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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사상

강의 사상

(‘다시 붓질’·겸애의 순간들_섬진팔경)

송만규 (지은이)
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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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사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강의 사상 (‘다시 붓질’·겸애의 순간들_섬진팔경)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화집
· ISBN : 9788934004127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2-05-20

책 소개

송만규 작가는 우리나라 미술사에서 처음으로, 섬진강 전체를 부감하며 잡아낸 8장면의 사계를 총 32장의 대형 화폭으로 그려냈다. 이 그림들과 함께 강의 덕성과 품성을 드러낸 작가의 사유어린 창작 과정을 잔잔한 글에 담아 완성한 책이다. 이름하여 ‘섬진팔경’이다.

목차

《강의 사상》을 펼치면서: 낮은 곳에서 자유를 찾는 강물

蟾津1景_붕어섬
신선이 살 것 같은 비현실적인 아름다움

1 붉은 땅의 고랑에 돋은 새 기운
2 ‘외앗날’의 지느러미 하나라도 소실되지 않기를 ‧ ‧ ‧

蟾津2景_구담
구담(龜潭) 구담(九潭), 그냥 흘려보내기 아깝다

1 섬진강에 붓을 담그다
2 지난 삶을 돌아본다

蟾津3景_장구목
섬진강 중에서도 가장 빼어난 곳

1 붓을 다시 움켜쥐다
2 화풍도 달라지는구나

蟾津4景_사성암
지리산과 섬진강을 두루두루 조망할 수 있는 결정적인 곳

1 새처럼 날아올라 세상을 부감(俯瞰)하다
2 맑은 품성은 강을, 강직한 성정은 산을 닮은 사람들

蟾津5景_왕시루봉
섬진강을 가장 높은 위치에서 멀고 길게 볼 수 있다

1 밤낮 구분 없이 몇 번이고 오르내린 이유
2 오늘의 선비정신은 무어냐

蟾津6景_평사리
들녘이다! 섬진강 육백 리 물길 중 가장 너른 들

1 목마른 넓은 들이 물 먹는 소리
2 너른 들판을 온전히 보고 싶어 발걸음이 바쁘다

蟾津7景_송림공원
천연기념물 제445호 ‘하동송림(河東松林)’

1 수목(樹木)의 군자, 소나무
2 나의 ‘세한삼우(歲寒三友)’

蟾津8景_무동산
가장 가까이에서 넓고 긴 섬진강을 보여주는 옹골찬 매력

1 새 세상이 펼쳐지는, 강가의 아침
2 강, 물의 품성을 받아, 오늘도 붓을 담근다!

추천평_
송만규의 섬진강 팔경과 겸애(兼愛) 정신_윤범모
섬진강, 경관의 경계를 넘어서_조은정

저자소개

송만규 (그림)    정보 더보기
한국화를 전공했다. 1993년 ‘이 바닥에 입술을 대고’라는 주제로 첫 번째 개인전을 가졌고, 서민들의 일상적인 삶을 세밀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2002년 섬진강이 내려다보이는 구미마을에 작업실을 마련하고 ‘새벽강’, ‘언 강’ 등을 발표했다. 섬진강 화가라 불린다. 쓰고 그린 책으로 《들꽃과 놀다》, 《강의 사상》이 있고, 그린 책으로 《금오신화》가 있다. 《보리 속담 사전》에 옛 살림살이와 농기구 삽화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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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가을, 동트는 새벽녘의 여명을 품은 옥정호는 그야말로 승경이다. 작은 섬을 둘러싸고 시간의 변화를 읽게 해주는 상상 밖의 볼거리가 펼쳐진다.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변화무쌍한 모습은 가히 장관이다.
외앗날의 지느러미 하나라도 소실되지 않고 소중하게 간직해야 한다. 장자(莊子)의 ‘조탁복박(彫琢復朴)’이란 말이 호수 위에 어른거린다.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꾸미거나 수식(修飾)하지 말고 본래의 내 모습을 소중히 여기며 참 나의 모습을 찾아야 한다는 말이 아니던가._섬진1경 붕어섬


그날, 나는 강물이 검어질 때까지 다시 걸었다.
섬진강을 가슴에 적시고 얼굴을 비추며 붓을 담그게 한 마을. 그러니까 나의 발길을 붙잡고 시선을 잡아준 그곳, 구담이다.
사람의 손이 닿지 않아 구불거리는 곡선의 물줄기는 느리고 자유롭다. 그래서 섬진강이고 또한 그것들은 내 그림의 밑천이 되어 왔다._섬진2경 구담


새벽에 강을 찾는 것은 일상이 되었다.
장구목까지 4km가량은 섬진강 중에서도 가장 빼어난 곳이라고 이곳을 아는 이들이 입을 모으고,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한다.
이 길에 잦아들수록 사람들 속에서만 활동하고 사유했던 것에 대한 변화가 일고 있다. 또한 그 속에서 받았던 상흔들이 강바람과 물결에 씻기어 나가기 시작하나 보다.
_섬진3경 장구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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