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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34118701
· 쪽수 : 548쪽
· 출판일 : 2018-09-20
책 소개
목차
추천사 1 / 하경택 박사, 장로회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
추천사 2 / 조 휘 박사,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
역자 서문 / 8
들어가는 말 / 10
약어표 / 1
제1부 율법
제1장 창세기 17
제2장 출애굽기 49
제3장 레위기 66
제4장 민수기 79
제5장 신명기 90
제2부 예언자들의 책: 전기 예언서
제6장 여호수아 110
제7장 사사기 118
제8장 사무엘서 127
제9장 열왕기 142
제3부 예언서: 후기 예언서
제10장 이사야 169
제11장 예레미야 212
제12장 에스겔 243
제13장 호세아 278
제14장 요엘 304
제15장 아모스 309
제16장 오바댜 325
제17장 요나 327
제18장 미가 334
제19장 나훔 348
제20장 하박국 352
제21장 스바냐 359
제22장 학개 365
제23장 스가랴 371
제24장 말라기 38
제4부 성문서
제25장 시편 391
제26장 욥기 407
제27장 잠언 422
제28장 룻기 440
제29장 아가 446
제30장 전도서 456
제31장 애가 474
제32장 에스더 479
제33장 다니엘 485
제34장 에스라-느헤미야 499
제35장 역대기 51
참고문헌 / 536
색인 / 543
책속에서
그러므로 “형상”은 이성, 직관, 개인적 인식 등으로 좁게 이해될 수는 없다. 이 용어는 전체로서의 인간을 일컬으며, 그런 모든 특징이 포함되어야 한다. “우리의 형상에 따라”라는 번역을 받아들여야 하지만, “~안에”라는 전치사가 앞에 쓰였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26절의 “우리가 사람을 만들자”가 하나님의 천상 독백이라면, 사람을 반영하고 그 창조의 기본이 되는 “우리의 형상”은 어떤 의미에서는 천상에만 존재하며, 신성에만 귀속된다(Wenham 1987, 32). 형상 “안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인간은 단순히 천상 형상의 형상이고 신성의 대표성으로 존재할 것이다. 우리가 주목해 보아야 하는 대로, 골로새서 1:15-20에서 하나님의 선재(先在)하는 형상으로서 그리스도의 영원한 아들이심을 언급하는 것은 여기서 다루는 형상의 실제 특징에 대한 암시가 될 것이다. 구약성경에서 묘사하는 인간성의 본질에 따르는 1:26의 “형상”은 전체로서 인간을 일컫는다. 그러나 주된 강조점은 역할에 있다.
거룩함을 향한 부르심은 백성들이 스스로 여호와를 닮은 특성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을 뜻하였다. 이 과정은 성화(聖化)라 일컫는다. 그 과정에는 상호작용성이 있다. 여호와께서 거룩하게 하시며(레 20:8; 21:8, 15, 23; 22:9, 16, 23), 백성들은 자신을 스스로 거룩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레 11:44; 20:7). 율법 준수와 예배를 통해서 백성들은 자신을 스스로 거룩하게 하였으며, 그들의 회중에서 여호와를 거룩하신 하나님으로 경배하였다(레 22:32). 여호와께서도 그분의 거룩한 권능으로 백성들을 거룩하게 하시는데, 그 권능은 그들의 삶 속에서 역사하시며 고귀함을 확증하고 타락을 제거한다. 여호와의 거룩하심은 영혼뿐 아니라 전체 인격에 스며들고자 하신다. 여호와께서는 율법에서 그분의 거룩하신 품성을 계시하셨다.
그러나 예레미야의 사역은 실패가 아니었다. 그의 사역은 구원하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그의 사역은 기원전 587/586년에 벌어진 일에 대한 근거를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그의 사역은 포로 동안 일어날 위대한 변화를 이스라엘이 준비하도록 고안되었다. 이스라엘은 신앙 공동체가 되어야 했다. 그것은 포로가 분명히 해 줄 상태였다. “이스라엘”이라는 용어는 국가만을 일컫는 데는 다시 사용될 수 없을 것이다. 비록 포로기 이후 문헌들이, 귀환 공동체가 역사의 시계를 되돌리려 했던 실망스러운 시도들을 증언하지만, 하나님 백성의 미래 진로는 결정되었다. 예레미야는, 이스라엘의 최종 징벌, 그런 뒤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성취된 새 출애굽, 그 뒤에 이어지는 하나님의 새 언약 체결을 우리에게 예비해준다. 사실상 새 이스라엘(예레미야는 “이스라엘”을 탁월하게도 신학적 용어로 사용한다), 새 언약, 그리고 그에 따라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새 시대의 선포가 이 책의 메시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