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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34127079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24-06-30
책 소개
목차
추천사 1 신국원 박사 | 총신대학교 명예교수, (사)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 이사장
추천사 2 류재상 박사 | 세상의빛동광교회 담임목사
추천사 3 조한상 박사 | 호남신학대학교 영성학 교수
추천사 4 이현성 기자 | 국민일보 종교부
저자 서문
제1장 왜 AI인가?: AI에 대한 6가지 접근
1. AI는 발명품이 아니라, 창조물이다
2. AI는 인간에 대한 개념 자체를 뒤흔들 것이다
3. AI는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대항마로 등장할 것이다
4. AI는 기독교에 적대적인 메시지를 낳는다
5. AI를 보는 6가지 접근
제2장 창조: 신이 되고 싶은 인간, AI를 창조하다
1. 창조, 하나님의 가장 고유한 특성
2. 신이 되고 싶은 인간, 너희도 하나님과 같이 될 거야
3. 인간, 인공지능을 창조하다
4. AI, 인간이 만든 생명체
제3장 우상: AI 신에게 잡아먹힌 인간
1. 우상,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
2. 테크놀러지가 우상이 될 수 있을까?
3. 인간과 테크놀러지의 융합, AI 우상의 출현!
4. 하나님을 떠나게 할 우상, AI
제4장 답을 주는 AI와 애매모호한 하나님:기도보다는 챗GPT!
1. 기도, 그리스도인의 호흡이자 영적 생명
2. 명쾌한 답을 즉각 주는 AI
3. 하나님은 너무 느리고 안 계신 것 같아!
4. AI 시대, 애매모호하신 하나님 신뢰하기
제5장 테크노 교회와 테크노 신앙
1. 테크노 교회의 유혹
2. 교회는 사람이다!
3. 가나안 교인과 AI 테크노 교인
4. 과거와 현재의 신: 과거에 갇힌 하나님, 현재와 미래에 열린 AI
5. 기계화된 복음, 체득된 복음
제6장 새로운 교회의 출현: 메타버스 교회와 AI 교회
1. AI 장착한 AI 메타버스 교회, 거센 파도가 밀려온다
2. AI 메타버스, 교회에 주는 도전과 유혹
3. AI 교회, 테크놀러지 신의 출현
4. AI 신, 미래로 인도하는 길 그리고 전환
5. 교회, 감정 있는 교회(aective church)로
제7장 교회의 주인: AI인가? 하나님인가?
1. 풍경 하나: ‘하나님의은혜교회’ A 목사의 주일 오전
2. 풍경 둘: ‘하나님의은혜교회’ 초등부 교사회의
3. 풍경 셋: ‘하나님의은혜교회’ 성가대
4. 과도한 염려인가, 곧 다가올 미래의 모습인가
5. 익숙함과 편리함의 함정
6. 하나님도 사람도 아닌, AI가 일하는 교회
제8장 미래의 약속: 예수의 재림과 종말론적 AI
1. 종말과 재림과 심판
2. 종말론적 AI, AI가 가져올 미래
3. 종말론적 AI, 고생 끝 행복 시작인가?
제9장 트랜스휴머니즘: AI의 신학인가?
1. 4차 산업혁명과 AI
2. 새로운 휴머니즘의 등장
3. 트랜스휴머니즘은 무엇인가?
4. 창조론 아닌, 급진적 진화론 주장해
5. 치료보다는 인간 조건의 향상을 강조
6. 하나님 아닌, 인간이 원하는 방향으로
제10장 고통, 절망, 그리고 죽음: 진화의 대상인가? 하나님의 축복인가?
1. 인간에게 불편함과 고통은 무엇인가?
2. 고통과 치유,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것
3. 기독교의 치유, 기계적 치유가 아니라 역설적 치유
4. 죽음, 과연 인간의 종착역인가?
제11장 AI 시대, 인간을 생각한다
1. AI 시대, 인간은 안전하지 못하다
2. 인간, 꿈틀거리는 이야기를 가진 존재
3. 고통과 죽음은 인간 이야기의 주요 재료
4. 인간, 이야기에 의미를 주는 존재
제12장 AI 시대, 교회가 붙들어야 할 핵심 가치 7가지
1. 창조주 하나님께 돌아가기
2. 궁극적 희망, 예수님 붙들기
3. 성령님의 역사하심 신뢰하기
4. 우상 경계하기
5. 사람 긍휼히 품기
6. 부르심과 보내심 확신하기
7. 광야와 하나님의 계획 신뢰하기
부록: 본서를 활용한 12일 코스 제자훈련매뉴얼
저자소개
책속에서
인류 역사에서 우리는 이러한 기계를 만든 적도, 가진 적도 없었다. 그래서 더욱 경계해야 한다. 기독교적인 관점에서는 어떨까? 교회는 어떤 시각으로 AI를 접근해야 하고, 어떤 영향을 예상할 수 있을까? 비기독교인들도 AI에 대해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기독교계와 교회는 더욱 그래야 한다. 전혀 색다른 차원의 AI는 기독교의 근간인 하나님의 창조 섭리와 인간 존재,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 그리고 마지막 때의 심판 등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인간의 최고의 수단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은 결국, 교회의 존립 자체를 뒤흔들어버릴 수도 있을 것이다.
신의 무한한 능력과 권위 앞에서 인간은 신을 경배하고 제사해야만 했다. 자연과 세계를 지배하는 신은 인간이 도저히 상대할 수 없는 영적이며 신비로운 존재였다. 때로 신에게 대항해 보기도 하지만, 결국 인간은 신에게 복종해야 했다. 하나님께서는 주시고자 할 때 복을 주시고, 벌을 내리시고자 할 때 벌을 내리신다. 그런데, 마침내 인간이 신의 영역에 도전해 볼 만한 시대가 왔다. 도저히 넘볼 수 없던, 오직 신만이 할 수 있다고 여겨지던 일까지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기는 때가 온 것이다. 수천 년 동안 인간의 무의식 속에 잠재해 있었던 신으로부터, 기독교적으로 말하자면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의 자 유가 조금씩 현실화되고 있다.
솔직히 말하면, 하나님의 임재보다 하나님께서 전혀 내 곁에 계시지 않고, 나의 울부짖음을 듣지 않으시는 것처럼 느낄 때가 훨씬 더 많지 않은가? 하나님의 부재 속에서 하나님의 존재를 느끼는 것은 유한한 우리 인간으로서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기도는 믿음으로 하는 것이다. 불의의 사고로 인해 사랑하는 아들과 남편과 아내와 부모가 죽어갈 때, 어떻게 순순히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고백할 수 있단 말인가? 하나님의 돌보심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이런 맥락에서, 하나님처럼, 인간의 능력을 훨씬 초월하여 마치 무한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AI에 푹 빠지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