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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34113287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13-11-20
책 소개
목차
추천사 (류호준 박사: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장)_ 5
추천사 (김회권 박사: 숭실대학교 성서신학 교수)_ 10
저자 서문 _ 15
역자 서문 _ 21
1. 세 가지 차원의 예술적 개시성_ 31
2. 자연의 변종_ 55
3. 폭력의 유혹: 살인죄를 피하고 거부하기_ 111
4. 왕권 절대주의의 요구: 하나의 대안_ 195
5. 권력, 섭리, 그리고 성품에 대한 회고_ 261
책속에서
이스라엘이 자신이 선호하는 담론 방식으로 서사를 확정한 것은 계시의 본성과 사회적 실재의 직물에 관한 주목할 만한 결정이다.7 서사에 관한 이스라엘의 결정은 주로 무엇이 말해지는지는 어떻게 말해지는지에 달려 있다는 실천적 각성을 반영한다. 이스라엘이 내린 이 핵심 결정은 우리에게 기묘한 수렴을 허용하는 예술적 조형에 관한 질문을 제기한다. 우리는 이 성경 본문을 심각하게 다루어감에 따라 다음과 같이 질문하게 된다. 그것은 서사라는 담론 방식이 극도의 도덕적 확실성 및 극도의 기술적 통제의 세계에서 신빙성 있게 실천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이다.
18장은 사울의 삶을 길게 예술적으로 조형한 부분이다. 여인의 노래 가사 문구를 둘러싸고 요나단의 견고함, 메랍의 수동성, 미갈의 열정이 회집해 있다. 예술적 담대함으로 내레이터는 이스라엘의 삶이 좌우되는 믿을 수 없는 갈등을 스케치한다. 내레이터는 거대한 공개적 주제를 택하고 이것을 사람들이 사적으로 취하는 긴밀한 대화로 배치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서사에 매우 가까이 끌리고 또 참여한다. 우리가 가까이 끌릴 때 비평은 극복되고 본문은 우리에게 다른 세계를 말한다. 즉 사랑이 가능하고 증오가 광포하는 세계, 성공이 마구 빈발하고 왕이 실패하는 세계, 야웨가 변혁적 방식으로 현존하는 세계를 말한다. 다윗의 세계는 사람들로 득실댄다. 다윗의 이야기와 세계를 다시 말하는 데서 “우리의 이야기”도 다시 사람들로 가득 채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