴다.
목차
서문 《운명의 여신》을 다시 펴내며
해제 타고 남은 운명의 불기운, 더 진한 흔적으로 남다―소산 이규창의 삶
제1장 유년기
제2장 소년기
제3장 청년기
제4장 옥중기
《운명의 여신》 인명록
도움받은 자료
이규창 연표
저자소개
책속에서

인간은 반드시 환경이나 그 사회적 여건에 의하여 수난과 고초를 겪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나는 인간은 필시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전생의 운명을 등에 업고 태어난다고 생각한다.
- 제1장 「유년기」
나는 다섯 살까지 합니하를 바라보며 춘하추동 사계절을 규홍 형과 재미있게 자연과 더불어 놀던 기억만 나지 어머니가 얼마나 고생하셨는지, 또 집안 대소가 어른들이 겪은 고생이 어땠는지는 알 바가 아니었다. 내가 지금도 기억나는 것은 겨울에 일찍 잠이 깨어 대소변을 보러 마당에 나가면 너무나 추워서 대소변이 몸에서 나오자마자 얼어붙는 지경이었다. 그러다 보니 대소변을 보고 나면 하도 추워서 그만 울고 마는 것이다. 이런 추위에서 살다가 봄이 되어 합니하 언덕 위에 올라 신흥학교 생도들이 교련하는 광경을 보면 참으로 신기하게 여겨졌다.
- 제1장 「유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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