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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묵상

시편 묵상 (국문, 영문)

(예술.문화와 함께 하는 열두 시편 풀이)

김정훈 (지은이)
기독교문서선교회(CLC)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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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묵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시편 묵상 (국문, 영문) (예술.문화와 함께 하는 열두 시편 풀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예배/기도/묵상(QT)
· ISBN : 9788934112136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2-10-01

책 소개

본서는 시편이 어떤 책이며 어떻게 읽으면 좋을지 방향을 제시한다. 우리가 묵상하려는 시편이 어떤 책인지 밝히고, 개별 시편의 분석 후에 시인과 독자 간의 세월을 현실의 문화 예술과 접목함으로 현실적인 적용을 돕는다.

목차

│저자 서문
1장 시편 둘러보기
공동체 탄원 시편
2장 시편 80편: 우리를 돌이키소서 !
공동체 신뢰 시편
3장 시편 123편: 내 눈이 당신을 향해 !
개인 탄원 시편
4장 시편 13편: 제 눈을 밝히소서 !
5장 시편 22편: 내 하나님, 왜 저를 버리셨습니까 !
개인 신뢰 시편
6장 시편 23편: 야훼의 좋으심과 사랑하심
7장 시편 73편: 그러나 저는 !
개인 감사 시편
8장 시편 30편: 통곡 대신 춤, 베옷 대신 기쁨 !
찬송 시편
9장 시편 113편: 높은 데서 낮은 곳을 보시는 하나님
제의 시편
10장 시편 118편: ‘야’께 감사드립시다 !
시온의 노래
11장 시편 46편: 야훼 츠바옷께서 우리와 함께 !
시편 묵상 마무리
12장 시편 1편: 행복하여라, 그 사람 !
│부록 시편 119편 성경공부: 주의 말씀은…
│간추린 참고문헌

저자소개

김정훈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B.A.)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Th.M.) ·독일 Kirchliche Hochschule Wuppertal/Bethel(Dr. Theol.) ·현, 부산장신대학교 구약학 교수 저서 - 『미술관에서 읽는 창세기』 (서울: CLC, 2014) - 『순례. 사진이야기와 함께 하는 순례시편 풀이』(서울: CLC, 2014) - 『우리말 역본과 함께 하는 호세아 주석』 (서울: CLC, 2013) 역서 - 『구약성서 히브리어 시작하기』 (서울: CLC, 2013) - 『구약성경 주석 방법론』 (서울: CLC,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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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러나 패치의 이런 신념에 치명적인 위기가 찾아온다. 함께 공동체를 계획하고 만들어가는 사랑하는 여인 캐린이 무료 진료소를 찾아 온 사이코패스에게 살해당한 것이다. 패치는 짐을 싼다. ‘은혜’를 향한 자신의 신념이 송두리째 무너지는 듯한 절망감에 휩싸인 것이다. 패치는 다시금 자살을 생각한다. 깎아지는 벼랑 끝에 선 패치, 그는 흐느끼는 말한다. “당신, 대답해 보세요.” 패치가 바로 벼랑 아래로 뛰어내리지 않고, 하늘을 향해 대답을 바란 것은 대답을 얻으리라는 신뢰 때문이 아니었을까? 그 신념에 응답이라도 하듯 나비 한 마리가 자신의 옷자락에 살며시 내려앉았다 날아간다. 나비는 사랑하던 여인 캐린의 꿈이었다. 성폭행의 상처를 안고 이를 악물고 살아가던 캐린이 패치에게서 ‘은혜’를 보고 마음을 열어 다른 이들을 돌볼 수 있었듯, 수많은 환
우들이 무료 진료소에서 패치를 통해서 ‘은혜’를 맛보고 치유를 경험할 수 있었듯, 패치는 은혜의 패치가 되어야 할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은 아닐까? 콧대 높은 의사 집단은 패치의 이런 ‘은혜 치료 행위’를 ‘불법 의료행위’로 규정하려 한다. 그러나 결국 이 영화는 ‘은혜’가 기득권자들의 비웃음과 업신여김을 이길 수 있다는 사실을 역설하며 막을 내린다.


이 노래에서 그리는 사람은 “사랑은 떠나고 돈도 희망도 잃[어버린]”, “버려진 연탄재” 같은 인물이다. 아무런 희망이 없다. “살아도 사는 게 아니다.” 그래서 “쏘주에 농약을 타” 자살하려하지만, 본능적인 공격성은 원수들을 떠올리고 복수를 꿈꾼다. 복수의 첫 대상은 떠난 사랑이었다. 그런 뒤 돈을 빼앗아 간 “김사장”에게 복수의 화살이 날아간다. 그러나 “패기도 용기도 잃어버린” 주인공은 그런 복수조차 할 기력이 남아 있지 않았다. 이런 인지부조화의 상황은 복수의 화살을 스스로에게로 돌리게 한다. 건물 옥상에서 투신하였다. 여기서 끝이 났다면 차라리 덜 비참했을 테지만, 질긴 목숨은 끊어지지 않고 불구가 된 채 이제는 가족들에게마저 짐이 되어 “불행히도 삶은 계속 되었다”.
사실 시편 13편에서 기도하는 시인의 상황이 이보다 더 낫다고 볼 수 있을까? 하나님도 숨어 계신 듯 원수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비참한 신세가 아닌가. 원수들이 나를 짓밟고 거들먹거리고 있다(3절 3행). 그들은 “내가 그를 이겼다”라고 말하며 기뻐한다(5절 1행). 상황으로만 보자면, “불쏘클”의 노래와 시편 13편이 그리 다르지 않다. 하지만 결과는 완전히 다르다. “불쏘클”의 노래에서 주인공의 시선을 따라가 보라. 그는 ‘해 뜰 날’과 ‘꽃 필 날’을 보고 싶었다. 하지만 그의 시선은 땅바닥에서 발에 채이고 부서진 연탄재를 본다. 토악질을 하며 땅바닥을 본다. 시커먼 담벼락 그 꽉 막힌 어둠을 본다. 옥상에서 서울을 보지만, 결국 그는 그 아름다움을 보는 것을 포기하고 차가운 ‘공구리’ 바닥을 내려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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