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34123439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1-09-30
책 소개
목차
추천사
이 창 규 박사 | 장로회신학대학교 목회상담학 교수
최 성 훈 박사 | 한세대학교 신학부 교수
J. 토드 빌링스 외 3인
저자 서문
역자 서문
제1부 투쟁(The Struggle)
제1장 하나님에 대한 왜곡된 생각(Hard Thoughts About God)
제2장 고통의 이유에 답하지 마라(Don’t Answer Why)
제3장 갈망과 탄식(Longing and Lament)
제4장 몸으로 구현하기(Embracing our Embodiment)
제5장 고통과 함께 드는 의문(Questions that Come with Pain)
제2부 낯선 하나님(The Strangeness of God)
제6장 우리와 하나가 되신 하나님(One with Us)
제7장 우리를 위해 하나가 되신 하나님(One for Us)
제8장 부활하신 하나님(Risen and Remaining)
제3부 함께 살아가는 하나님(Life Together)
제9장 믿음, 소망, 사랑(Faith, Hope, and Love)
제10장 타인에게 죄 고백하기(Confession and the Other)
제11장 신실하신 하나님(Faithful)
감사의 말
책속에서
이처럼 우리 몸의 상태는 하나님과 그분이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영향을 미친다. 만약 밝은 빛이나 큰 소리로 인해 만성 편두통에 시달리는 사람이 있다면, 이 사람은 화려한 조명을 비추거나 볼륨이 큰 음악을 사용하는 예배에 참석하는 것을 망설일 것이다. 밝은 빛이나 큰 소리가 나는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서 이 사람이 믿음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판단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는 단지 본능적인 회피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람들이 예수님과 그분의 나라를 바라보도록 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새롭게 배울 필요가 있다. 슬로건이나 손쉬운 해결책, 피상적인 답변과 같은 것이 아닌, 병자들을 고치고 십자가에 달려서 인간의 고통과 죽음을 직접 체험하셨던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의 심오한 구속의 사랑을 사람들이 바라보도록 해야 한다. 예수님의 삶, 죽음, 부활은 우리가 사는 세상, 우리가 있는 자리, 우리가 당하는 고통, 신앙의 대상이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방식을 계속 재구성하게 한다.
창조물인 우리는 매우 연약한 존재들이다. 우리가 그렇지 않다고 포장하거나 연기하는 것은 우리나 다른 사람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상호의존과 교제는 인생과 행복한 관계를 위한 필수요소이다. 타락한 세상의 멸망이라는 어두운 전망 가운데 미래를 통제하거나 예측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는 우리로서는 주어진 매일의 삶에 그저 감사할 뿐이다. 현재의 상태나 전망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함과 사랑에 의지하여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약 4:13-16).