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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인물
· ISBN : 9788934114833
· 쪽수 : 504쪽
· 출판일 : 2016-04-01
책 소개
목차
저자 서문 (W. 스탠포드 리이드 박사) / 5
역자 서문 (박영호 박사) / 11
서론 / 14
제1장 오케스트라의 배경 / 27
제2장 준비 / 49
제3장 세인트앤드류스 성: 소명 / 77
제4장 갤리선의 노예 / 111
제5장 최초의 나팔소리 / 137
제6장 프랑크푸르트-암-마인에서의 불협화음 / 195
제7장 가장 완전한 그리스도의 학교 / 235
제8장 전투로의 부르심 / 279
제9장 스코틀랜드에 울려퍼지는 나팔소리 / 303
제10장 오백 개도 더 되는 나팔들처럼 / 339
제11장 두 번째 나팔소리 / 389
제12장 새로운 음정들 / 435
제13장 마지막 나팔소리 / 469
제14장 그후 사백 년-존 낙스에 대한 평가 / 493
책속에서
한가지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은 낙스가 풍부가 유머 센스를 지닌 인물이었다는 것이다. 그는 위샤트가 당한 모든 박해의 이야기를 전하는 가운데서 세인트앤드류스와 글라스고우의 대주교들이 글라스고우의 성당 앞에서 벌인 난투극에 대한 “우스운 이야기”(the merrytale)를 잊지 않고 있다. 또한 비이톤 추기경이 살해당한 사건을 묘사할 때에도 짓궂은 유머를 잊지 않고 있으며, 추기경이나 기이즈의 메리 등의 인물평을 할 때에도 웃음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이와 같은 그의 풍자정신은 존 칼빈의 날카로운 유머와도 일맥상통하는 바가 있다.
프랑스의 갤리선 속에서 낙스는 이전에 맛보지 못한 갖가지 새로운 경험을 하였다. 그러나 낙스는 자기의 생애가 보잘 것 없는 한 사람의 노 젓는 노예로서 끝나리라고는 전혀 생각지 않았으며, 이는 하나님께서 그를 연단하시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하였다. 물론 이때의 경험이 그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겼으리라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보통 갤리선의 길이는 일백오십 피트에 달하였으며, 오십 피트 가량에 달하는 돛대를 달고 있었다. 선미(Stern)에는 선장용의 객실 하나와 창고가 자리 잡고 있었다. 노예들이 앉아있는 의자들 한 가운데는 우뚝 솟은 복도가 자리 잡고 있어서, 감독이 이 위로 왕래하며 게으름을 피우는 노예들을 말로, 또는 폭력으로 다스렸다.
오! 경애하는 형제들이여, 우리들 사명의 존엄성을 기억하라. 그대들은 그리스도를 좇았다. 그대들은 우상숭배에 대항한 전쟁을 선포했었다. 그대들은 진리를 깨달았으며, 성찬을 통해 교통하심을 입었다. 이제 갑자기 뒤로 물러설 수 있는가? 그리스도와 그의 진리를 거부하고, 사단과 그의 궤계에 연합하겠는가? 무엇보다 소중한 그리스도의 언약의 보혈을 발로 짓밟아 버리고 백성들의 앞에 우상들을 세우겠는가? 하나님을 욕보이는 우상들 앞에 그대들의 몸을 바쳐야만 하겠는가?자비로우신 성부 하나님과 그의 아들 그리스도를 위해 이러한 유혹들로부터 스스로를 보존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