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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34121220
· 쪽수 : 704쪽
책 소개
목차
추천사 1 김선종 박사: 호남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
추천사 2 유선명 박사: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추천사 3
크리스토퍼 R. 세이츠 박사: 토론토대학교 성경해석학 교수
마크 J. 보다 박사: 맥매스터대학교 구약학 교수
레이먼드 C. 판 레이우엔 박사: 이스턴대학교 성경학 교수
시리즈 서문
저자 서문
역자 서문
약어표
제1부 서론
1. 제목
2. 정경성
3. 전도서의 해석사
4. 저자와 저작 시기
5. 사회적 배경
6. 본문
7. 장르와 문체
8. 구조
9. 잠언, 욥기 그리고 토라의 맥락에서 전도서 읽기
10. 메시지
11. 전도서와 신약성경
제2부 주석
제1장 틀 이야기: 프롤로그(1:1-11)
1. 본문
2. 해석
3. 신학적 의미
제2장 코헬렛의 삶의 의미 탐구(1:12-12:7)
1. 코헬렛의 탐구 여정 묘사(1:12-18)
2. 즐거움과 선한 삶을 맛봄(2:1-11)
3. 죽음과 유산의 문제(2:12-23)
4. 먹는 것과 마시는 것과 노동을 즐기는 것(2:24-26)
5. 시간의 신비(3:1-15)
6. 불의와 죽음의 문제(3:16-22)
7. 네 가지 문제(4:1–16)
8. 예배(5:1–7[4:17–5:6])
9. 압제와 이익(5:8–17[7–16])
10. 하나님의 선물(5:18–20[17–19])
11. 부요함과 재물의 지속(6:1–12)
12. 사람에게 무엇이 좋은지 아는 것(7:1–13)
13. 지혜로움과 어리석음의 중도(7:14–22)
14. 자신의 여정과 지혜 얻음의 불가능에 대한 코헬렛의 성찰(7:23–29)
15. 정치 규칙의 수수께끼(8:1–9)
16. 지연된 심판의 문제(8:10–17)
17. 죽음의 운명과 삶의 선물(9:1–12)
18. 어떤 성읍의 보기(9:13–18)
19. 지혜, 어리석음, 그리고 통치자(10:1–20)
20. 하나님 섭리의 불확실함 가운데 사는 것(11:1–6)
21. 기뻐하는 것과 기억하는 것(11:7–12:7)
제3장 틀 이야기: 에필로그(12:8-14)
1. 본문
2. 해석
3. 신학적 의미
제3부 후기: 포스트모더니즘, 심리학, 영적 형성, 그리고 설교
1. 포스트모더니즘
2. 심리학
3. 영적 형성
4. 전도서와 소통하기
참고문헌
책속에서
전도서는 히브리어로 ‘코헬렛’(q?helet)이 제목인데, 이 인물은 1:1에서 화자가 소개하고, 그 뒤로 1:12부터 12:7에 이르기까지 직접 독자들에게 말하는 주인공이다. 따라서 코헬렛과 전도서 전체가 전하는 그의 연설을 구분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래서 이 주석에서 필자는 주인공의 이름을 “코헬렛”이라 일컬을 것이며, “전도서”로는 책 전체를 일컬을 것이다.
코헬렛은 “솔로몬”과 같은 고유명사는 아니며, 아마도 별칭일 것이다. 히브리어 낱말 코헬렛은 “부르다, 모으다”는 뜻의 동사 카할(q?hal)의 칼(Qal) 여성 단수 분사형이다. 따라서 이 별칭은 이 책의 내용을 연설하기 위해 사람들을 모은 이, 또는 교훈의 말씀들을 수집한 이를 가리킬 것이다. 이 여성 분사형은 구약성경 다른 곳에서는 특정 직책이나 직업을 일컫는 데 쓰인다(스 2:55; 느 7:57, 59).
전도서 해석의 문제 가운데 하나는 장르에 대한 일치된 견해가 없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학자들은 전도서의 통일성이 어떤지도 동의하지 않는다. 갈링(Galling)이 한쪽 극단을 대변하고, 로핑크(N. Lohfink)가 다른 쪽 극단을 대변한다.
갈링은 전도서는 코헬렛이 죽은 뒤에 그의 제자들 가운데 한 사람이 여러 주제를 다루는 이질적인 부분들을 한데 모은 27개의 명제로 이루어져 있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이 명제들의 상대적 독립성과 자유자재의 순서를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로핑크는 다음과 같이 인정하며 말했다.
“나는 의식적으로 코헬렛의 책이 개별 잠언들과 명제들, 그리고 ‘마샬’의 아주 느슨한 집합체일 뿐이라는 현대 주류의 견해에 반대한다……나의 견해로 코헬렛의 책은 매우 정돈된 책이다.”
전도서는 분명히 우리의 타락한 세상에서 사람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좌절과 헛됨의 감정과 연관이 있다. 그리고 코헬렛은 자신의 탐구를 통해서 이 헛됨이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얼마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강조한다. 이것이 개혁 전통에서 전적 타락 개념이 뜻하는 바인데, 구체적으로는 모든 것이 나빠질 대로 나빠진다는 것이 아니라 타락이 피조물의 삶 모든 영역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가톨릭 전통도 삶의 모든 영역이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았으며,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사실을 가르친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가 전도서를 얼마나 삶의 헛됨을 표현하는 것으로 보는지에 조심스러워질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