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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상담/치유
· ISBN : 9788934113676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14-04-15
책 소개
목차
추천사 1 (최의헌 박사 _ 연세로뎀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목사) / 05
추천사 2 (매튜 S. 스탠포드 / 크리스틴 A. 쉘러 / 캐런 밀러) / 07
추천사 3 (마샬 셸리 _ Lea dership Journal 편집장) / 09
감사의 글 / 13
역자 서문 / 15
들어가는 말 / 20
1 우리 가족 이야기 31
2 정신질환, 나도 예외일 수 없다 49
3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 91
4 정신질환에 대처하기 137
5 정신질환과 교회생활 167
6 정신질환과 사역 211
7 쉬 사라지지 않는 낙인 239
8 교회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293
9 하나님은 무엇을 하실까? 351
정신질환자들을 위한 사역 자료들 374
책속에서
10) 비통과 상실
정신질환은 마치 도둑과도 같다. 정신질환은 고통받는 사람들의 정체성 가운데 적어도 작은 부분이라도 빼앗아가 버린다. 심지어는 단기적인 병에도 말이다. 그리고 그것은 그들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세상으로부터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었던 건강하고 총명하고 아름다운 개성 혹은 인격을 도둑질해간다. 그것은 또한 환자들의 가족들로부터 항상 그들과 사랑을 주고받았던 사람들과의 생명을 주는 관계들을 못하도록 한다. 그리고 정신질환은 그러한 생명력 있는 관계들을 새로운 현실에 대한 깊은 슬픔으로 대체시키고 만다.
2. 문화적 낙인
역사적으로 정신질환은 혼란과 오해와 학대, 심지어는 공포와 박해 그리고 고문을 당해왔다. 비록 불규칙하게나마 향상되어 왔지만,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지금처럼 자신이 생산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그러한 진보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정신질환에 대해서 너무나 혼란스러워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당신은 정신질환에 걸린 사람들이 대중매체에서 어떻게 묘사되고 있는지 관심을 가져본 적이 있는가? 대중매체 일각에서는 특히 최근에 들어와서 정신질환을 솔직하면서도 주의를 가지고 다루고 있는 반면에 대다수의 대중매체는 정신질환을 무섭거나 우스꽝스럽게 혹은 이 두 가지 특색을 모두 묘사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이러한 묘사에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그냥 스쳐 지나가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현재 심각한 정신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경우에 그러한 묘사들은 무시하고 넘어가기 힘든 것들이다.
1. 교회 지도자들이 처한 난제들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들과 사역하고자 할 때 교회들이 직면하는 몇 가지 어려움들에 대해서 살펴보자.
1) 파악하기 어려움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정신질환에 걸린 사람들은 종종 자신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알기를 꺼린다. 그들은 자신들의 병 자체를 받아들이고 싶지 않을지도 모르며, 혹은 만일 자신들이 그런 병을 가지고 있음을 인정한다면, 교회가 자신들을 거절하거나 비난할까봐 두려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처럼, 그들 역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부심이나, 불편함이나 자기들의 문제로 인해 다른 사람들을 성가시게 한다는 생각으로 인해 도움을 청하기를 망설일지도 모른다. 어떤 이유이든 관계없이, 만일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리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들이 그들을 돕는 것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